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득구 30.74%, 이성윤 24.72%, 문정복 23.59%
'친명' 이건태, 유동철 사퇴에도 낙마
정청래 주도 '1인1표제' 속도낼 듯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친청(친정청래)’-‘친명’(친이재명) 대립구도로 관심을 모았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보궐선거가 사실상 친청계의 승리로 끝났다.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서 발표한 최고위원 보궐선거 결과, 강득구(총 득표율 30.74%)·이성윤(24.72%)·문정복(23.59%) 의원이 당선됐다. 이건태(20.59%) 의원만 낙마했다. 임기는 오는 8월까지다.
이번 선거는 중앙위원·권리당원 투표를 각각 50%씩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유권자 1명이 2명의 후보를 선택하는 ‘2인 연기명 방식’으로 투표했다.
선거는 친청-친명 대립구도로 짜여졌다. 이성윤·문정복(친청계) 의원과 강득구·이건태(친명계) 의원이 맞대결했다. ‘찐명’(찐 이재명)을 강조했던 유동철 부산 수영구 지역위원장도 후보에 나섰으나 중도사퇴하면서 최고위원 선거는 2대2 구도가 됐다.
가장 높은 득표율로 당선된 강득구 최고위원은 “정청래 대표님 중심으로 이재명 정부 성공, 내란 청산 그리고 6·3 지방선거에서 압도적으로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며 “오늘부로 민주당 이름으로 다시 하나가 돼 윤석열 정권을 우리가 무너뜨렸듯이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서 확실하게 국민의힘을 청산하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날 4명 중 친명계인 이건태 후보만 낙마하면서 사실상 친청계가 승리했다는 평가다.
친청계의 승리로 인해 정청래 대표가 강조한 1인1표제는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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