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코 루비오 미 국무부 장관과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은 이날 전화 통화로 양국 관계와 국제 현안 등을 논의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미 국무부가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양측 고위급 교류가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을 사흘 앞둔 지난 17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한 바 있다.
양측은 향후 미중관계에 대한 각자의 원칙을 확인하고, 대만 문제와 관련한 입장도 교환했다. 다만 협의 내용을 두고는 양측 발표에서 뉘앙스 차이가 느껴졌다. 미국은 중국의 대만 위협에 우려를 표했다고 설명했고, 중국측은 루비오 장관이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강조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왕 부장은 "대만은 중국 고유의 영토이며 우리는 대만이 중국으로부터 분리되는 것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은 '미중 3개 연합공보'에서 '하나의 중국 원칙'에 대해 엄숙한 약속을 한 바 있으며 이를 어겨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반면 국무부는 루비오 장관이 왕 부장에게 역내 동맹국들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지지와 대만과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강압적 행동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의 이익을 증진하고 미국인을 최우선으로 두는 미중관계를 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다만 신화통신에 따르면 루비오 장관은 "미국은 중국과 진솔하게 소통하고 이견을 해소하며 성숙하고 신중한 방식으로 양국 관계를 관리하려 하며 글로벌 과제에 공동 대응하고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려 한다"고 말했다.
또한 "미중 모두 위대한 국가이며, 미중 관계는 21세기에 가장 중요한 양자 관계이며 세계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며 다소 유화적인 모습을 보였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양측 고위급 교류가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을 사흘 앞둔 지난 17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한 바 있다.
양측은 향후 미중관계에 대한 각자의 원칙을 확인하고, 대만 문제와 관련한 입장도 교환했다. 다만 협의 내용을 두고는 양측 발표에서 뉘앙스 차이가 느껴졌다. 미국은 중국의 대만 위협에 우려를 표했다고 설명했고, 중국측은 루비오 장관이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강조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왕 부장은 "대만은 중국 고유의 영토이며 우리는 대만이 중국으로부터 분리되는 것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은 '미중 3개 연합공보'에서 '하나의 중국 원칙'에 대해 엄숙한 약속을 한 바 있으며 이를 어겨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반면 국무부는 루비오 장관이 왕 부장에게 역내 동맹국들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지지와 대만과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강압적 행동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의 이익을 증진하고 미국인을 최우선으로 두는 미중관계를 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다만 신화통신에 따르면 루비오 장관은 "미국은 중국과 진솔하게 소통하고 이견을 해소하며 성숙하고 신중한 방식으로 양국 관계를 관리하려 하며 글로벌 과제에 공동 대응하고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려 한다"고 말했다.
또한 "미중 모두 위대한 국가이며, 미중 관계는 21세기에 가장 중요한 양자 관계이며 세계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며 다소 유화적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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