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아쉽다, 박철순의 기억…`어게인 OB베어스` 물거품
964 21
2020.07.09 14:57
964 21

OOfKw.jpg


https://www.mk.co.kr/news/stock/view/2020/07/704627/


두산그룹이 대대적인 재무구조 개선에 나서며 일부 야구팬을 중심으로 옛 `OB 베어스`가 다시 돌아오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커졌었다. 이같은 기대가 실제로 추진되며 현실로 이뤄질 뻔 하다가 결국 무산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9일 투자은행 업계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두산베어스 인수를 타진하다 이를 접은 것으로 확인됐다. 오비맥주는 옛 OB 베어스 시절 구단 상징이던 곰인형을 `랄라베어`라 이름짓고 최근 광고에 활용하고 있다.


 이같은 마케팅에서 한발 더 나아가 두산 베어스 인수를 통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이다. 오비맥주는 두산그룹 소속으로 있다 1998년 옛 인터브루(현 AB인베브)에 매각됐다. 이 과정에서 계열 야구단인 OB 베어스는 오비맥주가 아닌 두산그룹에 남으면서 팀명 역시 두산 베어스로 개명됐다. 오비맥주가 다시금 OB 베어스를 꿈꾸게 된 배경이 여기에 있다.


최근 두산그룹이 대대적인 계열사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하며 이같은 꿈이 현실로 이뤄질 지 모른다는 불씨가 살아났다. 그러나 두산 베어스의 OB 베어스 변신은 결국 실현돼지 않았다. 두산그룹이 두산 베어스 매각가를 높게 부르며 이를 사실상 `거절`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오비맥주 모기업이 외국계 AB인베브라는 점도 또하나의 장벽으로 작용했다.


 현행 한국야구위원회(KBO) 규약은 구단 양수도에 대해 이사회 심의를 거쳐 구단주 총회에서 재적회원 3분의2 이상 찬성을 얻어야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물론 외국계 기업이 구단주가 될 수 없다는 조항은 예전에 있다가 사라진 지 오래다. 그러나 외국계 기업이 구단주가 되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기류가 여전히 미묘하게 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옛 현대 유니콘스나 쌍방울 레이더스 역시 해외 투자자 매각을 추진하다 무산된 바 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삼성전자 X 더쿠 ] 덕질은 갤럭시💙 덬들의 오프 필수템, 해외 스케줄도 Galaxy S24와 함께! 2 05.04 45,22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933,804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469,98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233,57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42,728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731,24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35,05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84,52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4 20.05.17 3,090,53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61,27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40,46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3046 기사/뉴스 "정말 미래에서 왔어?"…'선업튀' 변우석, ♥김혜윤 정체 알았다 [종합] 02:20 36
2403045 이슈 알티타고 있는 사나한테 말 놓는 설윤ㅋㅋㅋ 16 02:08 1,221
2403044 정보 지금의 트리플에스를 있게 한 노래 TOP2... 26 02:03 727
2403043 이슈 벌써 3개월 된 전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축구계 이적.jpg 7 02:03 1,610
2403042 유머 그때그 유스케에서 삑사리 내는 아이유 3 02:02 774
2403041 유머 과일값이 비싸지면 누가 돈을 버는걸까? 8 02:01 944
2403040 이슈 확신을 가지고 재판에서 의견을 밝혔을 때 진 적이 한 번도 없다는 유성호 교수님 6 02:00 858
2403039 기사/뉴스 “유명세 믿었다가” 꼴찌 추락…쏟아지는 역대급 ‘뭇매’ 9 01:58 1,914
2403038 유머 [웹소설] 멤버 얼굴 자랑에 진심인 어떤 아이돌의 주접 모음.jpg 2탄 4 01:54 827
2403037 이슈 [선재업고튀어] 나이마다 확 달라지는 키스씬 분위기.gif 31 01:49 1,657
2403036 이슈 아이돌 오디션 보러간 96년생이 엔터 직원한테 받은 문자 10 01:42 4,878
2403035 유머 웃수저 먹방 유튜버 떵개.jpg 24 01:42 2,744
2403034 이슈 츄가 찰떡으로 말아주는 QWER - 고민중독 5 01:38 908
2403033 기사/뉴스 "다이어트에 진심"…박나래·이장우→신봉선, 웃음기 싹 빼고 '환골탈태' [엑's 이슈] 4 01:33 1,467
2403032 이슈 요즘 케이팝 아이돌들이 많이 진출(?)하는 것 같은 영역 17 01:32 3,635
2403031 유머 세븐틴이 야레야레 해주길 바랬는데 리버스가 옴 46 01:30 3,101
2403030 유머 가족 여행시 꼭 필요한 공지사항 51 01:26 3,917
2403029 유머 울나라에 살면 거리 감각이 무뎌짐 18 01:25 3,872
2403028 이슈 [최강야구] 개막전 요약.jpg 75 01:25 4,345
2403027 기사/뉴스 "아들 밥 먹었어?"…변호사 아빠에게 죽기 전 엄마가 남긴 말 37 01:25 3,0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