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단독] 김건희 초대장 700명…정권 출범부터 잠복한 문제의 ‘여사 라인’

무명의 더쿠 | 11-25 | 조회 수 33158

VzVawn

 

 

김건희, 윤 대통령보다 많은 700명 초대

 

과연 김건희 라인은 존재하는가. 그렇다면 그 규모는 얼마나 될까.

한겨레는 이를 확인하기 위해 2022년 5월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대통령 취임식 때 김 여사가 초대한 참석자 명단을 확보해 분석했다. 가짜 논문과 명품 가방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은 물론 명태균 게이트와 관저 불법 공사 의혹의 핵심 주역들 상당수가 이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24일 한겨레가 입수한 ‘20대 대통령 취임식 초청 명단’을 보면, 김 여사 명의로 취임식에 초대된 인물은 700여명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초대한 600여명보다 많았다. 

 

 

공천개입·관저·주가조작 의혹 관련 인물 포함

 

대통령실 인사 가운데서는 한동훈 대표가 쇄신을 요청했다는 ‘한남동 8인회’ 가운데 한명인 이기정 의전비서관이 이름을 올렸다. 윤 대통령 부부의 각별한 신임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황종호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의 아버지 황하영 동부산업 회장 역시 김 여사 초대를 받았다.

 

최근 윤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윤 대통령을 위한 여론조작 의혹으로 나라를 떠들썩하게 한 명태균씨도 미래한국연구소 회장 직함으로 아내와 함께 김 여사 초대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정권의 아킬레스건으로 떠오른 대통령 관저 불법 공사의 핵심인 21그램의 김태영 대표도 초청자 명단에 포함됐다.

윤 대통령에게 유리한 미공표 여론조사를 조작한 의혹을 받는 명씨는 공천을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구속돼 검찰 수사를 받는 중이고, 김 여사가 운영했던 코바나컨텐츠 첫 기획전시 때부터 협업해온 것으로 알려진 김 대표는 국회 국정감사 출석 요구를 피해 종적을 감춰 논란이 됐다.
 

김 여사의 논문 조작 및 대필 의혹 연루자인 설민신 한경국립대 교수와 김기현 경인여대 교수 역시 취임식에 초대됐다. 설 교수와 김 교수 부부는 김 여사 논문을 대필해주고, 조작된 데이터를 사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논문에 공저자로 이름을 올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설 교수 또한 김 여사 논문 대필 의혹과 관련해 두해 연속 국정감사에 불출석해 지난달 국회 교육위원회에 의해 고발됐다.

과거 검찰이 김 여사 모녀가 23억원대 수익을 올렸다고 밝힌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관련자들도 대거 취임식에 초대받았다. 취임식 전달 보석이 허가된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은 빠졌지만, 아내 안아무개씨와 아들 권혁민 도이치모터스 대표, 오아무개 이사가 초청자 명단에 올랐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2차 주포인 김아무개씨가 주가조작 전주들을 일컫는 ‘비피(BP·주가조작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 ‘블랙펄인베스트’의 약자) 패밀리’ 일원으로 언급된 김아무개씨와 이아무개씨도 김 여사 초대 명단에 포함됐다.

김 여사에게 명품 가방 등 500만원 상당의 선물을 전달한 최재영 목사 역시 최아브라함이라는 미국 이름으로 취임식에 초대받았다. 김 여사의 어머니 최은순씨가 경기도 성남시 도촌동 땅을 사들이면서 네차례에 걸쳐 349억원이 은행에 예치된 것으로 잔고증명서를 위조한 사건의 공범인 김아무개씨까지 김 여사 명의로 취임식에 초대됐다.

최근 나라를 시끄럽게 한 온갖 의혹의 주역들이 김 여사와 각별한 관계를 바탕으로 정권 출범 축하 자리에 함께하고 있었던 셈이다. 

 

 

https://naver.me/Gal9koby



+ 80덬이 올려준거 추가


PcyGyT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334
목록
2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리플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농심X더쿠] 짜파게티에 얼얼한 마라맛을 더하다! 농심 마라짜파게티 큰사발면 체험 이벤트 914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8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안희정을 비난하던 7년 전 장제원
    • 10:26
    • 조회 149
    • 이슈
    • 세븐틴 독방 스케줄표 상황
    • 10:26
    • 조회 254
    • 유머
    2
    • 오늘만 무료 사용가능한 카카오톡 만우절 이모티콘
    • 10:24
    • 조회 600
    • 이슈
    2
    • 한 대행, '산불 피해돕기' 출연…"주민 지원에 최선"
    • 10:19
    • 조회 399
    • 기사/뉴스
    14
    • 유튜브 채널 정승제 사생팬 근황.jpg (+마지막에 충격 반전까지)
    • 10:16
    • 조회 4462
    • 유머
    16
    • 로제 '아파트', 빌보드 '핫100' 톱10 재진입…4계단 역주행
    • 10:16
    • 조회 304
    • 기사/뉴스
    2
    • 남남수수학학원의무서운진실
    • 10:16
    • 조회 1758
    • 유머
    12
    • 민주 “‘탄핵 남발’ ‘줄탄핵’, 그따위 비난에 아랑곳하지 않겠다”
    • 10:15
    • 조회 1095
    • 기사/뉴스
    83
    • 국내 화제성 대박난 폭싹 속았수다
    • 10:14
    • 조회 1643
    • 정보
    15
    • ‘선업튀’ 김혜윤-더보이즈 영훈 ‘ASEA 2025’ MC 확정[공식]
    • 10:14
    • 조회 535
    • 기사/뉴스
    13
    • [단독]장도연, SM C&C로 전격 이적…강호동·전현무 한솥밥
    • 10:13
    • 조회 2195
    • 기사/뉴스
    15
    • 하태경 "장제원, 의리 있는 정치인… 죽음으로 업보 감당해"
    • 10:12
    • 조회 6284
    • 기사/뉴스
    163
    • 120억 반격나선 김수현…가세연 "사귄 게 아니면 미성년자 그루밍"
    • 10:11
    • 조회 1967
    • 기사/뉴스
    18
    • 미야오 공트 근황 (만우절)
    • 10:11
    • 조회 482
    • 유머
    4
    • 피원하모니 테오 팬이 찍은 FNC 기타맨들.jpg
    • 10:10
    • 조회 471
    • 이슈
    8
    • [5차 티저] 젊어진 남편을 다시 천국에서 만났다 | 김혜자, 손석구〈천국보다 아름다운〉 4/19(토) 밤 10시 40분 첫 방송!
    • 10:10
    • 조회 338
    • 이슈
    3
    • 커피·콜라 제쳤다… CU, 1분기 건강음료 매출 증가
    • 10:10
    • 조회 1001
    • 기사/뉴스
    3
    • 몇시간전 업로드했던 노엘 인스타
    • 10:09
    • 조회 4496
    • 이슈
    36
    • 4월 첫째 주 콘텐츠 랭킹 1위의 주인공은?
    • 10:09
    • 조회 286
    • 기사/뉴스
    5
    • 스타는 나야 둘이 될 수 없낑🐼💚
    • 10:09
    • 조회 1031
    • 유머
    25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