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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산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 7도까지 떨어져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18일 서산시청 앞 시민공원에 건립된 ‘서산 평화의 소녀상’에 두꺼운 외투와 모자가 씌워져 있다. |
| ⓒ 신영근 |
서산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 7도까지 떨어지는 등 추운 날씨가 이어지자, 18일 서산시청 앞 시민공원 '서산 평화의 소녀상'에 두꺼운 외투와 털모자가 씌워졌다.
'서산 평화의 소녀상'은 지난 2015년 10월 서산 시민들 성금으로 건립됐으며, 2018년 11월 공공조형물로 지정돼 서산시가 관리를 맡고 있다.
특히, 서산 평화의 소녀상 보존회가 매년 개최해 오던 위안부 기림일 행사는 지난 2020년부터 서산시가 주최하고 있다.
18일 오전 그리고 이날 저녁에 찾은 '서산 평화의 소녀상'에는 올해도 어김없이 시민들이 선사한 겨울 외투와 털모자가 씌워져 있다.
이날 오후 '서산 평화의 소녀상'을 찾은 서산 평화의 소녀상 보존회 신현웅 공동대표는 "한겨울 추위 이기라고 모자와 목도리, 잠바를 입혀주신 서산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일본의 진심 어린 사과와 함께 강제동원과 위안부로 끌려간 피해자들에게 국가배상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지금까지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가운데 생존해 있는 할머니는 여덟분이다.

| ▲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서산 시민들은 평화의 소녀상에 외투와 모자, 목도리를 씌우고 보호했다. | ||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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