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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멋대로 대놓고 쓰는 베르사유의 장미 영업글
4편에 이어 5편은 제로델에 대해서 쓸거야
응, 얘가 바로 빅토르 클레망 드 제로델
베르사유의 장미에서 초반 등장은 미미하지만
후반부에 역대급 폭탄을 투하하면서
그 존재감이 어마어마한 등장인물이야
먼저 오스칼과의 첫 만남부터 살펴보자
검술시합을 해서 이기는 사람이 근위대장이 되는 거야
자존심 강한 제로델도 그닥 마음에 안 들고
오스칼도 그닥 하고 싶지 않은 검술시합이었지
여자를 이겨봤자 명예롭지 않다고 입 터는
미래의 오스칼 전용 호구 되시겠습니다
오스칼은 이 시합이 탐탁치 않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시합을 하지 않을 수도 없었음
그래서 시합장으로 가는 제로델을 중간에서 낚아챔
그리고 그 자리에서 결투를 해서 승부를 가리자고 함
ㅇㅇ 내가 너 무서워서 도망치는 것도 아니고
공식 시합장이 아니라 여기서 결투 하자는 건
너 창피 안 줄라고 그러는 거야^^
어그로 잘 끄는 오스칼....
솔직히 이렇게 했는데 결투 안 하면 안 되겠지?
그렇게 결투 시작했고
끝남
오스칼이 이김
이렇게 정식 시합장이 아닌 곳에서 한 결투에서
오스칼이 이기고 국왕 루이 15세는 분노하게 됨
왜냐면...루이 15세가 정식 시합장에서 기다리고 있었거든
국왕이 기다리고 있는데 오스칼이 지금 국왕 바람 맞힌거임;;
오스칼은 이대로 정식으로 군인이 되지도 못하고
그냥 깨갱하고 이름없는 귀족으로 살 뻔 했으나....
오스칼한테 졌으면서도 오스칼을 근위대장에
직접 추천까지 해 주는 대인배였던 거임!!
그렇게 제로델은 오스칼의 부관이 되어
오스칼이랑 같이 근위대에서 일하게 됨
사실 이후로 제로델은 등장이 거의 없어!!
그나마 애니에서는 만화에 비해 등장이 가끔 있지만
이딴 소리를 오스칼 면전에 대고 하는
재수없는 부관놈의 포지션이었음
그리고 제로델이 다시 등장하기 시작한 건
오스칼이 페르젠과의 이별 + 앙드레의 사랑고백 이후임
오스칼은 페르젠과의 이별 이후
근위연대를 떠나 위병대로 옮기게 됨
근위연대 말고 다른데로 안 보내주면
그냥 제대해 버리겠다는 반 협박을 해서
얻어낸 전출명령이었음
그렇게 근위연대에서의 마지막 열병식을 하고
근위연대를 떠나려고 하는 오스칼에게
제로델과 부하들이 와서 이유를 물어봐
하지만 오스칼은 그 이유를 말할 수 없지
페르젠을 향한 짝사랑을 끝내고
마리도 페르젠도 없는 곳에서
자신이 여자라는 사실조차 잊고 싶어
근위연대를 떠난다고 어떻게 말해
제로델은 위병대는 근위연대와는 다르게
평민들로만 이루어진 부대라는 점을 언급하며
오스칼을 그런 곳에 보내고 싶지 않다고 함
애니에 출현이 없는 동안...스며들은 듯
하지만 오스칼은 더 듣기 싫다는 듯...
검을 제로델에게 넘겨 줘
오스칼은 자신의 근위연대장 자리를
제로델에게 넘겨버림
그렇게 오스칼은 제로델을 버리고(?) 떠남
위병대로 부임한 오스칼은 그동안
근위연대에서는 겪어보지 못한 일들을 겪어
ㅇㅇ 취임식 거부
(앙드레가 왜 저러고 있는지는 나중에
앙드레 이야기를 할 때 풀게)
취임식 거부하는 이유는 여자 명령 듣기 싫다는 게 이유..
결국 자기 부하를 검으로 패서 취임식은 함 ㅋ
그렇게 첫날부터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집에 온 오스칼은
자신을 기다리는 손님이 있다는 걸 알게 됨
지가 연대장이면서 오스칼에게 연대장이라고
부르고 있는 제로델
딱 봐도 멋부리고 옴 ㅋ
오스칼은 정말 반갑게 맞이해 줌
서로 시작은 그닥 좋지 않았지만
둘이 대장-부관으로 같이 보낸 시간이 10년이 넘어
그 동안 제로델은 오스칼 밑에 잘 붙어 있었고
오스칼도 제로델을 잘 데리고 있었던 건
그만큼 서로에 대한 신뢰가 있었기 때문
그런데 제로델은 오스칼에게가 아니라
오스칼의 아버지인 자르제 장군에게
볼 일이 있어 왔다고 함
와인 한잔 하고 가라고 해도
거절하고 이상한 소리나 하는 제로델을 배웅하며...
오스칼도 이상함을 느꼈는지
쟤 왜 온거냐고 유모에게 물어봄
두둥!!!!!!!!!
무려 오스칼에게 청혼하기 위해 온 거였음
지금 자기 부하였던 놈이 청혼한 것도 어이없는데
그걸 또 아버지가 좋다고 했다고???!!!!!!!
페르젠과 이별하고 베르사유를 떠나
위병대로 가겠다고 했더니
평생 함께 자랐던 앙드레가 사랑고백을 하고
임관부터 함께했던 부하놈은 청혼을 하네?
거기에 딸 낳아놓고 남자이름 지어서
딸을 아들로 키워놓은 아버지는
이제와서 결혼을 하라고????
오스칼은 어이가 없지...
이렇게 결혼할 거 같으면 왜 페르젠과의
짝사랑으로 그렇게 괴로워 했겠어
이렇게 아버지의 결혼하라는 말 한마디에
여자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는 거였다면
그렇게 사랑했던 페르젠이랑 시켜 줄 것이지...
이렇게 갑작스런 부하놈의 청혼으로
멘탈 터져버린 오스칼은 어떻게 될까?
제로델 다음편을 기다려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