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회신학대학교 김철홍 교수가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고 교회 세습을 옹호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 교수는 지난 5일 전광훈 씨 측이 운영하는 청교도신학원 강의 중 “(장신대학교에서) 내 수업이 필수과목이라 좌파스러운 아이들이 있다”며 “(어떤 학생이) 내가 수업 시간에 무슨 이야기할 때 ‘광주 사태’라고 했다며 민주화운동이라고 해달라고 그러더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속으로 ‘개소리하지 마’. 나한테는 광주 사태다. 무슨 민주화운동이냐”며 “무기고 털고 총질하면 민주화운동이냐?”라고 발언해 5·18을 노골적으로 폄훼했다. 이어 “(말한 학생이) 광주 출신인지, 걔도 불쌍하다”며 “하필 나한테 걸려서 한 학기 내내”라고 웃었다.
“아들 목사에 교회 물려주면 안 된다는 게 비민주적”
김 교수는 교회 세습 문제와 관련해서도 옹호 발언을 내놨다. 그는 “교회 담임 목사들 은퇴하고 후임 목사를 어떻게 구하냐? 은퇴하기 1년, 2년 전에 구한다”며 “그래도 결국 문제가 터진다. 싸우고 목회의 승계가 잘 안 이뤄진다”고 말했다. 이어 “목회의 승계가 잘 안 이뤄지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아들한테, 아들 목사한테 물려주는 게 오히려 더 설득력을 갖는 것”이라며 “아버지와 아들은 안 싸운다”고 주장했다.
또한 “아들이 목사인데, 아들 목사에게 교회를 물려주면 안 된다는 건 굉장히 비민주적인 것”이라고 말해 세습 옹호 견해를 밝혔다.
그는 또 일반대학 출신 신학대학원생을 비하하는 발언도 했다. 김 교수는 “솔직히 일반대에서 오는 학생들 뽑을 때 어떤 마음이 드냐면, 껄렁껄렁하게 하다가 목사 하겠다고 오는 애들 보면 불안하다”며 “생각도 전부 좌파스러운 애들, 껄렁껄렁한 애들 입학시켜 놓으니 학교 분위기 흐려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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