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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피폐한 내용 잘보는 사람들도 대부분 멘탈깨지는 만화 '잔혹한 신이 지배한다'(얼마전 핫게 우울한 일본 작품 추천글에 있던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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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7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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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폭행, 자살, 마약 등이 스토리의 주요한 요소로 사용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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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부터 2000년까지 연재된 하기오 모토의 만화 '잔혹한 신이 지배한다'

비극적인 내용과 섬세한 심리묘사, 연출로 피폐한 내용 잘 보는 사람들도 멘탈 못견디는 만화로 유명함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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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제레미 버틀러는 미국 보스턴에 사는 15살 소년으로,

봉사활동을 다니고 여름방학에 여자친구와 놀러갈 계획을 짜는 등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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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의 어머니인 산드라는 골동품점을 운영중인 아름다운 여성.


어느 날, 한 돈많은 신사가 벛꽃 디자인의 날밑을 사기위해 가게에 방문한다.

이 날밑은 남편의 유품으로, 두 개가 합쳐져서 하나가 되는 물건이었다.






SRYFV.jpg이 돈많은 신사는 영국 런던에서 온 그레그 롤랜드라는 남자로,

사실 벚꽃 모양 날밑은 그레그의 아내가 남긴 유품이었다. 


이러한 공통점을 통해 둘은 만남을 시작하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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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그의 적극적인 대시덕에 2주만에 약혼까지 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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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사실 그레그의 정체는 성도착증을 가진 사이코패스

산드라의 약혼을 계기로 만난 제레미에게 사랑한다며 성폭행을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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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는 다행히 도망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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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그레그는 산드라와의 약혼을 파기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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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부터 정신이 유약했던 산드라는

그 충격으로 자살을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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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때문이라는 죄책감에 제레미는 그레그에게 전화하여 산드라와의 약혼을 취소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하고,

그레그도 그 부탁을 받아들이며 평화롭게 끝나는 건가 싶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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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빌미로 곧바로 제레미에게 성행위를 강요하는 그레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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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가 거절하려 하자, 그레그는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산드라와의 약혼을 파기하겠다고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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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 자신이 어머니를 지켜야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있던 제레미는

결국 그레그의 요구를 받아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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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그는 다시 보스턴으로 돌아와 산드라에게 다시 한 번 프로포즈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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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를 무자비하게 성폭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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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보이는 산드라와 대비되는 제레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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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그레그는 산드라와의 결혼을 빌미로 제레미를 다시 한 번 성폭행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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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는 산드라에게 모든 것을 말하기로 결심하지만











PaxLK.jpg행복해보이는 산드라의 모습에 입을 열지 못한다.









그래도 그레그와 산드라는 곧 영국으로 떠나고, 

제레미는 홀로 보스턴에 남으려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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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인 비비에게 남자(그레그)와 호텔에 간 사실을 말하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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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학교에 다니는 캐스에게 그레그와 함께 있는 모습을 들킨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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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그와의 관계가 들킬지도 모른다는 불안감과 후회에 휩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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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그레그도 그 일을 반성한다며 없던 일로 하자고 부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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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 역시 그 일을 잊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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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이유들과 유약한 어머니에 대한 걱정과 책임감이 더해져

제레미는 산드라와 함께 런던으로 떠나기로 결심한다.











NeTav.jpg그 결정을 듣고 다시 한 번 전과같은 일은 없을거라며, 

그 사실을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하는 그레그.

그 말에 제레미는 안심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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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가 런던에 도착한 바로 그 날 밤,

그레그는 제레미를 성폭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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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로도 그레그는 산드라와의 관계로 제레미를 협박하며 성폭행하고

평범한 소년이었던 제레미는 서서히 무너지기 시작한다.











여기까지가 비극의 서막으로,

평범한 소년이 한 악인으로 인해 나락으로 무너지는 과정과 이러한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내용을 담은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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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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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그의 성폭행이 절대 쾌락적인 요소로 사용되지 않는다는 점 

다양한 폭력과 트라우마에 진지하게 접근한다는 점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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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적인 소재와 충격적인 내용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명작으로 불리는 작품

1997년 1회 데즈카 오사무 문화상 우수상 수상작이기도 함






그렇지만 피폐한 내용 못보는 사람이나, 관련 트라우마가 있는 사람은

보지 않는 것을 진지하게 추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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