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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아쉽다, 박철순의 기억…`어게인 OB베어스` 물거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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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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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mk.co.kr/news/stock/view/2020/07/704627/


두산그룹이 대대적인 재무구조 개선에 나서며 일부 야구팬을 중심으로 옛 `OB 베어스`가 다시 돌아오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커졌었다. 이같은 기대가 실제로 추진되며 현실로 이뤄질 뻔 하다가 결국 무산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9일 투자은행 업계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두산베어스 인수를 타진하다 이를 접은 것으로 확인됐다. 오비맥주는 옛 OB 베어스 시절 구단 상징이던 곰인형을 `랄라베어`라 이름짓고 최근 광고에 활용하고 있다.


 이같은 마케팅에서 한발 더 나아가 두산 베어스 인수를 통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이다. 오비맥주는 두산그룹 소속으로 있다 1998년 옛 인터브루(현 AB인베브)에 매각됐다. 이 과정에서 계열 야구단인 OB 베어스는 오비맥주가 아닌 두산그룹에 남으면서 팀명 역시 두산 베어스로 개명됐다. 오비맥주가 다시금 OB 베어스를 꿈꾸게 된 배경이 여기에 있다.


최근 두산그룹이 대대적인 계열사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하며 이같은 꿈이 현실로 이뤄질 지 모른다는 불씨가 살아났다. 그러나 두산 베어스의 OB 베어스 변신은 결국 실현돼지 않았다. 두산그룹이 두산 베어스 매각가를 높게 부르며 이를 사실상 `거절`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오비맥주 모기업이 외국계 AB인베브라는 점도 또하나의 장벽으로 작용했다.


 현행 한국야구위원회(KBO) 규약은 구단 양수도에 대해 이사회 심의를 거쳐 구단주 총회에서 재적회원 3분의2 이상 찬성을 얻어야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물론 외국계 기업이 구단주가 될 수 없다는 조항은 예전에 있다가 사라진 지 오래다. 그러나 외국계 기업이 구단주가 되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기류가 여전히 미묘하게 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옛 현대 유니콘스나 쌍방울 레이더스 역시 해외 투자자 매각을 추진하다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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