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미국 정치계 인사들을 만나 현재 한국의 정치적 상황과 국민의 입장을 전달하고 오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이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재판과 12·3 계엄사태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대한민국의 헌정질서 붕괴를 막고 국가 기능을 정상화하기 위한 우리 국민의 성숙한 의지와 노력을 잘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 방미 일정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고 한·미 양국의 굳건한 동맹, 경제 협력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이뤄진 중요한 여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2기 출범으로 예상되는 한·미 방위 분담금 재협상과 한·미 FTA 관련 논의에 대한 우리 입장을 전하고, 한·미·일 3국 간 긴밀한 협력을 이뤄낸 윤석열 정부의 노력도 전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나경원 의원도 이날 출국 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야당이 탄핵안에서 자유 진영 중심의 적극 외교를 폄훼하고 친전체주의적 반자유주의 세계관을 드러낸 것에 대해 미국 측에 상세히 설명하고 대한민국의 정치 상황 실상을 적극 알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나 의원은 "트럼프 최측근으로부터 대통령 취임식과 무도회에 직접 초청받았다"며 "또 다른 취임식 초청장을 받은 국민의힘 강민국, 조정훈, 김대식 의원과 함께 국민의힘 방미단을 구성해 23일까지 방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나 의원은 또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이라는 중요한 시기에, 차기 정부의 한국 관련 안보·경제·통상 정책 방향 설정에 우리의 입장을 전달하고 설득하는 것은 국익에 매우 중요한 외교적 과제"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야당의 내란 선동으로 인한 대통령 탄핵소추에 이어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이라는 초유의 사태에 대해 정확한 상황을 설명하고, 정국 안정을 위한 여당의 노력을 전달함으로써 한국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신뢰를 공고히 하는 것이 이번 방미의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김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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