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교대에 관심있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말씀드릴게 있습니다.
남자가 초등교사가 되면 어떻게될까요?
일단 지방으로 갈 수록 남교사의 비율이 늘어서 그나마 괜찮습니다만
그냥 전체 교원수가 적은 학교는 업무량이 Hell입니다.
그런데 광역시, 특별시 특히 서울같은경우 남교사가 한 학교에 한두명정도입니다.
여교사들은 5시에 칼퇴근을 하게되고
남교사들은 여교사들의 잡무를 맡게 됩니다.
예를들어 수련회 수학여행 미리 탐사하는 것
절대로 여선생이 안합니다. 무조건 남자선생 시킵니다.
무겁고 힘쓰는일, 전등 가는 일 옆반에서 수업하다가 전등갈줄 모른다고 수업하고 있는 남교사 한테
전등 갈아달라고합니다.
그래요 여기까지는 남자니까 해줄 수 있다고 칩시다.
근데 주말이되면 교장이 학교 유일 남교사에게 배구를 치자 어디 등산을 가자 라고 합니다.
교장은 학교내에서 절대적인 갑 입니다. 여교사한테 저런말을 했다간 성추행등의 오해가 생길수도있다만
남교사는 아주 그냥 만만하죠
그럼 남교사들은 평일에는 여교사들에게 시달리고 주말에는 교장,교감에게 시달리는 겁니다.
다시 여초사회로 가자면.. 체육대회 준비 누가할까요? 여교사들은 당연히 그런건 남자가 하는일이죠
라고 대답합니다.
지금 전체적인 흐름이 약간 여자 혐오? 쪽으로 가고있는 것같은데
교대 재학생이나 여초 직장 근무자들은 잘 아실겁니다.
예를들어 예전에 무한도전에서 박명수가 여초직장에 갔는데 여자들이 정수기 물 가는것도 못해서 박명수한테 시키죠
게다가 선생이라는 자리는 사고만 치지않으면 짤리지 않는 자리이기 때문에
그냥 아예 대놓고 막나갑니다. 자기는 칼퇴근하고 그냥 남교사는 노예라고 보면 됩니다.
학교 폭력 업무 당연히 남자교사가 해야죠~
비나 눈 많이 왔을때 아이들 등교 안전하게 하기위해서 아침 일찍와서 작업해야될때 여교사들은
우리 애 학교 보내야된다 각종 이유를 대면서 안오고 결국 남자들만 모여서 치웁니다.
심지어 자기 업무를 대놓고 남교사한테 전가하는 여교사들도 있습니다.
에이 거절하면 되죠 왜 바보같이 시키는대로 다 하는거에요?
만약 거절하면?
교직사회 좁은거 아시죠? 항상 뒷담에 시달리고 다른학교가서도 이미 소문나 있습니다.
실제로 어떤 한 남교사분 빡쳐가지고 여교사들앞에서 항의를 했는데
여교사들이 절대다수이기 때문에 결국 지고말았고, 다른 학교로 갔으나 이미 소문이 퍼져서
그만두고 수능쳐서 한의대에 갔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