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부정선거 동조한 국민의힘 새 대변인 "계엄은 과천상륙작전… 尹 한 방 보여줬다"
4,845 48
2025.01.06 15:32
4,845 48

권영세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이후 새로 임명된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이 윤석열 대통령의 불법계엄에 대해 "과천 상륙작전, 선관위(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륙작전"이라며 "(검찰도 함부로 건드리지 못하는 선관위를 향해) 계엄으로 (윤 대통령이) 한방을 보여주셨다"고 언급한 사실이 6일 확인됐다. 윤 대통령이 주장하는 부정선거 의혹에 동조하며 불법 계엄이 정당했다고 강변하고 나선 것이다. 김 대변인은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 이후 국회에 출동한 무장 계엄군이 소극적으로 국회 봉쇄에 나서자 "나 한 명이 가도 저거보다 잘 막았을 것"이라는 말도 했다.

김 대변인은 불법 계엄 해제 이튿날인 지난달 5일 유튜브 채널 '고성국 TV'에서 진행한 '선관위 상륙작전 대성공'이란 제목의 방송에 출연해 "계엄을 선포하고 2, 3분 만에 선관위를 점령했다. 대단하다. 진짜 윤석열이다. 한 방을 진짜 제대로 보여주셨다"고 추켜세웠다. 고성국 TV는 부정선거 의혹을 앞장서 제기해온 채널이다.

김 대변인은 계엄군이 국회 진입에 앞서 먼저 선관위를 점거한 것에 대해 "성동격서(동쪽에서 소리를 내고 서쪽에서 습격한다는 뜻의 사자성어)"라며 "감히 대통령도, 검찰도 함부로 건드리지 못한 것을 계엄이란 이름으로 자료를 들고 나온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선관위에 대해 "(선관위는) 진짜 금기의 영역이다. 어떻게 보면 범죄자의 소도가 돼 버렸다"며 "가족회사, 불법취업, 소쿠리 투표 오만가지 의혹에도 헌법기관이라며 건드리지 못하게 하지 않느냐"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무장 계엄군이 국회 본회의장에 입장하는 의원들을 적극적으로 저지하지 않은 데 대해서도 "제가 육군 장교 출신이다. 이게 계엄군이 맞나. 연대 5분 대기조 수준 밖에 안 된다"며 "오죽하면 나 한 명이 가도 저것(계엄군)보다 더 잘 막는다고 했다"고도 말했다. 무장 계엄군의 물리력 행사가 더 적극적으로 이뤄졌어야 한다는 취지다. 그는 "(윤 대통령이) 국민이 불안에 떨게 했느냐, 아니었다. 시위 집회를 못했나, 아니었다"며 "국회가 계엄 해제하는 것을 기다려줬다"는 주장도 폈다.

김 대변인은 유튜브에 나와 이 같은 발언을 한 취지를 묻는 한국일보 질의에 "계엄에 대한 판단은 오로지 대통령에게만 헌법에서 부여하고 있는 판단"이라고 주장했다. 계엄의 위헌·위법성에 대해서도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온 뒤 판단할 일"이라며 말을 아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842551?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4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앰플엔X더쿠💛] ALL 100%! 올백 미백 <블레미샷 크림> 체험 이벤트 432 03.17 34,54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336,11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910,35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255,26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172,10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37,7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392,27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060,57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5 20.04.30 6,423,35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392,38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0476 기사/뉴스 윤여정, 손자 보러 미국까지 갔는데 게이라니‥‘결혼 피로연’ 예고편 공개 2 08:24 1,081
340475 기사/뉴스 대기업보다 더 받았다…작년 평균 '1억2000만원' 억소리 나는 은행원 연봉 08:23 179
340474 기사/뉴스 [사설] 헌재 결정, 이렇게 늦어질 일인가 23 08:05 1,763
340473 기사/뉴스 [단독] 홈플러스에 물건 주지 마세요...우유업계 1위 서울우유 납품 중단 6 08:05 1,732
340472 기사/뉴스 ‘김수현 사태’에 디즈니+는 무대응? “넷플릭스랑 비교돼” 연이은 불만 [SS초점] 13 07:59 1,034
340471 기사/뉴스 故 김새론 괴롭히던 유튜버, 미국 결혼설 공개…누리꾼들 '분노' 43 07:48 4,860
340470 기사/뉴스 멋진 ‘승부’였다[편파적인 씨네리뷰] 16 07:28 1,375
340469 기사/뉴스 [단독] 빌리 문수아·시윤, 유닛으로 뭉친다...4월 신곡 발매 5 07:05 1,542
340468 기사/뉴스 [단독] 더본코리아의 '대리점 돌려막기'…백종원 신화에 가려진 가맹점주 '눈물' 15 07:04 4,415
340467 기사/뉴스 탄핵 선고 지연에 지쳐가는 경찰들…"잠도 못자고 힘들어" 28 06:48 2,851
340466 기사/뉴스 [단독] “아기가 시위대 확성기에 경기”… 헌재 앞 112신고 한달 900건 27 06:24 4,952
340465 기사/뉴스 [KBO] 프로야구 시범경기 평균 관중 7661명…역대 최다 기록 2 02:32 1,849
340464 기사/뉴스 유네스코, 제주 4.3사건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권고 / 전후 산림녹화 기록물도 등재 권고 등재되면 한국 세계기록유산 20건 7 01:57 2,070
340463 기사/뉴스 헌재 헌법재판소장의 월급은 1312만1100원, 재판관의 월급은 929만3500원 23 01:37 3,060
340462 기사/뉴스 尹부부 딥페이크 제작자 "난 노르웨이 시민…공인 풍자는 합법" 6 00:14 4,881
340461 기사/뉴스 '군무원 살해·시신 유기' 양광준, 오늘 1심 선고 2 00:10 1,353
340460 기사/뉴스 우리 아이 학원에 성범죄자가? / 학원·학교 곳곳 몰래 성범죄자 취업…127명 무더기 적발 26 00:08 2,964
340459 기사/뉴스 [그 영화 어때] 차라리 패러디라고 해줘, PC 시대의 ‘백설공주’ 9 00:04 1,519
340458 기사/뉴스 멀쩡히 살아있는데 1분 추모 묵념…불가리아 축구팀 공식 사과 5 03.19 2,902
340457 기사/뉴스 농민단체, ‘벼 재배면적 조정제’ 반발…“강제 조정은 농정 쿠데타” 9 03.19 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