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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평생 A컵인지 알고 살았는데, B컵 브래지어가 훨씬 편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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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4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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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fit)의 모태, 속옷


-브래지어 사이즈 제대로 모르면 구입전 꼭 입어보고 선택해야
-겉옷 맵시 살리려면 착용법 바로 알아야 다이어트 그 이상의 효과


“평생 A컵인지 알고 살았는데, B컵 브래지어가 훨씬 편하더라”. 자신의 몸에 대해서 제일 잘 아는 사람은 본인 스스로다. 44, 55, 66 등 기성복이 만든 기준들 사이에서도 44반, 55반 등 ‘자신’의 정확한 위치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우리다. 하지만 속옷은 다르다.


옷을 고를 때 ‘핏(fit)’에 목숨을 거는 이들도, 속옷에게 만큼은 답답하리만큼 너도나도 같은 기준에 맞춘다. ‘대부분의 한국 여성은 A컵이다’는 통계는 어느새 바이블이 됐고, 대개의 여성들이 의심없이 ‘A컵 브래지어’를 구입한다. 한 속옷 매장 직원은 “사이즈를 재보면 B,C컵인 여성들도 정작 자신의 사이즈를 모르고 A컵 제품을 달라고 하는 경우들이 허다하다”며 “가슴이 작기 때문에 A컵을 입는다는 생각은 잘못”이라고 했다.

다행히 분위기는 변하고 있다. 실제 한 속옷업체에 따르면 A컵 브래지어의 판매가 주춤하는 사이 B, C컵 브래지어의 판매는 점차 늘고 있다고. 자신의 사이즈를 잘 알고 속옷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는 뜻이다. ‘알고 보니 평생 사이즈를 잘못알고 살았더라’라는 주변의 경험담도 적잖게 들린다. 몸에 잘 맞는 속옷을 입어야 하는 이유는 여러가지다. 신체 사이즈에 맞는 속옷은 몸을 편안하게 한다. 작은 속옷을 입을 경우 몸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자세가 흐트러지고 전체적인 몸의 밸런스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여기에 속옷을 잘 입으면 몸매의 단점을 일정도 보완하면서 자신의 비율에 맞는 몸매 라인을 만들어준다. 최고의 성형은 ‘다이어트’라는 말처럼, 속옷을 잘 고르는 것은 예쁜 겉옷의 가능성을 최대치까지 끌어올리기 위한 방법 중 하나다.



작은 새가슴이라고 무조건 ‘A컵’?…C컵일수 있어요

속옷 사이즈는 일반 옷과는 다르다. 다르게 표현하자면 일반 옷보다 복잡한 편인데 그 중에서도 브래지어의 사이즈는 좀 더 까다롭다. 브래지어는 사이즈를 맞게 입느냐 아니냐에 따라서 착용감에서 차이가 분명하다. 게다가 하루 종일 착용하고 있는 만큼 편해야하는 데다가, 몸매 라인을 결정하는 부분 중 하나이기 때문에 구입 시 신중을 요한다.

브래지어 사이즈는 다음과 같이 결정된다. 브래지어 사이즈는 앞의 숫자와 알파벳으로 표기된 뒤의 컵 사이즈로 구성된다. 앞의 숫자는 밑가슴둘레다. 밑가슴둘레는 가슴과 허리가 연결되는 가슴 아랫부분을 수평으로 둘러 잰 길이를 말한다. 가령 75A라고 한다면 밑가슴둘레가 75㎝임을 나타내는 것이다. 뒤의 컵사이즈는 밑가슴둘레와 윗가슴둘레의 차이에 따라 결정된다. 윗가슴둘레는 가슴의 가장 둘레가 넓은 지점, 즉 가슴의 가장 높은 부분의 둘레를 수평으로 잰 길이이다. 두 군데의 둘레 차가 7.5㎝ 라면 컵 사이즈는 AA에 해당한다. 그보다 2.5㎝가 큰 10㎝의 차이가 난다면 A컵이다. 이처럼 차이가 2.5㎝씩 커질 때마다 컵 사이즈가 한 단계씩 커진다. 밑가슴둘레가 75㎝이고 윗가슴둘레가 85㎝라면, 둘레의 차가 10㎝이므로 알맞은 사이즈는 75A가 되는 것이다. 즉, 컵사이즈는 단순히 외관상 가슴의 크기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팬티 사이즈는 엉덩이 둘레에 의해 사이즈가 결정되므로 브래지어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단순하다. 엉덩이와 허벅지가 만나는 지점에 줄자를 고정시키고, 이 선에서 아랫배가 나오기 시작하는 부분까지 줄자를 동그랗게 돌려서 둘레를 측정하면 된다.

거들 사이즈는 허리둘레와 엉덩이 둘레에 따라 결정한다. 각각의 사이즈를 재어 가장 굵은 부분을 기준으로 사이즈를 택해야 지방을 매끈하게 정리할 수 있다. 거들의 사이즈에는 두 개의 숫자가 있는데, 앞이 허리둘레, 뒤가 엉덩이 둘레를 나타낸다. 허리둘레는 허리의 가장 가느다란 부분의 둘레를 재면 되고, 거들의 사이즈는 보통 64, 70, 76, 82, 88 로 구분된다.

다이어트 부럽지 않은 ‘S라인 연출’ 속옷 선택법

속옷 사이즈에 대해서 대략적으로 이해가 됐다면 다음은 내게 꼭 맞는 속옷을 선택하는 과정이 남았다. 마찬가지로 방법은 다양하다. 우선 본인 스스로 줄자로 둘레를 재가면서 사이즈를 측정하는 방법이 있겠다. 거울을 보고 똑바로 선 상태에서 줄자를 둘러서 재야하는데, 이 때 줄자가 수평이 되어야 정확한 둘레를 알 수 있기 때문에 거울에 앞모습과 옆모습, 뒷모습까지 두루 살펴봐야한다. 너무 타이트하거나 넉넉하게 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누군가의 도움 없이 줄자를 수평으로 유지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더 좋은 선택은 바로 전문 매장 직원의 도움을 받는 것이다.

물론 피팅도 가능하다. 속옷을 ‘피팅’해보는 것이 어색할지언정, 사이즈를 쟀다면 비슷한 사이즈의 제품을 미리 입어보고 구입할 것을 권한다. 속옷업체 관계자는 “속옷이야말로 정말 구매 전에 입어보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평소 속옷을 올바르게 입는 법에 대해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다면, 매장 방문은 더욱 추천할만하다. 속옷은 말 그대로 까다롭고 예민한 아이템이기 때문에 대게의 매장에서 직원들이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피팅룸 안에서 사이즈 측정이나 올바른 속옷 착용법 안내, 자신에게 맞는 제품 선택까지 이어지는 밀착서비스도 제공된다.

속옷을 착용한 후 속옷이 자신에게 맞는 사이즈인지 점검도 받을 수 있다. 속옷을 잘못 착용하고 있다면 제대로 된 착용법을 배울 수 있다. 속옷이 자신의 체형에 잘 맞는 패턴인지도 확인해준다. 사이즈가 맞더라도 개개인의 체형이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좀 더 잘 맞는 패턴의 속옷을 추천해주거나 혹은 볼륨감을 더 살릴 수 있는 패턴 등을 권하기도 한다.


손미정 기자/balme@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16&aid=0001044248&viewType=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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