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곽튜브마저 무너졌다…피식대학→오킹, '자유로운' 유튜버들의 예견된 나락행 [TEN피플]
22,740 68
2024.09.18 15:09
22,740 68

18일 곽튜브 관련 논란이 좀처럼 식지 않는 모양새다. 곽튜브는 멤버 왕따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이나은을 옹호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비판 여론이 높아지면서 곽튜브의 여행 콘서트 출연을 재고해달라는 부산시 민원까지 제기되는 등 역풍을 맞고 있다.

앞서 곽튜브는 지난 16일 공개한 영상에서 이나은을 향해 "학교폭력 이야기만 나오면 예민했다. 바로 (너를) 차단했었는데, 아니라는 기사를 봤다"며 "내가 피해자로서 많은 이야기를 했는데, 정작 오해를 받는 사람한테도 내가 피해를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대중은 곽튜브의 태도에 실망과 분노를 표했다. 그간 곽튜브가 학교폭력 피해자로서 입장을 대변하고 목소리를 높여왔기 때문. 많은 이는 곽튜브가 피해자도 아닌데 이나은을 '대리 용서'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학교폭력이 곽튜브의 셀링포인트였기에, 이나은 옹호는 모순됐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곽튜브는 빠르게 짤막한 사과문을 올렸지만, 이 같은 입장문은 대중의 화를 더욱더 키웠다. 그가 밝힌 입장문은 "내 개인적인 감정이 모두의 입장이 되지 않도록 깊이 생각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모호한 내용에 대중은 더욱더 분노했다. '개인적 감정'이라는 게 이나은을 향한 인간적인 호감을 뜻하는 거냐는 비판을 피할 수 없었다.

앞서 경솔한 발언으로 한순간에 '나락'간 유튜버들이 또 있었다. 유튜브 코미디 채널 '싱글벙글'은 군인의 처지를 비하하는 듯한 내용의 광고 영상을 올렸다가 비난받았다. 해당 채널은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한 지 하루 만에 사과문을 올렸다. 반성하는 태도를 취했지만, 대중의 호감 회복은 무리였다.



넷플릭스 '더 인플루언서'의 우승자 오킹 또한 비호감으로 전락했다. 코인 사기 연루 의혹에 휩싸인 오킹은 여러 차례 해명했으나, 또다시 거짓말했다는 게 밝혀져 비난을 샀다. 그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연신 사과했고 방송 도중 극단 시도를 암시하는 발언을 하는 소동까지 벌였다.

'피식대학' 또한 한순간에 나락 간 유튜브 채널로 꼽힌다. 이들은 5월 영양군을 방문한 영상을 공개했다가 선을 넘어 지역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사과하고 영양군 홍보에 나섰지만, 대중은 이미 돌아선 상태다. 지나고 사과하는 건 소용없다. 이미 구독자도 명예도 실추됐기 때문.



인기 유튜버들이 줄줄이 무너지고 있는 반면 인기 연예인들이 그 자리를 채워가는 흐름도 나타난다. 연예인들은 전문 유튜버들과 달리 '날 것'의 매력을 내세우기보단 편집의 편집을 거듭해 논란을 축소하려는데 힘썼다.

연예인보다 방송 경험 적은 유튜버들의 논란은 예견된 일이다. 자유롭게 콘텐츠를 제작하지만, 구독자가 늘어날수록 신경써야할 위험요소도 같이 높아진다. 대부분 유튜버들이 인기 상승에 취한 나머지 이런 위험요소를 과소평가하기 쉽다. 자기검열은 크리에이터로서 경계할 일이지만, 타인의 관점에서 자기 자신을 돌아볼 필요도 있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312/0000680374

목록 스크랩 (0)
댓글 6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노프랍] 요새 너무 춥죠? 피부에 바르기만해도 따뜻해지는 히팅 클렌징 밤🌽 노프랍 체험단 이벤트 182 00:08 9,76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510,36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284,37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453,097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793,12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183,18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58,47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0 20.05.17 4,726,74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198,8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941,9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6099 기사/뉴스 '국대 경기인데 돈 내고?' 프리미어 12 중계, 유료 플랫폼밖에 없다 19 18:17 591
316098 기사/뉴스 오정세 "'미스터 플랑크톤' 우도환 첫인상? 시크할 것 같았는데 귀엽고 듬직" 2 17:47 578
316097 기사/뉴스 충주 학생 수영부서 초등생 집단 성폭력... 경찰 수사 착수 7 17:03 1,525
316096 기사/뉴스 ‘방판’의 추억을 되살리며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식의 웃음 주는 드라마 ‘정숙한 세일즈’ [이진송의 아니 근데] 3 16:45 870
316095 기사/뉴스 [아이돌티스트] 이대휘와 라이머 대표의 연결 고리…"첫 만남부터 통해" 1 16:45 546
316094 기사/뉴스 배우 이시영, 6세 아들 업고 히말라야 4000m 등반 성공 382 16:38 42,917
316093 기사/뉴스 "도박 자금 때문에"…母 폭행 후 금목걸이 뺏은 30대 아들…2심서도 '집유' 4 16:37 920
316092 기사/뉴스 하이브 '내부 문건' 이후…"안 엮였으면" VS "아이돌이 무슨 죄" 챌린지에도 갑론을박 86 16:31 2,085
316091 기사/뉴스 "온통 피범벅"...신변보호 받던 여성, 전 남친에 피살 27 16:25 3,907
316090 기사/뉴스 “한국처럼 결혼·출산 거부” 트럼프 당선에 ‘4B 운동’ 美서 확산 17 16:25 2,331
316089 기사/뉴스 충주 학생 수영부서 초등생 집단 성폭력... 경찰 수사 착수 352 16:19 30,144
316088 기사/뉴스 4살 딸이 용변 실수했다고…발로 걷어찬 매정한 아빠 결국 15 16:16 2,929
316087 기사/뉴스 지구는 끓는데...트럼프, 바이든 환경정책 지우기 '착수' 3 16:13 670
316086 기사/뉴스 이틀째 검찰 출석 명태균 "빌려준 돈 받은 것... 왜 허위 보도로 조사받아야 하나" 2 15:59 684
316085 기사/뉴스 트럼프가 당선된 이유 33 15:29 4,816
316084 기사/뉴스 ‘강남 비-사이드’, 글로벌 톱10 진입…7개국 정상 찍었다 5 15:11 1,241
316083 기사/뉴스 동네 후배 참혹 살해하곤 자수 직전 성매매하러 간 60대 9 14:40 4,414
316082 기사/뉴스 암컷 개구리, 원치 않는 수컷이 접근할 때 ‘죽은 척’ 한다 17 14:21 4,861
316081 기사/뉴스 ‘정숙한 세일즈’ 영국 원작사도 극찬했다 21 14:14 5,909
316080 기사/뉴스 [현장] "오타니가 꼈던 글러브 보러 왔죠" 이랜드뮤지엄 홍대서 '쇼-타임' 열어 2 14:13 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