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알코올 없이도 취한 느낌" 논란의 술…마시고 운전해도 '0.000%' [사실은]
13,912 47
2024.04.19 01:28
13,912 47

https://naver.me/5yBTV1to


<앵커>

알코올이 없는데 마시면 취한다는 술이 영국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이걸 마셔보는 영상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는데 정말 술을 마신 것처럼 취하는 건지. 만약 취한다면 음주운전 단속에서는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하는 분들 많습니다. 팩트체크 사실은 팀에서 직접 확인해 봤습니다.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영국의 한 대학교수가 알코올 없는 술을 개발했다며 소개하는 유튜브 영상입니다.

[데이비드 넛/영국 임페리얼 컬리지 런던 교수 : 우리는 곧 마지막 세 가지 분자를 테스트하고 특허를 취득할 것입니다.]

알코올 대신 여러 식물 성분을 조합해 우리 뇌가 취한 것처럼 느끼게 한다는 겁니다.

국내에서도 이 술을 구해 마셔보는 동영상이 나오고 있는데,


[당연히 알코올이 없기 때문에 숙취도 없고요.]

[여기 음주운전에 걸리지 않는 술이 있습니다 딱 알딸딸한 그 느낌만 쭉 유지된다고!]

이걸 마시고 운전하면 음주운전이냐, 아니냐 사고 나면 어떻게 처벌되냐, 논란이 분분합니다.


[술맛이라고 느껴지지가 않아서 약간 약 먹는 느낌.]

[되게 몽롱하다.]

[먹고 나니까, 그냥 좀 더 피곤하고 좀 자고 싶다…]

반 컵 정도만 마셨는데 15분쯤 지나자, 정신이 몽롱해진다는 게 공통된 의견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음주 측정하면 어떻게 나올까? 음주 상태에서는 시동이 걸리지 않는 차량으로 테스트해 봤습니다.

[박정현/'음주운전 방지장치' 업체 연구소장 : 0.03% BAC(혈중알코올농도) 이상이면 시동이 걸리지 않고, 그 이하면 시동이 걸리는 그런 기계입니다.]

소주 한 뚜껑 정도만 희석해 마셔도 시동이 걸리지 않는 차량.

이번에는 알코올 없는 술을 마신 뒤 측정기를 불었더니, 테스트에 통과했다는 안내와 함께, 시동도 문제없이 걸립니다.


혈중알코올농도를 확인하기 위해 휴대용 기기로 측정했더니, 0.000%가 찍힙니다.

결국, 알코올 없는 술을 마시고 운전하면 반응속도가 느려지면서 사고 가능성이 커지지만, 경찰은 음주측정기로 단속도, 처벌도 할 수 없는 상황인 겁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4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P사 감성 가득! 라이언 레이놀즈 영화 <이프: 상상의 친구> F감성 풀충전 시사회에 초대합니다🎈 156 04.29 45,79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770,26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297,16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066,53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498,312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545,8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480,28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28,58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9 20.05.17 3,037,07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12,90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986,4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077 기사/뉴스 엄마는 소리 없이 울었다…이태원 참사 1년 반 만에 특별법 통과 21:04 196
293076 기사/뉴스 사실 관계도 틀린 선거방송심의위‥"너무 황당해 반박 어려워" 7 20:52 833
293075 기사/뉴스 호기심에 아동 성착취물 2만점 보유?…5명에 50만원 받고 팔다 ‘덜미’ 3 20:50 341
293074 기사/뉴스 '예비비' 급할 때 써야 하는데…대통령 해외순방에 500억 넘게 사용 37 20:50 1,047
293073 기사/뉴스 “GTX 안 타요”…흥행 부진에 수백억 보상금까지 12 20:45 1,075
293072 기사/뉴스 “학폭 이력 있으면 0점 처리”…현 고2 학폭 가해자 대입 ‘초비상’ 424 20:34 18,847
293071 기사/뉴스 '입주민 車 대리주차하다 추돌' 경비원·차주, 벤츠에 억대 소송 10 20:29 1,169
293070 기사/뉴스 국내 소아·청소년 16.1% 정신장애 경험…“7.1% 전문가 도움 시급” 5 20:22 440
293069 기사/뉴스 세상의 단순한 평가로는 0일지 모르지만, 사실 당신은 -50에서 0까지의 드러나지 않는, 담대한 진전을 이뤄냈습니다. 저는 당신의 용기와 인내를 존경하며, 역경을 견뎌낸 당신이 큰 잠재력을 가진 인재라고 생각합니다. 8 20:20 1,014
293068 기사/뉴스 [공식] '범죄도시4', 개봉 9일만 600만 돌파…마동석 "모두 관객 분들 덕분" 12 20:11 811
293067 기사/뉴스 “의견 들은 거냐?”…‘평화누리특별자치도’ 3만 명 반대청원 12 20:03 1,130
293066 기사/뉴스 김재중 '07년생' 아이브 이서 '삼촌' 호칭에 충격.."가슴 아파" [우하머그 재친구] 52 20:00 2,371
293065 기사/뉴스 고상호, 50년대 부검의 변신..'수사반장 1958' 합류 [공식] 19:57 1,094
293064 기사/뉴스 올해도 '세수 펑크' 경고음 울렸다...법인세 5조 줄며 국세 6조 덜 걷혀 6 19:57 523
293063 기사/뉴스 최저시급으로 사람 뽑는 경찰서 공고 “육아휴직은 이기적” 14 19:56 1,557
293062 기사/뉴스 ‘범죄도시4’, 600만 돌파…올해 첫 천만 ‘파묘’보다 빨라 [공식] 13 19:50 681
293061 기사/뉴스 배관 타고 침입해 '잔혹한 7시간'…성폭행 시도·감금 30대 징역 21년 26 19:43 2,647
293060 기사/뉴스 ‘50억 광고퀸’ 이효리, LG전자 전화 받았다...무슨 일? 3 19:38 1,360
293059 기사/뉴스 방탄소년단 안 참는다…“사재기·사이비 의혹 등 고소장 제출” 33 19:33 2,357
293058 기사/뉴스 ‘남자 라미란’ 고경표→ ‘인생캐’ 강한나, 안방 웃음폭탄 투척한 ‘비밀은 없어’[SS리뷰] 4 19:31 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