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신인이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고 '미스터 트롯'을 통해 나름 대중적 관심을 끌었는데 끝까지 완주하지 못하고 도중에 물러난 심정이 괴로울 것같다.
솔직히 말씀 드리면 데스매치에서 탈락한 며칠간은 죽고싶을만큼 고통스러웠어요. 우승은 아니라도 콘서트 멤버 안(최종 7명)엔 거뜬히 합류할 수 있다는 자신이 있었거든요. 무엇보다 본선 진출 후 팀(현역 A조) 합숙을 하며 동고동락한 동료들과 헤어지는 순간 밀려드는 상실감과 박탈감을 감내하기 힘들었어요. 천신만고 끝에 붙잡은 동아줄을 놓아야한다는 사실은 오랜 무명 가수생활을 하면서 겪은 설움을 알기 때문에 더 크게 증폭시켰는지도 몰라요. 엄청난 충격이었지만 이젠 괜찮습니다. 어쩌면 힘들어하는 것조차도 저한테는 사치입니다. 아직 신인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견딜 수 있다고 생각해요. 반드시 전화위복의 기회가 올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말은 그렇게 해도 탈락 후 얼마나 힘들었을지 충분히 짐작이 간다. 혹시 시청자 입장에서 바라본 '미스터 트롯'에 대한 느낌을 말해줄 수 있나.
지난해 상반기 '미스트롯'을 TV로 처음 접하자마자 트로트 열풍을 예감했어요. 신인 여가수들의 멋진 경연을 보면서 남자가수들한테도 반드시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믿었어요. 누구보다 가슴 찡하게 공감이 됐고 트로트에 목숨 건 저한테는 동병상련의 감정이 북받쳐 울컥하는 장면도 많았어요. '미스터 트롯' 예심 공고가 뜨자마자 가장 앞장서 지원하기도 했고요. 솔직히 탈락한 뒤 바라보니 더 객관적으로 보이긴 하더라고요. 같은 내용이라도 어떻게 연출하고 표현하느냐에 따라 감동이 달라진다는 걸 느꼈어요. '미스터 트롯'은 지난해 방영된 '미스트롯' 보다 재미와 감동을 훨씬 업그레이드한 최고의 트로트 경연프로그램이라고 확신합니다.
'미스터 트롯'은 무명가수로 활동해온 그에게 용기와 희망을 안겨준 프로그램이다. 사실 '미스터 트롯' 녹화 때가 가장 행복했다. 하늘처럼 높은 가요계 진입 벽에 틈새를 만들어줬기 때문이다. 10년 가까이 고향인 충남 예산 지역 가수로 활동한 그는 "가수 꿈은 원대했지만 아무리 몸부림 쳐봐야 미풍에도 미치지 못하는 현실에 좌절할 때가 많았다"고 말했다. 신성은 어쩌다 방송출연 요청이 들어오면 충남 예산에서 농삿일을 하다말고 승용차로 2시간 남짓 거리인 서울까지 단숨에 내달렸다. 그는 "힘들어도 저를 대중에 알릴 기회가 생긴다는 사실에 춤 추고 싶을만큼 기뻤다"면서 "언제라도 천릿길 마다 않고 달려갈 자세가 돼 있다"고 말했다.
(중략)
-마지막으로, 아직은 달려가야할 길이 더 많이 남아있겠지만 꼭 이루고 싶은 소망이 있다면 말해달라.
부모님 건강이 첫번째예요. 다른건 모두 감수하더라도 건강이 회복되셨으면 좋겠어요. 되돌릴 수 없다면 더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모시려고 해요. 사실 지금 저한테 가장 절실한 일이 음악적 성취와 자리매김일 수도 있어요. 어찌보면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할 형편인거죠. 상황이 녹록치 않지만 저는 절대 절망하거나 좌절하지 않아요. 지금의 힘들고 고된 절차를 겪어야 언젠가 정상에 섰을 때 흔들리지 않는다고 믿어요. 언젠가 박상철 선배님이 우연히 어느 지역행사에서 저의 부모님께 공손히 대하는 걸 보고 다짐했어요. 무명가수 부모를 대하는 그 모습을 보며, 스타가 되더라도 절대 초심을 버리지 않는 가수가 되겠다고요.
신성은 "성인이 돼서야 부모님이 자식들을 위해 얼마나 힘들고 고생하셨는지를 알았다"고 했다. 그는 "제 일신의 안위와 성공을 위해 몸이 불편하신 부모님 곁을 지금 지키지 않으면 훗날 더 큰 후회가 생길 것"이라면서 "부모님이 안계신다면 성공이 다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고 했다. 그는 또 "지금 가진게 없고 어려워도 부모님 모시고 멋진 곳에 여행도 가고, 한번이라도 더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는게 진정한 자식의 도리"라고 말했다. 과연 그는 털어놓는 생각과 마음가짐만으로 몇번이라도 효행상을 받을만한 효자였다.
신성은 요즘 순발력과 유머, 성대모사 등 스타성을 키울 다양한 퍼포먼스에 골몰하고 있다. 이런 변화는 '미스터 트롯'에 출연한 뒤 훌쩍 커진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면서다. 그는 "이번 도전을 통해 진짜 가수로 발돋움하기 위한 담금질을 제대로 한 것같아 뿌듯하다"면서 "언젠가는 실력을 인정받고 정상에 오를 자신이 생겼다"고 했다.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629/0000015289
솔직히 말씀 드리면 데스매치에서 탈락한 며칠간은 죽고싶을만큼 고통스러웠어요. 우승은 아니라도 콘서트 멤버 안(최종 7명)엔 거뜬히 합류할 수 있다는 자신이 있었거든요. 무엇보다 본선 진출 후 팀(현역 A조) 합숙을 하며 동고동락한 동료들과 헤어지는 순간 밀려드는 상실감과 박탈감을 감내하기 힘들었어요. 천신만고 끝에 붙잡은 동아줄을 놓아야한다는 사실은 오랜 무명 가수생활을 하면서 겪은 설움을 알기 때문에 더 크게 증폭시켰는지도 몰라요. 엄청난 충격이었지만 이젠 괜찮습니다. 어쩌면 힘들어하는 것조차도 저한테는 사치입니다. 아직 신인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견딜 수 있다고 생각해요. 반드시 전화위복의 기회가 올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말은 그렇게 해도 탈락 후 얼마나 힘들었을지 충분히 짐작이 간다. 혹시 시청자 입장에서 바라본 '미스터 트롯'에 대한 느낌을 말해줄 수 있나.
지난해 상반기 '미스트롯'을 TV로 처음 접하자마자 트로트 열풍을 예감했어요. 신인 여가수들의 멋진 경연을 보면서 남자가수들한테도 반드시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믿었어요. 누구보다 가슴 찡하게 공감이 됐고 트로트에 목숨 건 저한테는 동병상련의 감정이 북받쳐 울컥하는 장면도 많았어요. '미스터 트롯' 예심 공고가 뜨자마자 가장 앞장서 지원하기도 했고요. 솔직히 탈락한 뒤 바라보니 더 객관적으로 보이긴 하더라고요. 같은 내용이라도 어떻게 연출하고 표현하느냐에 따라 감동이 달라진다는 걸 느꼈어요. '미스터 트롯'은 지난해 방영된 '미스트롯' 보다 재미와 감동을 훨씬 업그레이드한 최고의 트로트 경연프로그램이라고 확신합니다.
'미스터 트롯'은 무명가수로 활동해온 그에게 용기와 희망을 안겨준 프로그램이다. 사실 '미스터 트롯' 녹화 때가 가장 행복했다. 하늘처럼 높은 가요계 진입 벽에 틈새를 만들어줬기 때문이다. 10년 가까이 고향인 충남 예산 지역 가수로 활동한 그는 "가수 꿈은 원대했지만 아무리 몸부림 쳐봐야 미풍에도 미치지 못하는 현실에 좌절할 때가 많았다"고 말했다. 신성은 어쩌다 방송출연 요청이 들어오면 충남 예산에서 농삿일을 하다말고 승용차로 2시간 남짓 거리인 서울까지 단숨에 내달렸다. 그는 "힘들어도 저를 대중에 알릴 기회가 생긴다는 사실에 춤 추고 싶을만큼 기뻤다"면서 "언제라도 천릿길 마다 않고 달려갈 자세가 돼 있다"고 말했다.
(중략)
-마지막으로, 아직은 달려가야할 길이 더 많이 남아있겠지만 꼭 이루고 싶은 소망이 있다면 말해달라.
부모님 건강이 첫번째예요. 다른건 모두 감수하더라도 건강이 회복되셨으면 좋겠어요. 되돌릴 수 없다면 더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모시려고 해요. 사실 지금 저한테 가장 절실한 일이 음악적 성취와 자리매김일 수도 있어요. 어찌보면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할 형편인거죠. 상황이 녹록치 않지만 저는 절대 절망하거나 좌절하지 않아요. 지금의 힘들고 고된 절차를 겪어야 언젠가 정상에 섰을 때 흔들리지 않는다고 믿어요. 언젠가 박상철 선배님이 우연히 어느 지역행사에서 저의 부모님께 공손히 대하는 걸 보고 다짐했어요. 무명가수 부모를 대하는 그 모습을 보며, 스타가 되더라도 절대 초심을 버리지 않는 가수가 되겠다고요.
신성은 "성인이 돼서야 부모님이 자식들을 위해 얼마나 힘들고 고생하셨는지를 알았다"고 했다. 그는 "제 일신의 안위와 성공을 위해 몸이 불편하신 부모님 곁을 지금 지키지 않으면 훗날 더 큰 후회가 생길 것"이라면서 "부모님이 안계신다면 성공이 다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고 했다. 그는 또 "지금 가진게 없고 어려워도 부모님 모시고 멋진 곳에 여행도 가고, 한번이라도 더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는게 진정한 자식의 도리"라고 말했다. 과연 그는 털어놓는 생각과 마음가짐만으로 몇번이라도 효행상을 받을만한 효자였다.
신성은 요즘 순발력과 유머, 성대모사 등 스타성을 키울 다양한 퍼포먼스에 골몰하고 있다. 이런 변화는 '미스터 트롯'에 출연한 뒤 훌쩍 커진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면서다. 그는 "이번 도전을 통해 진짜 가수로 발돋움하기 위한 담금질을 제대로 한 것같아 뿌듯하다"면서 "언젠가는 실력을 인정받고 정상에 오를 자신이 생겼다"고 했다.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629/0000015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