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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 삼성물산, 이서현 아끼던 '伊 에르메스' 발렉스트라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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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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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렉스트라 '이지데 죠이앨로 미니백'. /발렉스트라 공식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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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6월 1일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2011년 호암상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이부진(오른쪽)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제일모직 전 부사장이 나란히 들어서고 있다. 이서현 제일모직 전 부사장이 발렉스트라 제품 '이지데 클러치'를 들고 있다.





삼성물산은 현재 국내에 남아있는 롯데백화점 에비뉴엘점, 현대백화점 본점 두 곳의 발렉스트라 매장을 모두 철수할 예정이다.

발렉스트라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매장 축소를 진행해 왔다. 롯데백화점 부산점과 현대백화점 판교점, 갤러리아 명품관 이스트점 매장을 닫은 데 이어 올해 초 롯데백화점 롯데월드타워점과 서울신라호텔 아케이드에서도 빠졌다.



발렉스트라는 ‘이탈리아의 에르메스’라 불리는 100% 수공예 가죽 전문 브랜드다. 모던하면서도 제품 고로를 드러내지 않는 디자인이 특징으로, 판매가는 수백만원대다.

국내엔 2009년 제일모직(현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들여와 신라호텔 아케이드에 입점하면서 첫 선을 보였다. 당시 이서현 전 제일모직 부사장이 이 브랜드 가방 애호가로 알려지면서 입소문을 탔다. 지난해에는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주인공 ‘지선우’역의 김희애가 든 가방으로 주목을 받았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발렉스트라 국내 매장을 정리하는 것은 판권 계약이 만료되면서다. 여기에 최근 소위 3대 명품으로 불리는 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로 인기 쏠림 현상이 심화하면서 브랜드력이 이전보다 약화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올해 말 계약이 만료되면서 순차적으로 모든 매장을 정리할 예정”이라며 “다만 가을겨울(FW) 시즌까지 정상 영업을 계속할 것이고, 아직 브랜드의 국내 시장 완전 철수나 직진출 전환 등 여부는 결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대신 ‘아미·메종키츠네·톰브라운·르메르·꼼데가르송’ 등 이른바 ‘신명품’ 브랜드 키우기에 주력하고 있다.


https://news.v.daum.net/v/20210702100448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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