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박주호는 오프닝부터 “나 또한 아내 안나와 국제결혼을 해, '선넘패'의 어엿한 일원”이라며 친근감을 드러낸다.
이어 그는 '삼남매' 안나-진우-건우의 근황에 대해, “첫째 안나는 요즘 뮤지컬에 빠져 배우라는 새로운 꿈이 생겼고, 둘째 건우와 막내 진우는 축구선수였던 나의 길을 따라 축구에 매진 중”이라고 밝힌다.
이혜원이 “건우-진우가 소질이 있는 것 같은지?”라고 궁금해 하자, 박주호는 “솔직히 재능이 보인다”라며 고개를 끄덕인 뒤, “아들들이 몇 년 후 어떤 리그로 이적할 것인지 '빅 픽처'를 그리는 중”이라고 답해 모두를 폭소케 한다.
나아가, 박주호는 “독일 리그에서 활약할 당시 '분데스리가 선배'였던 안정환이 직접 소속팀을 찾아와 나에게 많은 조언을 건넸다”며 안정환의 과거도 소환한다. 그는 “(안정환이) 타국 생활을 하면서 동료들에게 만만하게 보이지 않으려면 연봉의 반을 자신에게 써야 한다고 조언해주셨다”고 폭로(?)해 현장을 뒤집어 놓는다.
이에 유세윤-송진우가 “그래서 명품을 많이 샀나?”며 '안정환 몰이'를 하자, 안정환은 “당시 동료 선수들이 한국에 대해 잘 몰라서, 혹시라도 무시당할까 봐 깨끗하게 하고 다니라는 의미에서 한 조언”이라고 해명해 짠내웃음을 안긴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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