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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소녀 엑시, 아이브·아일릿 프로듀서였다…치열한 오디션 끝에 발탁 [인터뷰③]

무명의 더쿠 | 01-05 | 조회 수 3241

≪이소정의 스타캐처≫
방송계 반짝거리는 유망 스타 캐치해서 소개

 

[텐아시아=이소정 기자]

 

추소정(엑시)이 우주소녀의 리더와 배우 활동 외 프로듀서로도 남다른 영향력을 뽐내고 있다.

2016년 2월 그룹 우주소녀의 리더이자 메인 래퍼로 데뷔한 추소정을 지난달 19일 서울 중림동 텐아시아 사옥에서 만났다. 그는 데뷔 전부터 '언프리티 랩스타 2'에 출연하며 대담한 도전 정신을 보여줬고, 이후에도 연예계에서 열정을 이어가고 있다.

추소정이 리더로 활동하는 우주소녀는 2022년 '퀸덤 2'에서 치열한 경쟁 끝에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저력을 입증했다. 엑시라는 활동명으로 다방면에서 활약해온 그는 최근 본명 추소정으로 연기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결혼해YOU'에서 특별 출연해 짧은 분량에도 임팩트 있는 존재감을 자랑했고, 현재는 드라마 '허식당'과 영화 '열여덟 청춘' 공개를 기다리며 '이혼보험' 촬영에 임하는 중이다.

 

 

추소정은 우주소녀의 다수 곡을 포함해 지난해 10월 발매된 아일릿의 'Pimple' 작사에 참여하는 등 아이돌 음악 프로듀싱에서 탁월한 재능을 발휘하고 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작업으로는 지난해 4월 발매된 아이브의 '해야(HEYA)'를 꼽았다. 그는 "해와 달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스토리를 풍부하게 구성하려고 고민을 많이 했다. 아이브만의 색깔을 담아낸 결과, 반응이 좋아서 더욱 뜻깊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타이틀곡이 될 줄 모르고 작업했는데, 예상치 못한 결과를 맞이해 더욱더 기뻤다"고 웃어 보였다.

다양한 아티스트를 작업할 수 있게 된 비하인드가 있을까. 추소정은 "프로듀싱도 오디션을 거쳐야 할 수 있다. 여러 프로듀서분이 발주를 받고 작업을 하신다. 자사 아티스트의 경우에도 블라인드로 채택 작업을 거친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쟁률이 굉장히 치열하다. 정말 힘든 일이다. 작품 오디션 발탁되는 것만큼, 이쪽도 누군가의 선택을 받아야 하는 거다. 그 과정을 거쳐야만 크레딧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그만큼 새겨진 이름을 보면 성취감이 엄청나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스타쉽 후배인 크래비티의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추소정은 "'My Turn'과 Bad Habits' 프로듀싱도 인상 깊다. 내가 처음으로 작업한 곡이다. 의미 있는 스타트를 끊어준 음악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더보이즈의 'PRISM'도 열렬한 경쟁을 뚫고 채택됐다고 부연했다.

추소정은 "남자 아이돌 프로듀싱이 접근성 면에서 보다 수월했다. 그간 랩을 하면서 힙합 장르를 많이 접해왔다. 그래서 어려움을 느끼기보다는 재밌게 작업했다. '언프리티 랩스타 2' 출연했던 때도 생각나서 좋았다"고 추억을 회상했다.

 

 

30대 첫 페이지를 연 추소정은 인생에 대한 태도가 크게 변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과거에는 결과를 중시했지만, 지금은 과정이 훨씬 중요해졌다. 아웃풋보다 인풋에 더 가치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추소정은 "가수로서 앨범을 완성하는 것, 배우로서 캐릭터를 생동감 있게 표현하는 것 모두 그 과정에서 값진 깨달음을 얻었다. 크든 작든 주어진 역할을 맡아 구성원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일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달았다. 그 과정에서 살아있음을 느꼈다. 물론 세상 밖에서 얻는 결과와 성취감도 대단하지만, 시간이 지난 후 가장 강하게 기억에 남는 건 결국 과정이었다"고 털어놨다.

새해 목표에 관해 묻자 추소정은 "큰 목표를 세우기보다는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키며, 현재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야심 찬 계획은 쉽게 변질되거나 기대에 못 미쳐 실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래서 하루하루 성실히 내가 좋아하는 것을 지켜나가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25년은 지난해 촬영을 마친 작품이 공개되는 시기라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다"면서 미소 지었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312/0000695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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