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업계 1위 자존심 지킨 삼성…한남4구역 잡고 압구정 진출 발판
11,471 0
2025.01.18 18:46
11,471 0

파격적 금융조건에 100% 한강 조망으로 조합원 표심 잡기 성공
한남 재개발 사업에 첫발…주요 단지 수주도 '파란불'

 

삼성물산 한남4구역 제안 조감도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 수주를 노리는 삼성물산은 경쟁사인 현대건설과 비교해 조합원 1가구당 최소 약 2억5천만원의 추가 이익을 보장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삼성물산 한남4구역 제안 조감도. 2024.12.23
[삼성물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건설업계 1위인 삼성물산이 18일 한남4구역 수주전에서 현대건설을 꺾고 시공권을 확보하면서 삼성물산은 자존심을 지키는 동시에 한남뉴타운 재개발 사업에 첫발을 들이게 됐다.

나아가 압구정3구역을 포함한 주요 랜드마크 단지 수주에서도 우위를 점할 전망이다.

삼성물산은 이번 수주전에서 조합원 분담금 상환 최대 4년 유예, 공사비 인상분 최대 314억원 분담, 한강 조망 100% 보장 등의 파격적인 공약을 내세워 조합원 공략에 성공했다.
 

 

"2천900억원 더 이익"…파격적 금융조건 앞세워 표심 공략

 

삼성물산은 수주전 초반부터 최근 정비사업에서 보기 힘든 파격적인 금융조건을 내걸어 화제를 모았다.

우선 조합원 분담금 상환을 최장 4년 유예하고, 최저 이주비 12억원을 보장하겠다는 안을 제시했다.

공사비 인상에 따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착공 전까지 물가 상승에 따른 공사비 인상분 중 최대 314억원을 자체 부담하고, 추가 공사비 증가분 650억원 선반영 등의 조건도 내걸었다.

총 3조원 규모의 전체 사업비를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0.78% 고정금리로 조달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이와 함께 일반분양 면적을 총 1만9천707평(약 6만5천33㎡) 규모로 지어 현대건설보다 795평(약 2천624㎡) 늘리고, 일반분양가를 최대한 높일 수 있는 '분양가 상한제 솔루션'을 제공해 조합원에게 추가 분양 수입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전체적으로 경쟁사 대비 조합원 가구당 최소 2억5천만원씩, 총 2천900억원의 추가 이익이 보장된다는 것이 삼성물산 측 주장이다.

최근 정비사업에서 보기 드문 조건이라는 것이 업계 공통된 평가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요즘 정비사업 현장에선 볼 수 없는 조건들"이라며 "한남4구역의 사업성이 좋기도 하지만 삼성물산의 수주 의지가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했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글로우힐즈 한남'이라는 단지명과 함께 조합원 1천166명이 모두 한강 조망을 확보하는 설계안을 제시했다.

국제적인 설계사인 유엔스튜디오와 손잡고 한강변 아파트를 나선형 구조로 짓는 특화 설계를 선보였으며 서울시청 잔디광장의 5배가 넘는 녹지공간(3만3천여㎡)과 한남뉴타운 일대 최대 규모인 1만2천평(약 3만9천669㎡)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 조성도 약속했다.

 

삼성물산의 한남4구역 시공 계획안
[삼성물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위 자존심 지켜…압구정3구역 진출 발판도 마련

 

유례없는 조건으로 조합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한 삼성물산은 이번 수주를 통해 한남뉴타운 재개발 사업에 처음 발을 들이게 됐다.

서울 용산구 보광동 360번지 일대 16만여㎡를 재개발하는 사업인 한남4구역은 조합이 제시한 사업비가 약 1조6천억원에 육박할 정도의 대형 프로젝트다.

특히 해당 사업지는 한남뉴타운 재개발 사업구역 한가운데 위치했고, 일반분양 물량이 많아 가장 사업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남뉴타운은 4구역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시공사가 선정됐거나 사실상 결정됐으며 삼성물산은 이번 4구역 수주로 한남뉴타운 재개발에 참여하는 주요 건설사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또한 서울 주요 단지 수주에 있어서 한발 앞서 나가게 됐다.

이번 수주전이 정비사업 '최대어'로 손꼽히는 압구정 3구역을 포함한 서울 주요 주택 재개발 사업의 전초전으로 여겨졌다는 점에서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이번 수주전 결과를 지켜보는 눈이 많았을 것"이라며 "이번 수주전은 한남4구역만 놓고 벌어지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나올 주요 단지에서 국내 1·2위 건설사의 수주 역량을 보여주는 성격이 컸다"고 말했다.

이번 수주전은 서울대 건축학과 선후배이자 양사에서 주택통으로 손꼽히는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와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 간 경쟁으로도 해석됐다.
 

생략

 

한강뷰가 펼쳐진 래미안 글로우힐즈의 게스트 하우스 '글로우 스테이
[삼성물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ttps://naver.me/G65MKFCU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라이메이트> 강심장 극한도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54 01.08 40,30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5,94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12,90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8,3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17,69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7,3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5,8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9009 유머 똑똑한 냥이를 키우면 집 여기저기에 테이프는 필수임 15:52 52
2959008 이슈 탈덕한 팬들에게도 감사하다는 수상소감을 남긴 아이돌 2 15:48 1,014
2959007 기사/뉴스 마약 투약 재판 중 '함께 투약할 사람' 찾은 30대 女 2 15:47 500
2959006 기사/뉴스 강남 일대 '여대생 터치룸' 전단지 폭탄…꼬리 잡으니 '인쇄소·브로커' 몸통 드러났다 [사건플러스] 4 15:47 491
2959005 기사/뉴스 아내·장인 옆에서…장모·처형 강간한 30대 108 15:44 6,181
2959004 이슈 어제자 골든디스크 제니 엔딩 클로즈업 확대샷.gif 7 15:43 1,308
2959003 이슈 2026 월드컵 한국 어웨이 유니폼 유출 13 15:43 1,009
2959002 유머 똑똑한 고양이랑 살때 필수품인 스카치 테이프 11 15:42 1,251
2959001 유머 너구리 출입용 구멍에 살찐 궁뎅이가 끼어버린 너구리를 봐줘 10 15:41 1,206
2959000 이슈 귀여니 피셜 늑대의 유혹 남자주인공 5 15:41 1,316
2958999 정보 일본 레전드 락밴드와 댄스그룹이 콜라보했던 노래 5 15:40 422
2958998 유머 2026 새 유행어 2 15:40 601
2958997 기사/뉴스 [속보] “애들 안 보여줘?” 40대 여성, 양육권 가진 전남편 집 찾아가 방화 시도…‘집유’ 19 15:38 734
2958996 유머 손종원의 반려돼지🐽 29 15:38 2,792
2958995 이슈 영화 <만약에 우리> 100만 돌파 12 15:36 1,073
2958994 기사/뉴스 돌풍에 단독주택 지붕 날아가…평택 비전동서 재산피해 발생 2 15:35 1,086
2958993 이슈 진짜 길쭉길쭉한 늑대의 유혹 당시 무대인사 직찍들.jpg 2 15:34 1,345
2958992 이슈 허광한 × 투어스 앙탈챌린지 5 15:34 488
2958991 이슈 광범위한 학살과 해외 개입 가능성까지 얽혀 미궁 속으로 빠져 드는 이란 정세 2 15:33 811
2958990 이슈 구구단 세정 나영 쇼츠 - 나 같은 애 어때 ˚₊·—̳͟͞♡ 8 15:32 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