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尹 '증인 검찰조서' 증거능력 불만에…헌재 "朴때의 선례 유지"
20,792 4
2025.02.10 14:08
20,792 4
천재현 헌재 공보관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심판 이후 2020년 형사소송법 개정돼 피의자신문조서의 증거능력 인정 범위가 축소됐고, 현재 형사 법정에서는 공범의 진술을 피고인이 부인하면 증거로 쓸 수 없게 됐는데 이같은 법 개정에도 헌재는 2017년의 선례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앞서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형사소송에서 검사가 작성한 피의자신문조서라 할지라도 당사자가 동의하지 않으면 증거로 사용할 수 없는데 헌재는 조사 당시 변호사가 참여했다는 이유로 증거로 채택하고 있다"며 "공개된 법정에서 선서한 증인의 실제 증언보다 수사기관이 밀실에서 작성한 진술조서로 탄핵 심판을 끌고 가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헌재는 박 전 대통령의 탄핵 심판 때와 같이 형사소송법상 증거 법칙을 그대로 적용하지 않고, 헌법재판 성질에 맞춰 적용하는 선례가 유지된다는 입장이다.

천 공보관은 '현재 증인 대부분이 구속기소 된 피고인들인데, 증인들이 심판정에서 증언한 내용과 피의자 신문조서 내용이 일부 다른 경우가 있다. 둘 중에 무엇을 신뢰할지는 헌재가 재량으로 판단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증거의 신빙성에 관한 것은 재판 사항이기 때문에 재판부에서 판단할 때 고려하고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헌법재판은 형사재판이 아니고 성질도 다르다"면서 "헌법재판소법 제40조 제1항에서도 헌법재판 성질에 반하지 않는 한도에서 (형사소송법을 준용하도록) 명시적으로 규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천 공보관은 한덕수 국무총리 등에 대한 증인 채택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양측의 추가 증인 신청은 없었다고 밝혔다.

또 대통령 탄핵 심판 변론기일을 추가로 지정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고, 양측에서 추가지정과 관련해 문건을 접수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천 공보관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향후 추가 임명시 변론갱신절차 진행 여부와 관련해선 "변론 갱신의 구체적인 내용은 재판부 결정 사항"이라며 "현재는 입장을 밝힐 단계가 아니다. 형사소송법을 어느 정도 준용할지는 재판부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8066285?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106 00:05 2,01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5,93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9,65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7,3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95,90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2,2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3880 이슈 이번엔 병원에서 감전당한 사람 03:38 128
2943879 이슈 최강록의 대파의 사생활 직접 만들어 본 유튜버 2 03:36 276
2943878 이슈 대형에서 냈으면 떴을것같다는 소리듣는 신인 남돌 노래 03:30 285
2943877 이슈 현재(새벽 3시) 기준으로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인 지역들 14 03:15 1,419
2943876 이슈 그대들은 자신을 섬으로 삼고 자신을 의지하여 머물고 남을 의지하여 머물지 말라 7 03:14 557
2943875 이슈 "'경도' 하실 분 모여요"…MZ들 당근서 '대유행' 11 03:10 847
2943874 이슈 인피니트 우현이 성열에게 쓴 카드 메시지 1 03:07 159
2943873 이슈 배경 음악의 중요성 2 03:06 237
2943872 이슈 흑백 팀전: 참외 맛을 잡는 팀이 승리를 잡는다 | 흑백요리사 시즌2 1 03:04 487
2943871 유머 며칠 뒤면 사람들이 많이 하게 될 실수 7 03:02 1,461
2943870 이슈 '흉물' 빌라에 수퍼카 줄줄이…"1000억 달라" 10년째 알박은 사연 1 02:58 699
2943869 이슈 교도관들의 면직률이 높은 이유 11 02:52 1,316
2943868 유머 [냉부] 참외 시식하다가 갑자 혼자 개인방송 하는 최현석 ㅋㅋㅋ (게스트: ???) 3 02:51 1,306
2943867 이슈 유튜브 조회수 482만 넘은 이 밈을 몇 명이나 아는지 궁금해서 올려보는 글...jpg 21 02:49 1,697
2943866 이슈 똥만 싸면서 최대 연 2억 6천만원을 버는 방법 8 02:45 1,536
2943865 이슈 [흑백요리사] 리조또 타이밍으로 고통받는 리조또맨 29 02:38 2,273
2943864 이슈 한식대첩 핵 여초라서 칭찬할때 저거는 여자도 저렇게 못한다 < 이러는거 너무좋음 8 02:36 1,841
2943863 이슈 모수 1인 100만원 크리스마스 코스 후기 뜸 ㅎㄷㄷ 12 02:36 3,418
2943862 정치 제가 오랜 이재명지지자인것이 자랑스럽습니다. 9 02:34 954
2943861 이슈 브리저튼 시즌 4 | 공식 예고편 | 넷플릭스 (파트 1 : 1월 29일 공개) 14 02:30 8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