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하이브, '이타카' 3배 이상 비싸게 샀다
5,556 43
2021.08.09 16:47
5,556 43

1.2조 중 영업권 8200억 인식, 수익창출력 극대화 '숙제'

하이브가 지난 4월 미국 대형레이블 이타카홀딩스 M&A로 인식한 영업권 규모가 8200억원 수준으로 드러났다. 순자산의 3.16배 정도인데 이타카의 수익창출능력에 손상이 생길 경우 순이익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하이브 관계자는 5일 열린 2021년 2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이타카 인수로 무형자산 9600억원, 영업권 8200억원, 기타 무형자산 1400억원을 인식했다"고 말했다. 하이브는 앞서 4월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의 소속사로 유명한 이타카의 지분 100%를 10억4500만달러(1조2000억원)에 인수했다.

영업권은 브랜드, 원천기술, 조직능력, 경영권 프리미엄 등 장부에 잡히지 않는 권리금 성격의 자산이다. 통상 기업인수로 지급한 대가가 피인수사의 순자산 가치보다 많을 때 발생한다. 영업권이 자산으로 인정받으려면 피인수기업이 그만큼의 수익창출능력을 보여줘야 한다.

이 때문에 기업은 매년 손상검사를 통해 현금창출단위(CGU)의 회수가능액을 체크한다. 피인수사의 수익창출력으로 추산한 회수가능액이 장부가액보다 적을 경우 손상차손이 발생했다고 보고 상각해 비용으로 처리한다. 이는 당기손익에 악영향을 주는 요인이다.

20210805184704920_n.jpg

하이브가 M&A로 인식한 영업권과 인수대금으로 추산하면 이타카의 순자산 가치는 대략 3800억원으로 평가됐다. 회계상으로는 3.16배 정도 비싸게 주고 인수한 셈이다. M&A 당시 삼일회계법인이 실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타카의 자산총계는 작년 말 기준 4360억원, 자기자본은 1979억원, 영업이익은 191억원 수준이었다.

물론 코로나19로 공연업계가 큰 타격을 받아 재무실적이 좋지 않은 점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 다만 하이브 입장에선 대규모 영업권 손상 리스크를 피하려면 이타카가 보유한 글로벌 지식재산권(IP)을 활용, 수익창출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하이브가 고려한 시너지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이타카의 아메리카 시장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하이브와 결합, 아티스트의 북미 진출을 꾀하고 오디션 트레이닝 노하우를 응용해 미국 등에서 신규 아티스트 발굴에 나서는 것이다.

또 다른 측면에선 이타카 소속의 세계적인 아티스트 IP를 비대면으로 활용, 공연시장 불황을 극복하는 것이다. 대안으로 꼽힌 것이 위버스 등 플랫폼 비즈니스와 더불어 온라인 공연 및 2차 콘텐츠 개발과 MD(공식 굿즈) 유통이다. 하이브의 자회사 하이브쓰리식스티(HYBE 360)가 온라인 공연 기획을, 하이브아이피(HYBE IP) 2차 콘텐츠 개발 및 MD 유통을 담당한다.

이타카의 글로벌 정상급 가수들이 위버스에 합류하면 월간평균사용자(MAU)와 가입자당 평균결제액(ARPPU)이 훨씬 늘어날 전망이다. 저스틴 비버와 아리아나 그란데는 글로벌 아티스트 기준 유튜브 구독순위 최상위권에 있는 스타들이다. 온라인과 팬 커뮤니티에도 충분히 인기 있을 IP로 평가된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4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프리메라x더쿠💛 프리메라 마일드 앤 퍼펙트 클렌징 오일 투 폼 체험단 모집! 218 00:05 8,60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98,26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22,42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89,9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43,35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5,7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29,15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1,41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9,94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1,25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31,91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1457 이슈 전주에 있는 한 책방의 BTS 소우주 가사 수정 17:54 131
3031456 이슈 CSR(첫사랑) SPECIAL DIGITAL SINGLE [숨길 수 없는 맘인걸] IMAGE 1 17:54 14
3031455 이슈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스키즈 필릭스 필름 1 17:53 126
3031454 기사/뉴스 이재명 대통령 "BTS 공연, 한국 홍보에 결정적‥사고 없이 잘 돼" 6 17:52 118
3031453 기사/뉴스 [단독] 김숙 제주도 집, 국가유산 지정구역 해제된다 11 17:51 449
3031452 이슈 박지훈 X PHOTOISM ARTIST FRAME PART.1 OPEN ! 17:51 107
3031451 이슈 이스라엘 너희를 갈기갈기 찢어버릴거야 10 17:49 931
3031450 이슈 <예측불가> 3화 예고편에 이미 볏짚 옮기는 거 나오는 김숙 제주도 집 25 17:48 1,176
3031449 이슈 결혼생활 너무 좋은데?.blind 61 17:48 2,183
3031448 이슈 아디다스에서 발매할 골키퍼 유니폼 기본 킷.jpg 17:48 272
3031447 이슈 [KBO] KBO x 스타벅스 콜라보 상품 실사 29 17:47 1,376
3031446 유머 배송 메세지에 "문앞"이라고 적어서 각인문구로 쓰이지 않았을지 염려되어 문의드립니다...jpg 17 17:46 1,265
3031445 이슈 [SUB] 무대 말고 칠리's 치즈스틱을 찢어봤습니다. [덕밥집 EP.15 샤이니 온유] 2 17:46 152
3031444 유머 짠 하자고 나대다가 책에 물 쏟았는데 표지 개쓰껄해짐 12 17:45 1,407
3031443 기사/뉴스 파브리X이찬양, '흑백' 셰프 집·주방 탐방…'흑백세권' 밀착 임장 (구해줘홈즈) 17:44 197
3031442 기사/뉴스 '모텔 살인' 김소영, 훔친 물건 팔다 선생님 '함정'에 덜미 9 17:43 945
3031441 이슈 최예나 x 우즈 캐치캐치 챌린지 2 17:41 379
3031440 정보 영화 <살목지> 언론시사회 첫 반응 35 17:41 2,360
3031439 정치 [속보] 재판소원 사전심사서 26건 줄줄이 각하…전원재판부 회부 '0건' 4 17:41 408
3031438 유머 [산리오] 한교동 왓츠인마이백 가방 속 물건 공개 17 17:40 1,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