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오타쿠 여자가 오타쿠 남자와 사귈 때의 리스크
8,006 16
2015.08.10 01:31
8,006 16

55C777A2360C7C003B


"나는 오타쿠쪽 취미고, 역시 이해를 해줄 수 있는 오타쿠 계열 남자랑 사귀는 게 좋을 것 같아.

리얼충 남자랑은 얘기할 것도 없고, 무리!"


- 그런식으로 생각하는 전국의 오타쿠 여자들은 적지 않을터? 


동경하는 애니 캐릭터에게 쏟는 시간, 그리고 지출. 이벤트 참가 준비와 원정. 

콘서트와 라이브 티켓 예매와 물품판매 정보 체크,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트위터 체크 등, 

오타쿠는 할 일이 너무 많기 때문에 남친을 위해 쓸 돈에 제약이 걸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물론 취미를 즐기면서 남친과 순조롭게 지낸다는 사람도 잔뜩 있을 겁니다. 같은 취미를 계기로

결혼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취미에 쏟는 정열이 엄청나기 때문에 남자같은 건

필요 없어!" 라든가 "남친보다 오타쿠 활동이 우선이야!"라는 여자도 있습니다.


필자의 주변에도 잔뜩 있고, 저 자신도 발렌타인 당일에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이벤트를 우선시한 

결과 "2차원 같은 건 언제든지 만날 수 있잖아"라는 말을 듣고 싸워서 헤어진 일이 있습니다.

언제든 만날 수 있을리가 없잖아!



| [오타쿠 남친을 찾으면 된다]는 거짓말?


그런 중요한 취미와 남친, 어떻게 밸런스를 잡으면 좋을지 난감해하는 여자도 있을지도 모릅니다.

저는 대학 선배 중에서 부녀자인걸 남친에게 계속 숨긴채로 결혼하고, 결혼 4년차에 코미케에

출품하려는 2차 창작 에로 만화를 남편에게 발견당했다, 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선배 남편의 경우 "이런 취미가 있었구나(웃음). 하지만 괜찮잖아, 전혀 깬다거나 하지 않으니까

이래저래 가르쳐줘! 나도 [진격의 거인] 좋아하고!" 라고 말했다는 듯 하니 무척 이해심 있는 남편이라 멋지네요. 

"나도 진격 좋아하고" 라며 감싸주는 것이 너무 가슴 아픕니다.


…미, 미안합니다. 그런 식의 "좋아한다"와는 좀 다른겁니다….


그렇지만 취미를 이해해주는 것과 상대가 오타쿠 남자라는 점이 꼭 동일한 법은 아닙니다.

자신이 애니와 만화를 좋아한다면 문화계열 서브컬쳐 남자랑 사귀면 잘 풀리지 않을까 합니다.


또는 쟈니즈를 좋아하는 여성 아이돌팬 남성과 사귀면 "아이돌을 응원한다"는 것을

이해해준다는 식으로 생각해주기도 하고.


그런데 실제로 [오타쿠 남친]이라서 잘 사귈 수 있다는 것만은 아니고, 역으로 관계가 꼬이는 경우도 있는 듯 합니다.



| 좋아하는 대상에 대한 애정 때문에 싸움도…


예를들어 오타쿠가 오타쿠와 사귈 때 생겨나는 충돌에 어떤 것이 있을까요?


"서로 음악 오타쿠였습니다. '나랑 만나는 것보다 그런 저속한 음악을 우선시 하는 거야?

그 밴드를 좋아한다니 정말 센스 없네. 내가 좋아하는 밴드가 더 연주도 잘하고, 센스가 있어.(이하략)'

라며 툴툴대는 불평을 들었습니다.

자신쪽이 음악에 대해 소양이 높다는 걸 과시해서 의견이 충돌하듯 하여 성가셨습니다.

이럴거면 차라리 음악을 모르는 남자쪽이 낫습니다" (28세 여성)


이런 식으로 취미 대상을 사랑하는 마음이 강한나머지 자신과 다른 가치관을 지닌 연인의 센스를

용납하지 못하기도 하고, 싸움이 생기는 일도 있습니다. 특히 문화계 취미인 경우 지식량으로

승부를 내려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다른 커플에게서 이런 얘기도.


"같은 애니메이션과 만화를 좋아한 여친이 있었습니다. 처음에 서로 애니 얘기를 하거나 함께 코미케에 

갈 때는 좋았지만, 여친은 자신과 사귀게 되면서 취미보다 '남친'을 중시하게되어 애니메이션에서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결국 여친보다 애니가 더 중요하네!'라는 말을 듣고 헤어졌습니다. 

취미 얘기가 아니면 할 얘기가 없다는 걸 나중이 되어서 깨달았습니다." (25세 남성)



취미"만으로" 이어진 커플이란 것은 이런 상황에 빠지는 경우도 있군요.


"상대가 만화를 좋아하고, 애니 제작회사에서 근무를 하기도 해서 사귄 후에 오타쿠 취미를 

털어놨습니다. 그러자 '엥? 나 오타쿠 여자랑 사귄 거야? 우와~ 진짜야? 정말 기분 나쁜데.

무리무리, 헤어지고 싶어" 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정말 최악이라고 생각했고, 여자 오타쿠를

이렇게 혐오하는 남자가 있을거라고는 생각 못했습니다." (26세 여자)


상대도 만화를 좋아한다거나 그에 가까운 직업에 종사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오타쿠 여성에 대해 

이해를 하지는 않는다는 것이군요. 취미를 이해한다는 것은 좋은 일이고, 사이가 좋아지는 계기로서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연인은 그것만 가지고는 잘 풀리지 않으니 취미말고 다른 부분에서도 통하는 상대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군요! (눈물)


http://www.excite.co.jp/News/laurier/partner/E1438665749256.html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광고] <보검 매직컬> 특가 기획전 및 댓글 이벤트 4/5까지! 1 04.03 10,95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22,5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92,46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09,24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03,33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2,26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5,1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47,80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20.05.17 8,660,3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8,2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52,63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3386 기사/뉴스 [단독] '재판 쇼츠' 악의적 편집, 처벌받는다 05:18 102
3033385 유머 태어난 년도에 따른 2026년 나이.jpg 8 04:55 563
3033384 이슈 엄마랑 정말 많이 닮은 안젤리나 졸리 딸 샤일로 6 04:49 741
3033383 기사/뉴스 일본·프랑스 선박 잇따라 호르무즈 통과…이란 전쟁 후 처음 5 04:48 579
3033382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200편 04:44 67
3033381 정치 마크롱, 한국서 트럼프에 쓴소리 “전쟁은 쇼가 아니다” 04:40 171
3033380 이슈 고막남친에서 2분동안 음이 어디까지 올라가는 거예요 보여준 이성경 1 03:59 629
3033379 이슈 마크(feat.레드벨벳 슬기) - 두고가 4 03:54 487
3033378 기사/뉴스 협박성 메시지로 아동 불러 성폭행한 10대…징역 10년 구형 12 03:44 697
3033377 기사/뉴스 ‘내 이름은’ 염혜란, 제주 4·3의 상처를 꺼내다 [MK무비] 3 03:31 660
3033376 이슈 핫게 간 엄마가 딸 통제하는 내용 있는 인스타툰 병원편 28 03:27 3,662
3033375 기사/뉴스 경주 벚꽃 절정…주말 보문단지·첨성대 관광객 몰릴 듯 2 03:11 775
3033374 기사/뉴스 '장항준 소속사 대표' 송은이 "대한민국이 찾는 감독… CF 촬영도 줄줄이" 1 03:07 593
3033373 기사/뉴스 박명수, '무한도전' 종영 8년 만에 솔직 고백…"어떻게든 계속 갔어야" (입만열면) 7 03:05 1,529
3033372 유머 초등 치어리딩 센터 박력 카타르시스 대박 연습 영상 03:04 350
3033371 기사/뉴스 유가 폭등에 해외여행 대신 국내 여행으로 몰린다 8 03:03 1,333
3033370 이슈 권진아가 추는 like JENNIE 3 03:02 704
3033369 기사/뉴스 정준하 "얄미웠던 박명수, 지금은 오히려 미안해...날 제일 챙겨주는 사람" [RE:뷰] 03:02 386
3033368 기사/뉴스 키루스왕·문무왕 태몽 판박이…이란·신라 끈끈한 교류 흔적 03:00 359
3033367 기사/뉴스 베트남인, ‘아시아 식도락 여행객’ 2위 올라…아고다 4 02:56 6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