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개봉한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다.
최민식은 조선 팔도 땅을 찾고, 땅을 파는 베테랑 풍수사 '상덕'으로 분했다.
무엇보다 최민식의 연기 인생 35년 첫 오컬트 장르 도전이라는 점이 새롭다. 최민식은 "오로지 장재현 감독 때문에 '파묘'에 출연한 것"이라고 감독에 대한 깊은 믿음과 애정을 밝히기도 했다.
"최민식 배우의 연기력은 말할 것이 없다"고 마찬가지로 신뢰를 드러낸 장재현 감독은 "최민식 배우에게는 이상한 기운이 있다. 대한민국 어딜 걸어다녀도 최민식인 줄 알 거다. 두메산골에 가도 알아본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민식 배우는 한 번도 촬영장에 늦게 온 적 없고, 촬영이 다 끝날 때까지 자리를 뜨지도 않는다"면서 "한 번은 최민식 배우의 촬영분이 모두 끝나고 나서, 어깨만 나오는 장면을 찍어야 했다. 세팅을 바꿔야 하기 때문에 6시간을 기다려야 했는데, 조심스럽게 말씀을 드렸더니 흔쾌히 기다려주셨다. 작품에 필요한 신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프로페셔널 한 것"이라는 에피소드도 전했다.
그러면서 "작품을 대하는 태도가 마치 신인 배우 같다. 현장에 와서 대본을 보는 일도 없다. 이미 다 완성이 된 상태로 오는 거다"며 "또 후배들이 자기를 너무 어려워 할까봐 스스로를 낮추기도 한다. 가끔은 너무 낮춰서 힘들 때도 있다"고 귀띔했다.
(사진=쇼박스 제공)
뉴스엔 배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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