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양주=뉴스1) 윤효정 기자 =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 만든 두리랜드가 아니에요. 그저 모두가 행복했으면 합니다."
경기 양주시에 위치한 두리랜드는 임채무가 사비로 만든 놀이공원으로 1990년 개장 이후 꾸준히 운영을 해오다 2017년 10월 미세먼지 등 환경적인 문제와 실내 공사를 이유로 휴장에 들어갔었다. 그간 임채무는 TV 등 여러 매체를 통해 가족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놀이동산을 만드는 게 꿈이고 사명이라는 뜻을 전했으며, 3년간의 준비 끝에 재개장 준비를 마쳤다.
24일 임채무는 두리랜드 재개장을 앞두고 지인들과 만나는 간소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어 "오래 알고 지내면서 두리랜드를 준비했던 시간을 잘 알고 있는 지인들과의 만나는 자리를 마련했다"라고 덧붙였다.
'꿈을 이루는 모습이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는 말에 임채무는 손사래를 쳤다. 그는 "염원이라든지, 그렇게 대단한 의미를 둔 것은 아니다"라며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니고 나는 그저 하루하루 산 것인데 그걸 다른 분들이 예쁘게 봐준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
![]()
이어 "누군가에게 잘 보이면서 내 삶을 안락하게 살기 위해서 이런 것이 아니고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면서 산 것 뿐이다"라면서 "뭔가를 이루기 위해 만든 것이 아니고, 오는 사람들이 즐겁고 행복하길 바라고 그러면 나도 행복한 것 아닌가. 주어진 일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산 것이다"라고 말했다.
'두리랜드에 온 아이들이 무엇을 느꼈으면 좋겠냐'는 물음에 "뭔가를 배우고 느끼라고 만든 곳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임채무는 "요즘에는 아이들이 집에 있으면 TV를 보거나 휴대전화, 컴퓨터만 하고 비활동적인 것 같다"면서 "그러다보니 대화도 없어지고 가족 등 가까운 사람의 존재감이 작아지지 않겠나"라고 했다.
이어 "부모 형제 친구들과 어울려서 시간을 보내고 더욱 가까워지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엄마 아빠의 존재, 내 아이의 존재를 더욱 가깝게 느끼면서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
3년 만에 돌아온 두리랜드는 실내 테마파크동과 교육연수원동을 새롭게 선보인다. 테마마크동에 들어서는 VR게임관은 가족들이 함께 즐기고 쉴 수 있는 가족 게임공간을 제공하며, 테마파크에서 체험하기 힘든 롤러코스터, 로봇 탑승, 리듬게임, 고공 체험 등의 다양한 VR 게임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ich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