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70억 드는 BTS 공연…부산시도 유치위원회도 "우린 돈 안 내"
94,760 1739
2022.09.07 07:41
94,760 1739

하이브, 기업 협찬으로 자금 충당할 듯
공연 한달 후인데…주요 기업들은 "들은 바 없다"

https://img.theqoo.net/gQBxT

2030년 열리는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를 돕기 위해 내달 15일 부산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공연이 약 한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관련 비용을 누가 낼 지조차 분명히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재계 및 문화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내달 15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BTS 공연에는 약 70억원 가량의 비용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치위원회에 참여하는 한 재계 관계자는 "BTS가 하는 공연인 만큼 무대장치 등에 적지 않은 돈이 들어갈 것"이라며 "약 70억원 가량을 써야 한다는데 돈 낼 곳은 마땅치 않고 서로 미루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BTS 인 부산(BTS in Busan)'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BTS 소속사 하이브가 주최 및 주관을 맡고 부산시가 후원한다. 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 역시 행사 개최에 일부 관여하고 있다.

공연 관람자들에게 '무료'를 약속한 만큼 표값을 받을 수는 없다. 유치위원회 사무국 관계자는 "이 행사는 하이브 측이 기업에서 광고 등을 받아서 비용을 충당하겠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유치위원회에서 따로 비용을 지원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부산시 유치기획단 관계자 역시 "하이브가 주최 측이므로 비용 관련 문의는 하이브에서 답해야 한다"며 "부산시는 후원기관으로서 장소를 제공하고 교통 숙박 등 행사에 필요한 행정지원을 담당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이브는 한국경제신문에 "하이브와 다수 기업들이 엑스포 유치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공식 스폰서로 참여한다"고 답했다. 참여 기업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유치위원회 안팎에서도 결국 기업들이 '청구서'를 받게 될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뛰고 있는 삼성 SK 현대차 LG 롯데 CJ 등 주요 그룹에서 협찬이나 광고 등의 명목으로 얼마씩 나눠 내는 형식을 취할 것이라는 얘기다. 다만 각 기업들은 한국경제신문 문의에 "아직 협찬 등 요청받은 것이 없고 비용 지원 계획도 잡혀있지 않다"고 밝혔다. 결국 행사에 임박해서 기업들에 급히 협찬을 받거나, 일단 하이브에서 비용을 지출한 뒤 사후 정산할 가능성이 높다.

기업 협찬이 여의치 않을 경우 하이브에서 나머지 금액을 충당할 수도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하이브(연결 기준)는 올 상반기에만 7971억원 매출을 올렸다. 이 회사의 영업이익은 1253억원, 당기순이익은 1295억원을 기록했다. 공연 비용을 스스로 충당하지 못할 재정상황은 아니다.

입장권 판매 없이 순수하게 하이브와 기업들의 협찬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그간 국내서 열린 각종 행사 중에서도 '역대급 협찬 공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화계 관계자는 "몇달간 공연하는 초대형 뮤지컬 제작비가 100억~300억원에 이르는 만큼 , BTS의 하루 공연에 70억원이 들어가는 것은 이해할 만한 수치"라며 "이 정도 행사를 협찬으로만 진행하는 경우는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4747030?sid=103

목록 스크랩 (0)
댓글 173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칸 국제영화제 프리미어 이후 국내 단 한번의 시사! <군체> IMAX 시사회 초대 이벤트 533 05.04 50,25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42,71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62,36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16,48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56,13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1,73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65,65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8,95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9 20.05.17 8,680,60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71,46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21,45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9466 이슈 비틀즈, 마이클잭슨, 그리고 방탄소년단 14:58 4
3059465 기사/뉴스 대전 성심당 '선거빵' 출시 3 14:56 678
3059464 이슈 골드만삭스가 전망한 50년후 2075년 세계경제순위. 15 14:53 1,015
3059463 유머 시진핑과 닮아서 sns가 자주 삭제된다는 중국 성악가 19 14:51 1,508
3059462 이슈 성수는 xx 숏폼도시같아요 (욕주의) 19 14:49 1,313
3059461 기사/뉴스 “징글징글한 그 놈이 온다”…여름 전 공원·녹지 미리 들쑤시는 서울시 1 14:48 682
3059460 기사/뉴스 中로보락 과장광고 논란… 흡입력 3만6000㎩이라더니 실제 756㎩ 19 14:47 794
3059459 이슈 미국인들보면 까무러친다는 이름들.jpg 29 14:47 1,843
3059458 기사/뉴스 [속보] 주차장서 술 취한 20대 女 성폭행한 '나는 솔로' 출연男, 2심서도 징역형 집행유예 21 14:46 1,482
3059457 이슈 핫게의 이승철 우승자베네핏 관련 반응 안 좋은 제작발표회 발언 32 14:45 1,703
3059456 이슈 생리하고싶어서 뻘짓하는 트랜스젠더들과 그걸 읽은 한 여성의 반응 34 14:45 2,140
3059455 유머 벌써 6년전 영상인 전설의 치즈 회오리 4 14:44 463
3059454 정치 [속보] 국회, 개헌안 본회의 상정…국힘 불참에 투표불성립될듯 6 14:43 295
3059453 기사/뉴스 "자기야 우리 결혼 할까"…출산 의향도 첫 40% 돌파 6 14:43 612
3059452 이슈 [KBO] 같은 위기를 겪었던 류현진이 문동주에게 8 14:43 555
3059451 이슈 에스파 정규 2집 선공개곡 지드래곤 피쳐링 (거피셜) 21 14:42 1,248
3059450 이슈 기자와 선물 주고 받는 보넥도 리우 3 14:41 379
3059449 기사/뉴스 “우리도 성과급 줘, 다 알아” 중국인들 폭발…삼전·하닉 ‘비상’ 17 14:40 1,141
3059448 이슈 사내 AI가 사람 직원한테 5분에 한번씩 DM 보내면서 재촉하고 메신저에 박제함 10 14:39 1,824
3059447 기사/뉴스 “광장에 5만명”…방탄소년단, 멕시코 대통령 만남에 ‘역대급’ 인파 몰려 2 14:38 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