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3명 중 1명 "혼란한 시국에 생활패턴에 영향"…밤잠 설치고 음주 늘어
6,551 32
2025.01.10 08:46
6,551 32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2025년이 밝았다. 지난해 말 우리나라 국민은 혼란스런 보도들을 접하며 복잡한 심경으로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았다. 보통 연초가 되면 많은 이들이 새해 계획을 세우며 더욱 성실하고 건강한 일상을 보내기 위해 노력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혼란한 시국으로 인해 새해가 시작됐음에도 초조하고 불안한 마음으로 잠들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지거나 공허한 마음으로 술자리와 야식 횟수를 늘리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사회 전반의 분위기가 개인의 일상, 심리, 생활 습관 등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평소 생활 패턴에 변화가 심할 경우 자칫 건강을 해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혼란한 시국 속에서도 한해 계획을 탄탄히 세울 수 있도록 건강한 생활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서울365mc병원 소재용 대표병원장의 도움말로 정리했다.

 

◇밤잠 설치고 음주 늘고 자극적 식단과 불규칙한 운동 패턴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로 마음이 무거운 요즘, 더욱 건강한 삶, 양적, 질적으로 더 좋은 한해를 위해 계획을 세우던 이들도 심리적으로 영향을 크게 받고 있음이 드러났다.

 

365mc는 국내 정세가 안정되지 않은 상황이 개인의 심리와 생활습관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고 개인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를 알아보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365mc의 전국 네트워크인 서울, 대구, 인천, 대전, 부산 병원을 방문한 20~60대 성인 고객 415명을 대상으로 12월 27일부터 3일간 진행했다. 응답자의 95.4%가 여성이었다.

 

설문조사 결과, 생활패턴에 영향을 받았다고 답변한 130명의 응답자들이 구체적인 변화로 수면 관리를 꼽았다. 응답자의 50.8%(66명)가 '수면에 악영향을 받았다'고 답해 혼란한 시국이 개인의 수면 습관에 영향을 주고 있음을 확인했다.

 

뒤이어 ▲식욕이 늘었다(50%, 65명) ▲운동 스케줄이 불규칙하게 바뀌었다(39.2%, 51명) ▲음주 빈도가 늘었다(33.1%, 43명) ▲외식 횟수가 늘었다(23.1%, 30명) ▲배달앱 사용이 늘었다(22.3%, 29명)등으로 개인의 생활에 다양한 변화가 있음이 드러났다.

 

생활 습관이 달라지며 식단에도 변화가 발견됐다. 혼란한 시국 속 심리 변화로 인해 늦은 밤 야식 배달로 자극적인 음식을 찾거나 회식 등 모임에서 기름진 음식을 먹는 일이 잦아졌음이 확인됐다. 생활 패턴 관리에 어려움을 겪은 사람의 80.8%가 식단 변화를 겪었다고 고백했기 때문이다. 응답자들은 변화한 식단으로 '매운, 짠 자극이 강한 음식(61.5%, 80명)'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달달한 간식(43.8%, 57명) ▲고기 등 기름진 음식(36.2%, 47명) ▲야식 먹는 횟수가 늘었음(30.8%, 40명) ▲라면 등 인스턴트 음식(23.1%, 30명) 순으로 응답했다.

 

◇건강한 생활 습관 회복해 스트레스 호르몬 줄여야

 

수면 시간을 충분히 갖지 못하거나 자극적인 야식을 찾는 횟수와 음주량이 증가하는 것은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이 과도하게 분비되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코르티솔은 급성 스트레스에 반응해 분비되는 물질로, 긴급상황에 몸의 긴장 상태를 유지하고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신체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호르몬이다. 하지만 지나치게 분비될 경우 자칫 건강악화를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소 대표병원장은 "코르티솔이 과도하게 분비되면 뇌를 각성시켜 수면시간을 짧게 만들고, 에너지를 보충하라는 신호를 지속적으로 보낸다"며 "이런 반응은 본래 생존을 위한 것이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오히려 스트레스와 만성 피로를 악화시키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트레스 상황에서 자극적인 음식이 부쩍 당기는 것도 코르티솔의 과다분비와 무관하지 않다. 이 역시 위험 상황에서 에너지를 빨리 보충하려는 본능에서 비롯돼 빠르게 에너지를 낼 수 있는 고탄수화물, 고지방 음식을 찾게 되는 이유인 셈이다. 이는 다이어트에 적신호가 켜지는 계기가 된다.

 

소 대표병원장은 "이런 신호에 자극적인 음식을 먹으면 도파민이 분비된다"며 "순간적으로 스트레스가 줄어들어 고칼로리·고지방·고탄수화물 음식을 찾게 만드는 악순환을 만든다"고 지적했다.

 

전 국민의 사회적 스트레스가 심한 요즘, 개인의 생활 패턴과 다이어트 계획에 변화가 생겼다면 코르티솔에 과도하게 노출된 것은 아닌지 스스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우선, 음식 생각이 나는 게 무엇 때문인지 원인을 짚어보자. 단순히 배가 고파서인지 아니면 특정 음식을 먹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싶은 것인지 찬찬히 돌이켜볼 일이다.

 

소 대표병원장은 "스트레스가 쌓일 때 음식을 찾기보다는 물 한 잔을 마시거나 짧은 산책을 나가며 긴장을 푸는 것이 도움이 된다"며 "배가 고프지 않는데도 음식이 당긴다면, 저칼로리 야채 스틱이나 견과류, 요거트 등 건강한 간식을 챙겨먹고 따뜻한 차를 천천히 마시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규칙적인 식사 패턴을 유지하는 것도 식욕 관리에 효과적이다. 혈당이 급격히 떨어지지 않도록 하루 세 끼를 규칙적으로 일정한 시간에 섭취하고, 단백질과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챙기면 과식을 예방할 수 있다. 여기에 명상이나 심호흡 같은 마음챙김 활동을 틈틈히 병행하는 것도 스트레스 관리와 식욕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76/0004234376?sid=001

목록 스크랩 (0)
댓글 3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도르X더쿠] 올영 화제의 품절템🔥💛 이런 향기 처음이야.. 아도르 #퍼퓸헤어오일 체험단 305 01.08 15,40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12,38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91,96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2,97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97,42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4,07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1,84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2,6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7289 이슈 제목에 '박나래' 안 붙이면 기사를 못 쓰는 기자들 (feat.위근우) 00:16 0
2957288 이슈 최근 개봉 영화 성별 및 연령 예매 분포.cgv 00:14 100
2957287 이슈 같은 학교 같은 반으로 졸업한 한림예고 실무과 15기 라인업 00:14 137
2957286 유머 배민리뷰쓰다 고소당한 디시인 00:14 248
2957285 이슈 냉장고를 부탁해 볼땐 몰랐던 김풍 덩치.jpg 2 00:14 362
2957284 이슈 구성환 옥상바뀜💕 4 00:13 283
2957283 이슈 한국에서 10대 사망원인 1위가 자살이 아니었던 거의 유일한 해가 2014년이었는데, 그 해 한국 10대 사망원인 1위는 근소한 차이로 ‘운수사고’였고, 그 원인은 다들 아시다시피… 3 00:12 570
2957282 이슈 남친 ‭성매매 ‭추정인데 ‭집단지성 ‭좀 5 00:11 768
2957281 이슈 3년전 오늘 발매된, 허윤진 “I ≠ DOLL” 00:11 23
2957280 이슈 머미 브라운 00:11 39
2957279 이슈 주디 성우는 인간주디가. 맞다. 1 00:08 324
2957278 이슈 아직도 무대에서 독기가 느껴지는 16년 차 걸그룹 3 00:08 509
2957277 유머 작전주가 불법인줄 몰랐다는 주우재 ㅋㅋㅋㅋㅋㅋㅋ 30 00:08 1,844
2957276 이슈 [#베리베리] 축 베리베리 7주년💜🤍 1 00:07 69
2957275 이슈 경구피임약 부작용 뜨개질 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진심 어마어마함 미쳤음 벽지로 써도 될 정도임 5 00:07 1,532
2957274 정보 2️⃣6️⃣0️⃣1️⃣0️⃣9️⃣ 금요일 실시간 예매율 순위 ~ 아바타불과재 12.9 / 만약에우리 6.3 / 주토피아2 , 하트맨 2.6 / 신의악단 2.3 / 오세이사(한) 1.1 예매👀🦅✨️ 00:06 66
2957273 이슈 8년전 오늘 발매된, 오마이걸 “비밀정원” 1 00:06 50
2957272 이슈 정말 창의적이시네. . . 4 00:03 715
2957271 기사/뉴스 [단독] 군대 내 '불법 계엄' 최초 판단 문건 입수…작성자는 '진급 배제' / 풀버전 6 00:03 519
2957270 정보 네페 9원 17 00:02 1,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