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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먼치킨들의 선거에서 승리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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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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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딕트 16세는 희대의 먼치킨 대전에서 승리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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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시 콘클라베에서 교황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다른 추기경들의 면면을 보면,

  • 이반 디아스(인도 뭄바이 대교구장 추기경)

  • 아시아권에서 나올 수 있는 가장 유력한 교황 후보로 꼽혔다. 교황청 외교관으로 36년 동안 일하면서 쌓은 경험과 17개 언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능력으로 정평이 나 있다. 한국과도 인연이 있었는데 80년 민주항쟁 때 교황전권대사로 한국에 방문해서 민주항쟁에 대해 보고한 사람이었다. 2017년 6월 19일 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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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스카르 안드레스 로드리게스 마라디아가


    온두라스 테구시갈파 대교구장 겸 추기경

  • 수개국 언어를 완벽하게 구사하는 인물로 피아노를 연주하며 직접 항공기를 몰기도 한다. 제3세계 빈곤 문제를 현장에서 경험( 지구상 가장 막장지역이라는 테구시알파에 직접 들어가서 일했던 사람임)했으며, 사회적 약자의 열렬한 옹호자로 이름이 높다. 

  •  유머 감각이 탁월한 매력적 성품을 갖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젊다는 것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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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리오 카스트리욘 오요스(콜롬비아 추기경)

  • 성사(Sacramentum)에는 극도로 보수적이지만 사회적 부정에 당당하게 맞서는 용기를 갖춘 성직자로 평가된다. 부랑인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벌여왔고 커피 재배업자와 경찰의 부패에 맞서는 활동을 폈다. 우유배달원으로 가장해 마약상 파블로 에스코바르를 방문, 고해성사를 하도록 한 일은 유명한 일화다. 당시 일화에 의하면 총 든 보디가드들에게 호통 치며 성사중에 그 누구도 있을 수 없다고 하며 내보내라고 시켰다고 한다.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으로 재임하기도 하였으며, 현재는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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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라우디오 우메스


    브라질 상파울로 교구장 겸 추기경


    보수적인 정통교리를 고수하면서도 동시에 그동안 카톨릭 내부에서


    민감해하던 사회문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큰 명성을 쌓았다.


    바티칸의 지침을 따르면서도 자신의 교구인 상파울로 대교구를 크게 확장시켰고


    당시 카톨릭계의 큰 세력인 브라질을 지지를 받은 인물


    사실상 남미에서 사상적 + 현장 경험으로 가장 유력했던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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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랜시스 아린제


    나이지리아 아부자 총대주교 겸 추기경


    런던에서 교육받아 완벽한 영어 구사 + 서유럽과 3세계에서 동시에 지지를 받았던 후보


    특히 이슬람 전문가로 교황청 종교간 대화평의회 의장을 장기역임


    교황청 경신성사성 장관 재임


    심지어 교파는 다르지만 남아공의 성공회 대주교인 데즈먼드 투투도 이 사람을 지지했다


    최초의 흑인 교황이자 4번째 아프리카 출신 교황이 될 수 있었던 인물

    기록상으로 아프리카 출신임이 확인되는 교황은 빅토르 1세, 밀티아데스(멜키아데), 젤라시오 1세로 모두 북아프리카 태생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아린제 추기경은 최초의 사하라 사막 이남의 교황이 될 가능성이 있었는데, 사하라 이북 아프리카는 이남과 달리 고대부터 환지중해-유럽 문화권의 일부였고 그리스도교계의 모태가 되는 로마 제국의 영향권이었다는 점에서 사하라 이남 출신이란 점은 두드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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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오니지 테타만치


    이탈리아 밀라노 대교구장 겸 추기경


    사실 교황청 내에서 가장 큰 세력은 이탈리아파이고, 교황도 주로 이탈리아인이 선출되었다


    디오니지는 이탈리아인이었기에 가장 정통성 있는 후보였고


    전임 교황이었던 요한 바오로 2세와 관련이 있던 그야말로 정통성으로는 1순위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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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를로 마르티니


    이탈리아 밀라노 대교구장 출신 겸 추기경


    개신교의 브루스 메츠거 박사와 더불어 신약성서학의 먼치킨이며


    신약성경 비평 본문 편찬에 지대한 공을 세운 인물

    신학적으로는 매우 진보적이며 특히 진보의 끝을 달리는 예수회 출신이다. 2012년 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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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다시피 후보들이 이랬다. 언어만 따져도 기본적으로 4개국어 이상 구사하는 사람들이라 바티칸내부에서 5개국어 하는 건 특이할 게 없는 사안이라고 한다 위에 언급한 마라디아가추기경은 그 중에서도 독보적인 언어감각을 소유하고 있었다고...

  •   물론 따지고 보면 교황이나 추기경쯤 되면 능력자 아닌 사람을 더 찾기 힘들다. 전임자인 요한 바오로 2세, 그리고 후임인 프란치스코 교황도 마찬가지.

  •   전 세계에서 오직 1명만 선발되는 자리이고, 대통령제처럼 임기가 있는 것도 아니고 일반적으로 종신직이니만큼 당연히 능력자 중의 능력자여야 될 수 있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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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억 인구중 14억 명이 믿는 최대 종파인 가톨릭의 콘클라베는 서방카톨릭 추기경들뿐 아니라 동방가톨릭 추기경들도 포함하여 들어가기 때문에 이 모든 사람들의 지지를 가장 많이 받는 단 하나의 사람이 교황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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