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사기 무혐의' 유재환 "정신병동 입원도…여전히 죄송한 마음"(인터뷰)
26,893 15
2025.01.20 12:37
26,893 15

작곡가 유재환이 작곡비 사기 혐의를 벗은 가운데, 어렵게 심경을 밝혔다.

YTN star 취재 결과, 서울강서경찰서는 지난 10일 사기 혐의로 23명에게 단체 피소된 유재환에 대해 증거 불충분으로 불송치(혐의 없음) 결정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유재환은 "여전히 죄스러운 마음이 크다"라며 관련 인터뷰를 거부했으나, 수차례 연락 끝에 현재 심경과 그간의 근황을 들어볼 수 있었다.

유재환은 경찰의 무혐의 결정에 대해 언급하자, 한참을 생각하다 "무혐의가 나왔다고는 하지만 마냥 좋다는 느낌은 전혀 안 드네요. 그냥 오해는 벗었구나 싶은, 겸손한 마음이 듭니다"라고 무겁게 입을 뗐다.

이어 "살다 보니 마음처럼 되는 일이 잘 없더라고요. 이번에 좋은 일을 하고자 시작했는데, 오해로 번지게 돼 많이 아쉬웠습니다. 너무 힘든 시간이기도 했고, 나름 열심히 했는데 결과가 이렇게 돼서 안타깝기도 합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처음에 130만 원을 받았던 건, 그걸로 곡을 충분히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해서였거든요. 그런데 하다 보니까 세션비도 오르고 제작비가 150만 원이 나오다가, 180만 원, 나중에는 200만 원이 나오더군요. 제작비가 이렇게 오를 줄 모르고 130만 원만 받고 시작한 게 잘못이었던 것 같아요"라고 돌이켰다.

다만 "제가 곡비를 받은 것이 아니에요. 제 자식 같은 곡들은 드리는데, 작곡비나 편곡비도 안 받고 순수하게 제작비만 받고, 좋은 마음으로 시작했던 일이었어요"라고 강조했다.
 

그간의 근황에 대해 묻자, 유재환은 "아무것도 일을 못하고 집에서 작업하고 있습니다"라면서 "어머니가 돌아가신지 4개월 밖에 안 됐고, 심적으로 많이 힘들어서 사실상 칩거 생활 중입니다"라고 말했다.

유재환은 "제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 했었어요… 그 때문에 한동안 정신병동에 입원도 했죠"라고 고백하며 "그러다가 어머니까지 갑자기 돌아가시고 일상적인 생활이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힘겨운 시간을 보냈어요. 밥을 먹거나 씻는 등 기본적인 일조차 쉽지 않았고, 생활고도 겪으면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현재 파산 상태이기도 하고요"라고 토로했다.

아직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상태지만, 유재환은 가능하면 음악만은 계속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일을 할 수 없다는 것에 대한 무력감이 무엇보다 힘들었던 거 같아요"라면서 "이번 일을 겪으면서 그래도 음악을 해온 사람이니까, 음악으로 갚아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어렵지만 다시 건반을 쳐보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052/0002143120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라이메이트> 강심장 극한도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37 01.08 10,61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12,38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91,96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2,97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97,42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4,07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1,84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2,6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7289 이슈 제목에 '박나래' 안 붙이면 기사를 못 쓰는 기자들 (feat.위근우) 00:16 0
2957288 이슈 최근 개봉 영화 성별 및 연령 예매 분포.cgv 00:14 97
2957287 이슈 같은 학교 같은 반으로 졸업한 한림예고 실무과 15기 라인업 00:14 136
2957286 유머 배민리뷰쓰다 고소당한 디시인 00:14 246
2957285 이슈 냉장고를 부탁해 볼땐 몰랐던 김풍 덩치.jpg 2 00:14 358
2957284 이슈 구성환 옥상바뀜💕 4 00:13 279
2957283 이슈 한국에서 10대 사망원인 1위가 자살이 아니었던 거의 유일한 해가 2014년이었는데, 그 해 한국 10대 사망원인 1위는 근소한 차이로 ‘운수사고’였고, 그 원인은 다들 아시다시피… 3 00:12 565
2957282 이슈 남친 ‭성매매 ‭추정인데 ‭집단지성 ‭좀 5 00:11 764
2957281 이슈 3년전 오늘 발매된, 허윤진 “I ≠ DOLL” 00:11 23
2957280 이슈 머미 브라운 00:11 39
2957279 이슈 주디 성우는 인간주디가. 맞다. 1 00:08 323
2957278 이슈 아직도 무대에서 독기가 느껴지는 16년 차 걸그룹 3 00:08 508
2957277 유머 작전주가 불법인줄 몰랐다는 주우재 ㅋㅋㅋㅋㅋㅋㅋ 29 00:08 1,844
2957276 이슈 [#베리베리] 축 베리베리 7주년💜🤍 1 00:07 69
2957275 이슈 경구피임약 부작용 뜨개질 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진심 어마어마함 미쳤음 벽지로 써도 될 정도임 5 00:07 1,532
2957274 정보 2️⃣6️⃣0️⃣1️⃣0️⃣9️⃣ 금요일 실시간 예매율 순위 ~ 아바타불과재 12.9 / 만약에우리 6.3 / 주토피아2 , 하트맨 2.6 / 신의악단 2.3 / 오세이사(한) 1.1 예매👀🦅✨️ 00:06 66
2957273 이슈 8년전 오늘 발매된, 오마이걸 “비밀정원” 1 00:06 50
2957272 이슈 정말 창의적이시네. . . 4 00:03 714
2957271 기사/뉴스 [단독] 군대 내 '불법 계엄' 최초 판단 문건 입수…작성자는 '진급 배제' / 풀버전 6 00:03 518
2957270 정보 네페 9원 17 00:02 1,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