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KBO] 연봉에 '흡족'한 예비 FA 박찬호 "꿈꿔온 순간, 자신을 갉아가면서 이 자리까지 버텼다"
37,682 13
2025.01.23 17:05
37,682 13

 

 

"생각보다 너무 많이 주셨다."

내야수 박찬호(30가 2025시즌 연봉을 두고 한 말이다.

23일 1군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으로 떠난 박찬호는 출국 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연봉 계약을 단장님께 (백지)위임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하루 전 발표된 KIA 재계약 현황에 따르면 박찬호의 올해 연봉은 4억5000만원. 전년 대비 50%가 인상돼 연봉 재계약 대상자 45명 중 김도영(5억원)에 이은 2위에 이름 올렸다.

박찬호는 "협상이라고 할 것도 없었다. 주는 대로 받겠다고 했다"며 "(팀이 통합 우승을 하고 개인 성적도 향상한 만큼) 삭감 요인이 없으니까 (협상하는 게) 크게 의미 없을 거 같았다"라고 말했다. 박찬호는 지난 시즌 134경기에 출전, 타율 0.307(515타수 158안타) 5홈런 61타점을 기록했다. 득점권 타율이 0.359. 주전 유격수로 골든글러브까지 차지해 팀 성적과 개인 성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올 시즌 뒤 첫 자유계약선수(FA) 권리를 행사할 예정이어서 행보에 더욱 큰 관심이 쏠린다.

 

FA 유격수들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건 선수에게 호재. 올겨울만 하더라도 KT 위즈 심우준이 예상가를 훌쩍 뛰어넘는 4년 최대 50억원에 한화 이글스로 이적했다. 박찬호는 '예비 FA를 실감하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직 잘 모르겠다"며 "아무래도 야구하면서 꿈꿔오던 순간이다. 그 순간을 위해서 저 자신을 갉아가면서 이 자리까지 버텼다. 그런 걸 생각하면 꼭 정말 좋은 계약을 따내고 싶지만 내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니까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2025시즌 성적은 FA 계약과 직결할 수 있다. 박찬호는 "중점을 둔 건 있지만 입 밖으로 얘기했을 때 저한테 좋을 거 같지 않다"며 "항상 어떤 상보다 개인 지표의 발전을 목표로 매년 하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발전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2022~23시즌 2년 연속 유격수 골든글러브를 차지한 오지환(LG 트윈스)과의 경쟁에 대해선 "그런 걸 신경 쓸 틈이 없다.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할 뿐이고 그게 쌓이다 보면 한 시즌 결과가 나온다"며 "그런데 연연하지도 않았고 앞으로도 하지 않을 예정이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241/0003409450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885 12.19 66,12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81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3,59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4,1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90,00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7,61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2779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100편 1 04:44 81
2942778 유머 🎄크리스마스트리를 그리는 9가지 방법🎄 3 04:43 343
2942777 이슈 스파이더맨인가 아파트 벽을 저렇게 탄다고??? 3 04:41 448
2942776 이슈 같은날 훈련소 입소했는데 너무다름 4 04:35 997
2942775 이슈 사실 개성주악이 아닌데 한국에서만 개성주악으로 불리는 것.jonmat 13 04:14 1,971
2942774 이슈 2025년 일본 남성 아티스트 인기도TOP5(12개국가와 지역) 7 03:53 722
2942773 이슈 전성기에 돌연 증발한 할리우드의 전설 2 03:51 1,663
2942772 유머 나 초밥 알러지 있어.X 9 03:43 1,192
2942771 이슈 [흑백요리사 2] 말솜씨 여전한 최강록 10 03:42 1,669
2942770 이슈 신인 아이돌 롱샷 자작곡 제목이 '좋은 마음으로'인 이유 2 03:26 477
2942769 정보 단돈 1.5만엔으로 최애보며 식사하는 일본의 크리스마스 파티.jpg 15 03:25 2,511
2942768 이슈 4년전 오늘 공개된, 전소미 "Anymore" 뮤직비디오 1 03:07 154
2942767 이슈 수서행 srt나 동서울 버스터미널행 버스에 어린 아기가 안달래지게 울면 한번만 더 참아보세요.. 31 02:59 3,255
2942766 유머 중국애들은 신상정보같은거 유출 안되나? 싶어서 검색해봤는데 29 02:56 4,820
2942765 유머 다이소의 자신감 46 02:44 5,424
2942764 이슈 내가 여태까지 봤던 아이돌 훈련소사진중 제일 밝음.X 14 02:35 4,129
2942763 이슈 7년전 오늘 개봉한, 영화 “범블비” 6 02:27 512
2942762 이슈 아스트로 막내 윤산하 근황 2 02:26 1,747
2942761 이슈 라잇썸 공식 개인 인스타그램 개설 안내 6 02:22 666
2942760 이슈 윤계상과 손호영이 99년과 25년 지금의 서로에게 보내는 메시지.jpg 42 02:18 2,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