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서부지법 난동에 주민들 “시위대와 마주칠까 공포에 떨어”
16,770 18
2025.01.19 08:30
16,770 18
서울 마포구 서부지방법원 인근 아파트 단지에 거주하는 직장인 김모(35)씨는 “집에서도 시위대 소리가 들려 나왔더니 법원 앞인 아현역부터 공덕역까지 약 1.5㎞ 앞을 시위대가 가득 메우고 있었다며” “어제(18일) 오후 6시쯤 소란스러워지기 시작하더니 조용한 동네에 갑작스런 인파가 몰려 사고가 날까 두려웠다”고 했다.


김씨는 “이곳이 광화문도 아니고 갑자기 시위가 일어날 줄은 몰랐다”며 “가장 큰 스트레스는 시위대가 외치는 ‘탄핵 무효’ ‘탄핵 기각’ ‘찢재명 구속’ 등의 연이은 구호였다”고 했다. 이어 " 이 구호를 반복적으로 듣다보니 정신이 혼미해지고, 잠도 청하지 못했다”고 했다.

시위대의 구호에 이날 새벽 6시까지 잠을 못 잤다는 중학생 이하진(14)양은 “서부지법 건너편 아파트에 사는데, 잠이 도저히 오지 않아 이날 아침 7시쯤 산책을 하러 나왔다”며 “원래 신축 아파트 위주의 조용한 동네였는데, 18일 저녁부터 오늘 오전 6시쯤까지 집회 참가자들이 고성을 질러서 잠을 못 잤다”고 했다. 특히 이들의 법원 난동이 최고조에 이르렀던 19일 오전 4시~5시쯤에는 큰 싸움이 나는 줄 알았다”고 했다.

김양은 “시위대가 아파트 안까지 들어오진 않았지만 길 하나만 건너면 시위 행렬과 마주칠 수 있다는 생각에 무서웠다”며 “부모도 밖에 나가지 말고 몸조심하라고 했다”고 했다.

프리랜서로 일하는 김모(31)씨도 “시위대의 확성기 소리가 제일 거슬렸다”며 “구호 소리에 맞춰 집안이 쾅쾅 울렸다”고 했다. 김씨는 “어제도 오후 10시쯤 친구와 약속이 있어 자차를 타고 나가려다 도로 통제 때문에 차를 돌리고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했다”며 “언제까지 불편이 계속될 지 몰라 막막하다”고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883283?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캔메이크X더쿠🎀] 40주년 감사의 마음을 담아! 💗무치푸루 틴트 NEW 컬러💗 체험단 214 00:06 3,77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5,93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9,65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7,3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95,90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2,2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3876 이슈 오늘 공개예정인 <기묘한 이야기(Stranger Things)> 시즌5 볼륨2 카운트다운 이벤트 1 04:00 22
2943875 이슈 남배우 가운데 두고 수다떠는 모습으로 알티탄 중국 여배우들 1 03:57 284
2943874 이슈 당일 오전에 콘서트를 취소한 가수 5 03:51 614
2943873 이슈 눈 비비고 아이바오 품으로 들어가는 후이바오 🩷 6 03:42 390
2943872 이슈 내가 가르쳐야 하는 의사도 많더라 8 03:38 971
2943871 이슈 최강록의 대파의 사생활 직접 만들어 본 유튜버 2 03:36 959
2943870 이슈 대형에서 냈으면 떴을것같다는 소리듣는 신인 남돌 노래 4 03:30 563
2943869 이슈 현재(새벽 3시) 기준으로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인 지역들 17 03:15 1,959
2943868 이슈 그대들은 자신을 섬으로 삼고 자신을 의지하여 머물고 남을 의지하여 머물지 말라 11 03:14 804
2943867 이슈 "'경도' 하실 분 모여요"…MZ들 당근서 '대유행' 13 03:10 1,259
2943866 이슈 인피니트 우현이 성열에게 쓴 카드 메시지 1 03:07 215
2943865 이슈 배경 음악의 중요성 3 03:06 300
2943864 이슈 흑백 팀전: 참외 맛을 잡는 팀이 승리를 잡는다 | 흑백요리사 시즌2 1 03:04 641
2943863 유머 며칠 뒤면 사람들이 많이 하게 될 실수 7 03:02 1,864
2943862 이슈 '흉물' 빌라에 수퍼카 줄줄이…"1000억 달라" 10년째 알박은 사연 1 02:58 907
2943861 이슈 교도관들의 면직률이 높은 이유 11 02:52 1,669
2943860 유머 [냉부] 참외 시식하다가 갑자 혼자 개인방송 하는 최현석 ㅋㅋㅋ (게스트: ???) 3 02:51 1,575
2943859 이슈 유튜브 조회수 482만 넘은 이 밈을 몇 명이나 아는지 궁금해서 올려보는 글...jpg 22 02:49 2,053
2943858 이슈 똥만 싸면서 최대 연 2억 6천만원을 버는 방법 9 02:45 1,863
2943857 이슈 [흑백요리사] 리조또 타이밍으로 고통받는 리조또맨 33 02:38 2,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