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한국 이상해, 왜 아직 덥지?… 백로 지났어도 전국 폭염
50,107 377
2024.09.09 16:00
50,107 377
tFvnGk

9일 폭염특보 발효지역. 기상청 홈페이지 화면 캡처






폭염이 그칠 줄 모르고 있다. 가을의 기운이 완연해진다는 절기 ‘백로’(白露)가 이틀 지난 9일 전국의 80%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됐다. 63일째 열대야가 지속되는 제주에선 이미 폐장한 해수욕장에 물놀이객이 몰려와 안전요원이 연장 배치됐다. 폭염은 추석 연휴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183개 기상특보 구역의 80%인 148곳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전남 곡성과 구례, 경남 의령과 진주엔 폭염경보가 발령됐다. 폭염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황이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9월 폭염경보’는 2010년 이후 14년 만이다.


전국 곳곳에서 9월 최고온도가 경신되고 있다. 대전은 전날 낮 기온이 34.3도를 나타내며 1969년 대전에서 근대적인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9월 일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강원도 정선은 전날 낮 최고기온이 33.5도, 충남 홍성은 지난 5일 최고기온이 34.4도를 기록하는 전국 곳곳에서 9월 기온 통계가 새로 쓰이고 있다.


바다를 낀 제주에선 낮에 오른 기온이 밤에도 빨리 식지 않으면서 역대급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다. 9일까지 제주(북부) 지점 열대야 일수는 63일로, 지난주 직전 최다 기록(2022년 56일)을 깨고 매일 새 기록을 경신 중이다. 


9월 날씨가 여름처럼 더운 이유는 대기 상층에서 티베트고기압이 한반도까지 가장자리를 확장해 북쪽에서 찬 공기가 들어오는 것을 막고 있기 때문이다. 대기 하층에선 한반도 남동쪽 열대저압부와 북태평양고기압 사이로 고온다습한 남동풍이 주입되면서 우리나라에 찜통 더위가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지상에 발달한 고기압으로 햇볕까지 강하게 내리쬐면서 더위를 부추기고 있다.


기상청은 지금 같은 더위가 최소 추석 연휴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이번 주 목요일인 12일부터 열흘간 기온이 아침 18~26도, 낮 25~32도로 평년기온(14~21도, 24~28도)을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은 추석날부터 기온이 소폭 떨어지지만 그래도 28도를 유지할 전망이다.




문정임 기자



https://v.daum.net/v/20240909155220900

목록 스크랩 (0)
댓글 37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힐링버드 X 더쿠💜] #극손상헤어팩 <힐링버드 리바이브 단백질 딥 헤어마스크> 체험 이벤트! 441 09.14 36,88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602,81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275,26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120,72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431,66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64,05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676,6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224,1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741,02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389,53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397 기사/뉴스 화사, 12세 연상 사업가와 열애설 묵묵부답 그후 "좋은 사람 생기면 결혼"(인생84) 11:51 1,342
309396 기사/뉴스 '베테랑2', '파묘'보다 흥행 빠르지만 '범죄도시4'보다 판매율 낮다 2 11:35 559
309395 기사/뉴스 추석 고향서 조부모 농사일 돕던 20대 여성, 농기계에 깔려 숨져 130 11:16 18,741
309394 기사/뉴스 '비인두암' 김우빈, 알고보니 6개월 시한부였다…"♥신민아에게 응원·기도 받아" ('짠한형')[종합] 38 11:16 6,880
309393 기사/뉴스 인면수심…'징역 14년' 출소 후 2개월 만에 70대 친모를 성폭행 40 11:12 3,061
309392 기사/뉴스 60% 커피열매종 멸종위기 19 11:11 2,730
309391 기사/뉴스 “안대 쓰고 관계 하자”더니…아이돌 출신 래퍼가 여친에 한 짓 4 11:10 3,049
309390 기사/뉴스 투바투 범규, 더 독해졌다...'운동짱범규' 시즌2 컴백 [공식] 1 11:02 514
309389 기사/뉴스 무주서 주차된 그랜저·제네시스 2대 불나 모두 전소 6 10:37 3,138
309388 기사/뉴스 '미성년 주식부자' 1위 한미반도체 부회장 17세 아들…지분가치 2천억원 15 10:34 2,556
309387 기사/뉴스 아마존, 재택근무 없앤다…"내년 1월부터 주 5일 회사 출근" 51 10:26 4,053
309386 기사/뉴스 현대차·美 GM, 승용·상용차 공동으로 개발·생산한다 1 10:15 704
309385 기사/뉴스 독도 해역에서 지내는 함상 차례…해양영토 주권 수호 다짐 20 10:13 1,636
309384 기사/뉴스 “이번엔 인천에서 꺼졌다”…송도 센트럴파크서 지름 2m 싱크홀 7 10:04 3,600
309383 기사/뉴스 "오해해서 미안" 학폭 피해 고백했던 곽튜브가 '멤버 왕따' 논란 이나은에게 사과했고, '대리용서'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34 10:02 6,242
309382 기사/뉴스 3년7개월간 아동 성착취물 제작·유포 4천여명 검거…구속 260명 11 09:31 1,356
309381 기사/뉴스 화사 "이효리·엄정화·한혜진 사적으로도 좋아..이시언·기안84 제일 좋아하는 오빠"(인생84) 2 08:58 2,768
309380 기사/뉴스 "묫자리 착각해서" 남의 조상묘 파헤치고 유골 화장 60대, 경작지로 사용까지 15 08:28 2,643
309379 기사/뉴스 “‘이찬원의 선물’ 어떨까”…안방극장 점령 나선 ‘찬또배기’ [오늘의 프리뷰] 7 07:55 1,185
309378 기사/뉴스 "'父 김봉곤 사망' 가짜뉴스 너무 무섭다"…김다현 펑펑 운 사연 13 07:53 5,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