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세 부인과 26세의 남편이 3전 4기 끝에 대리모를 통해 임신하게 됐다고 밝혀 화제다.
15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주에 거주하는 26세 쿠란 맥케인과 63세 셰릴 맥그리거 부부는 첫 아이를 가졌다.
이들은 최근 틱톡 영상을 통해 대리모가 임신 중임을 밝히고, 아기의 심장박동 소리를 듣기 위해 병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맥그리거는 "우리는 너무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만 맥케인이 "아내가 생물학적 어머니는 아니지만, 핏줄이 가족을 만드는 게 아니다"라며 "그는 최고의 엄마가 될 것"이라고 밝힌 점을 보아 이번 임신에서 아내의 난자가 아닌 대리모의 난자를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두 사람은 2022년 처음 대리모를 통한 출산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 대리모가 다른 파트너와 성관계를 맺은 사실이 드러나 이듬해 5월 계약을 파기했다.
이후에도 2명의 대리모를 동원했지만 임신에 성공하지 못했다. 임신에 성공한 건 네 번째 대리모다.
맥그리거는 이미 30대, 40대 등 7명의 자녀와 17명의 손주를 두고 있다.
맥케인은 15살 때 맥그리거 아들이 운영하는 패스트푸드 전문점에서 일하면서 맥그리거를 처음 만났다. 이들은 지난 2020년에 연인으로 발전했고, 2021년 7월 결혼식을 올렸다.
틱톡에서 46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맥그리거는 결혼 이후 부부 이야기를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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