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1/24/PYH2025011301980001300_P4_20250124113319542.jpg?type=w860)
국회 '내란 혐의 국정조사 특위'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이 24일 각 부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비화폰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대통령실·총리실 산하 기관 및 중앙부처는 12곳이다.
여기에는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벤처부, 여성가족부, 국가보훈부, 국토교통부 등도 포함됐다.
국가보훈부는 "장관 수행비서관이 수령 및 보유하고 있으며, 국무위원을 대상으로 지급되는 비화폰"이라고 답변했고, 여성가족부도 "국무위원·대통령 등과 소통"을 비화폰 사용 목적으로 설명했다.
윤 의원은 경호처에 비화폰 지급 대장 제출을 요구했으나, 경호처는 "경호·보안 목적상 제출하기 어렵다"고 회신했다.
윤 의원은 전날 MBC라디오에 출연해 "경호처가 장관들에게 비화폰을 전달하면서 A4 용지 두 장을 줬다. A4 용지 맨 위에 윤석열 대통령의 비화폰 번호, 그다음 김 여사의 비화폰 번호가 적혀있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https://naver.me/5tJ1UgY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