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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페이커 중국 사람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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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0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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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에 페이커 유머글이 올라올 때마다 드는 생각은 
'페이커가 누군데?' 

댓글에 물어봐도 설명도 안해주고 웃을 수도 없고.. 웃기지도 않고.. 고통 받던 덬들.. 

한창 페이커가 유명하던 시절, 설명도 안해주면서 페이커가 ~를 입에 달고 살던 
친구들 때문에 답답해서 인터넷을 뒤지며 나무위키를 정독하던 과거가 떠오른 무묭쓰..
  
그래서 앞으론 유머글을 봐도 답답하지 않을 수 있게! 페이커가 누구야? 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주기 위해 간략하게 페이커에 대해 정리해봤어!

(이 글은 덬들이 겜알못임을 전제로 썼기 때문에 게임 플레이 장면에 대한 이야기를 대부분 생략했음을 명시하는 바입니다)

전 편 보기

페이커가 누군데?

다음 편 보기

페이커 그 게임 잘하는 애 걔 맞지?

평범한 18살 고등학생에서 대기업 파트 오너가 되기까지(데이터 주의)




지난 번에 얘기하다가 짧게 끝낸 16년도 얘기부터 마저 이어서 할게!





"너무 많이 응원하진 마세요. 또 올테니까."
(16년도)

https://gfycat.com/ScarceMelodicBirdofparadise

월드 챔피언쉽 통산: 12전 11승 1패 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고
세계 최강으로 자리 잡았던 15년도의 SKT는 안타깝게도 계속 될 수 없었음.

SKT를 떠나가는 몇몇 선수 중, 또다른 미드라이너였던 이지훈 선수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얘기를 했음.

"제가 이적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팀원이나 코칭 스태프 때문이 아니에요. 그 결심은... 롤드컵 4강전 경기를 치르고 나서 들었어요. 큰 무대에서 제가 기회를 잡고 경기를 뛰었고 1,2 경기가 모두 만족스러웠어요. 그래서 3경기도 출전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제가 강판을 당했죠. 제가 무대를 내려가고 상혁이가 등장하니 모두들 '페이커'를 연호하더군요. 

경기장을 내려오면서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내가 과연 이 팀에서 어떤 의미를 갖을까', '결국,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페이커'가 아닐까'..."

(원문: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147495#csidxdd346f416e4e12f92ad5fa820f40178)

세계 최강의 팀이었음에도 선수들은 자신의 실력을 제대로 인정 받지 못했음.
'페이커와 같은 팀이기 때문이던거다.' 라며 선수들의 실력을 과대평가로 치부하는 이들이 있었기에
말도 안되는 커리어를 쌓아왔음에도, 페이커의 그늘에 가려질 수 밖에 없었고 결국 몇몇 선수들은
해외 리그로 이적을 택하게 됨.

16년도의 SKT와 페이커는 새로운 팀원과 함께, 새로운 시작을 꿈꿨지만 쉽지는 않았음.
시즌 초부터 찾아온 페이커의 부진, 힘들고 긴 시간들을 보냈지만 결국 SKT는 다시 한 번, 롤드컵 결승전까지 올라서게 됨.

재미있게도, 롤드컵 결승전에서 만난 상대팀은 한국의 삼성 갤럭시였는데
이 삼성 갤럭시에는 바로 3년 전 페이커의 데뷔전에서 맞붙었던 엠비션이 있었음.
(롤드컵은 국가 당 최대 3팀, 최소 1팀이 출전이 가능한데 14년도는 삼성이 우승, 15년은 SKT가 우승했기에 한국팀은 계속해서 3팀이 출전했음.)

페이커는 최고의 미드라이너인 엠비션을 꺾어서고 떠오르는 슈퍼스타로 입지를 매겼지만,
엠비션은 이후 미드라이너로서의 기력이 저하되었고 결국 포지션 변경이라는 선택을 하게 됨.

당장 1주일, 1개월 조차 실력 기복이 엄청나게 심한 E 스포츠, 
특히 롤에서는 포지션 변경이란 선수로서 은퇴 다음으로 여겨지는 차악의 선택이었음.
포지션을 변경할지라도 현재의 폼이 유지가 될 지도 불분명하고, 성공한 케이스도 드물 뿐 더러 
자칫했다간 그대로 실력이 뚝 떨어져버리기 십상이기에 정말 우승을 위해서 내거는 욕심이자 도박과 같았음.

최강의 미드라이너라는 명예를 내줘야했던 엠비션은 세계 정상에서
이번엔 미드라이너가 아닌 정글러 엠비션으로서 다시 한 번 더 페이커의 앞에 서게 됨.

https://gfycat.com/UnsightlyFlusteredHochstettersfrog
(우승을 자축하는 페이커와 SKT 멤버들.)

 롤드컵 결승 직전, 스포츠 사이트에 페이커의 기고문이 올라오는데 이 기고문에서 페이커는
시즌 초반의 부진에 대해 언급하며 사람들은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부진에 대해 이야기했지만 더이상은 아니다. (Not Anymore.)
라는 명대사를 날렸고, 그 말은 단순히 자신감에서 나온 포부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기라도 하듯
승리의 여신은 SKT의 손을 들어줬고, 페이커는 여전히 세계 최고의 자리를 지키게 됨.

(기고문 내용은 전 편에 짤막하게 달아놨으니 한 번 읽어보는걸 추천해.)

LXots

부진은 있어도 몰락은 없다.

정말 그 말이 사실이기라도 한 마냥, 
페이커는 월드 챔피언쉽 3회 우승이라는 말도 안되는 커리어의 산증인이었음.





이쯤되면 '아니 페이커가 대단한 건 알겠는데 왜 그렇게 유명한 지는 잘 모르겠는데?" 라는 의문을 가진 덬들이 많을거라고 생각해.
하지만 페이커에 왜 열광하는지에 대해서 말하려면 일대기를 이야기하지 않을 수가 없기에...
페이커가 왜 유명한 지에 대해서도 얘기해보자.

QuAUs

sNoWb
(Q. 어떻게 하면 수능 만점을 받나요? A.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부족한 과목을 위주로 공부하면 됩니다.)

롤을 잘 모르는 덬들에게 설명해주자면 대략 '교과서 위주로 공부했어요...' 와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하면 됨.
페이커 자체도 노력을 열심히 하지만 엄청난 재.능.충 이기 때문에 어떻게 게임 잘해요? 라고 물으면 그냥 잘해요. 라고 답하는 경우가 대다수...

어떤 행사에서는 한 팬이 '제가 지금 다이아인데 어떻게 하면 챌린저(게임 내 최상위 레벨)에 가나요?' 라고 조언을 구하자
'저는 다이아에 있어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 라고 대답하기도 했음.

아무튼 내성적이고 감정표현을 잘 안하는 편에 비해 인터뷰는 항상 패기있게 하는 편이고, 
자기도 자신이 엄청나게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다는 걸 잘 알아서 이에 대한 자부심도 강한 편. 
그래서 항상 최고임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기도 함.

데뷔부터가 소년만화에 등장할 법한 먼치킨인데다가, 서사나 성격, 실력도 다 완전 클리셰물에나 나올 법한
천재 느낌이다보니 여기에 열광하는 사람이 많음.

물론, 실력에 대한 자부심도 있지만 항상 노력하고 자신의 영향력을 알기에 
상대를 깎아내리거나 폄하하는 것가 관련해 여지가 될만 법한 발언이나 행동 자체를 하지 않는 편이라 구설수도 전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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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공식 홈페이지의 페이커 소개. 소개가 필요없다는 첫 문단이 강렬하다.)


또, 한창 자국 리그 내의 선수들이 높은 연봉을 제안 받고 해외로 이적할 때도
세계 최고 + 네임벨류가 있음에도 타국으로 이적하지 않고

'지금의 팀원으로 우승하고 싶어서 남았다.'
라는 이유로 자국 리그 내에 머무는 등.
(진짜 넘모 간지 아니냐?)

(본인이 직접적으로 언급은 안했지만) 여태껏의 행보를 볼 때, 해외로 이적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에 애착을 가지고 남아서 자국 리그 성장 및 유지에 큰 기여를 했기 때문에 이에 대해 감동 받는 팬들도 많음.

작년에 치룬 2018년 인천 아시아게임 롤 대회도 선수 등록 자체가 안되어있어서
한국의 출전 여부 조차 불투명하고 출전 할 수 있더라도 롤드컵 직전 + 기타 다른 대회가 줄줄이 겹쳐있던 터라
선수들도 출전을 꺼려하는 상태였음.
(후에 관계자 및 감독 인터뷰에 의하면 거절한 선수도 꽤 있었음.)

출전해봐야 얻는 혜택도 없는데다가 지면 욕은 덤으로 먹으니.. 당연히 그럴만도 한데
이 때, 페이커가 출전 의사를 강하게 내비치면서 몇몇 선수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덕분에 국가대표 선발 및 출전을 빠르게 추진하는데 도움이 되기도 했음.

OaxIF
(주모 ~ 셧다 내려!)

16년도 롤드컵 우승 소감을 보면 이런 페이커 특유의 페이커라서, 페이커니까 가능한 모습(?)이 잘 보임.
그래서 해외 팬들은 페이커를 센빠이(선배님), 불사 대마왕이라는 별명으로 자주 부르는 편.





왕좌 앞에서 무릎을 꿇다
(17년도)

https://gfycat.com/BonyUnfortunateDalmatian

'우승할 수 있는 팀이기 때문에 왔다.'

16년도 롤드컵 우승 후 해외로 이적했던 SKT 선수가 16년도 입단 당시에 했던 말임.

SKT는 그만큼 강한 팀, 최고의 팀으로서 각인됐지만 올해도 순탄하진 않았음.
시즌초부터 밑부터 시작해 차근차근 위로 올라갔고 정규 리그 결승전에서 아쉽게 2등으로 마무리 짓고
결정적으로 롤드컵에 다시 진출하게 됨.

이 해에는 특히 게임 스타일이 전반적으로 중국 팀들의 플레이 성향에 유리했기 때문에 중국 팀들이 강세였고, 
SKT 또한 경기 중간중간 불안한 모습을 계속 보였기 때문에 올해는 정말 중국이 우승할 지도 모른다는 의견이 많았음. 

SKT는 예전의 압도적인 포스와 달리 다소 불안해보이는 경기력으로 롤드컵 예선전을 치뤄갔지만
그 간 쌓아온 커리어의 노련함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중국 팀과의 경기 중 킬 스코어 9:0이라는 불리한 게임에서
단 한번의 한타(팀원 전부가 모여서 펼쳐지는 싸움)로 게임을 뒤집으면서 기적적으로 승리하기도 함.

https://gfycat.com/UnconsciousPassionateDrever

(여전히 최고의 한타 장면이라고 불리는 SKT와 EDG의 경기)

이후 8강 전부터는 5경기(5판 3선 경기)까지 가는 치열한 접점이 벌어짐.
일부 팀원의 컨디션 기복이 매우 심했는데 하필 그 때 게임 메타에서 가장 중요한 포지션에 있던 선수였기 때문에
게임에 큰 영향이 갔음. 때문에 SKT는 안정적으로 팀원을 케어할 수 있는 전략을 고려했고
페이커는 팀원을 보조하고, 교전에서 빠른 합류가 가능한 탱커형 챔피언인 갈리오를 위주로 플레이함.
이 때, 페이커는 탱커형 챔피언을 딜러처럼 사용하며 말 그대로 게임을 캐리해 승리로 이끌었음.

준결승전, 우승후보 중 하나로 언급되던 중국 팀과의 대결에서 페이커는 5번 연속으로 이 갈리오라는 챔피언을 꺼내듬.

https://gfycat.com/UnluckyCourteousChickadee
(5경기 시작 전, 숨을 고르는 페이커.)

물 만난 물고기 마냥 큰 무대일 수록 뛰어난 경기력을 자랑하던 페이커 조차도 긴장할 수 밖에 없었는지
결승전으로 가는 마지막 한 경기를 앞두고 페이커는 게임 시작 전 심호흡을 함.

당시, 이 모습을 지켜보던 페이커의 오랜 팬들도 페이커가 이렇게까지 눈에 띄게 긴장하는 모습은 처음 본다고
하며 떨리는 마음을 부여잡고 경기를 지켜봤음.


https://gfycat.com/PleasantHalfAiredale
(팀원을 슈퍼 세이브하고 역으로 상대를 잡아내는 페이커. 페이커의 갈리오는 다르다.)

페이커의 간절한 기도가 통했던 걸까,
페이커의 갈리오는 마치 모두를 압도하던 전성기의 페이커를 연상시킬만큼
게임 내내 미쳐날뛰었고 기세를 탄 팀원들도 경기에 집중해 기적적인 승리를 얻어냄.

재미있게도, 결승전에서 또다시
작년 롤드컵 결승전이 리매치 됨.

정규 시즌 성적이 썩 좋지 않았던 삼성 갤럭시는 당시 선발전이라고 해서
정규 리그 우승자를 제외한 나머지 팀들이 롤드컵 선발 자격권을 놓고 치루는 토너먼트 경기에서
올라와 롤드컵에 출전했음.

삼성 갤럭시는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8강 전까지 올라왔으나 당시 8강 전에서 맞붙은 상대가
정규 시즌 결승에서 SKT를 이기고 정규시즌 1위로 롤드컵에 직행한 한국 팀이었기에 모두가 삼성 갤럭시의 패배를 예상했음.

하지만 삼성 갤럭시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4강 전에 진출했고, 마침내 결승전에 다다랐음.
이로서 약 1년만에 또다시 페이커와 엠비션은 최정상의 자리에서 만나게 됨. 

https://gfycat.com/VerifiableIdealisticIndochinahogdeer
(패배 후 눈물을 흘리는 페이커.)

하지만, 세계 최고라는 타이틀이 걸린 경기는 작은 실수 한 두개가 게임에 승패를 좌우했고 
결국 SKT는 삼성 갤럭시에게 3:0이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패배하게 됨.

페이커는 경기가 끝난 뒤 데뷔 이후 처음으로 눈물을 흘리는데 평소 감정표현이 거의 없는 선수 중 하나이던 페이커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에 많은 사람이 놀랐음. 

그만큼 세계 최정상이라는 무대를 위해, 그 자리를 지키기 위해
페이커가 얼마나 최선을 다했는지, 얼마나 노력했는지 보여주는 부분이었기에 많은 사람들이 페이커가 우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워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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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 컵에 입맞춤을 하는 앰비션.)

마침내, 엠비션은 페이커를 꺾고 월드 챔피언쉽 우승컵을 거머쥐는데 성공함.
4년 전, 최강의 미드라이너는 더이상 없었지만 세계 최정상의 자리에는 정글러 엠비션이 있었음.

라이엇(롤 회사)는 매년 롤드컵 시즌에 롤드컵 OST를 내는데 
이 OST는 지난 해의 롤드컵 우승자에게 헌정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있음.

16년도의 우승자는 SKT였고 시즌 초의 기복을 겪었음에도 세계 최고를 입증한 페이커에게 헌정된 곡의 제목은
LEGENDS NEVER DIE

참 묘하게도, 이 곡은 최고의 미드라이너에서 세계 최고의 정글러로 
우승컵을 들어올린 엠비션에게도 걸맞는 헌정사가 되었음.

https://gfycat.com/CrispResponsibleHarborporpoise
(2018년 롤드컵 주제곡은 엠비션을 위한 헌정 곡 RISE.)

https://gfycat.com/CarefulSeriousAnaconda
(RISE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페이커, 최종보스 분위기가 물씬난다.)





여기까지 재밌게 읽었니?!
다 설명은 못했지만 페이커의 커리어 얘기하면 또 참 멋진 라이벌들도 많고 그래서
자세히 설명해주고 싶었어!

17년도 롤드컵 결승에서 SKT와 삼성에 대한 이야기는 라이엇에서 자체로 제작한 짧은 다큐멘터리도 있으니까 
관심이 있으면 함께 보는걸 추전해!



SKT


SAMSUNG



긴 글 읽느라 고생 많았고 읽어줘서 고마워!

이번주 토요일 페이커가 속한 SKT의 정규 리그 결승전이 있으니 많은 응원 부탁할게.


그럼, 다들 띵곡 듣고 롤방도 자주 놀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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