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8041407?sid=102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헌재 대심판정에서 열린 탄핵 심판 4차 변론기일에서 "먼저 들어가려고 담을 넘어간 분은 계실지 모르지만"이라며 이렇게 말했다.이날 출석한 윤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은 국회 봉쇄 의도가 없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서울경찰청에서도 입구에서 들여보냈고, 군 도착 전에도 들여보냈다"며 "(의원) 190명이나 시간 내에 들어와서 계엄 해제를 논의했다. 계엄 효력이 발생한 시간은 오후 11시인데 (이튿날) 오전 1시에 벌써 계엄해제결의안이 통과됐단 사실 자체만 봐도 이걸 통제하고 막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제가 물어봤다. 계엄을 선포하고 군 이동을 지시해라 그러면 얼마나 걸리냐(고 물었다)"며 "그랬더니 1시간이 걸린다(고 했다). 그 사이에 들어갈 사람은 들어갈 거다"라고 말했다.
김 전 장관 역시 '국회를 봉쇄할 계획이 없었다고 했는데, 출입구를 왜 막았나'는 김형두 헌법재판관의 질의에 "출입구 위주로 출입을 통제한 것이고 출입을 통제한다는 의미가, 출입을 전면 금지한다는 의미가 아니다"고 답했다.
"먼저 들어가려고 담을 넘어간 분은 계실지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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