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화 발표부터 큰 반응을 불러일으킨 Snow Man 주연 영화 '오소마츠상' 이번에는 이와모토, 후카자와, 무카이, 미야다테 4명이 신경쓰이는 비주얼부터 촬영의 모습까지 현장 에피소드를 토크. 먼저 실사화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의 솔직한 감상부터.
무카이 : 처음에는 다같이 연기를 할 수 있다는 기쁨이 컸고. 그 후에 '오소마츠상'의 세계관을 어떻게 표현하는거야? 라고 생각해서...
이와모토 : 부타이화는 되었지만 실사화는 처음이니까. 영상으로 어디까지 그려지는걸까하고
후카자와 : 기쁘지만 무리 아닐까? 라는 생각이 솔직한 심정. 우리들은 얼굴도 안 닮았고 신장차도 있고... 그리고 애니메이션은 종잡을 수 없는 내용이 매력인데 그것을 우리들이 어디까지 재현할 수 있을까. 두근거림과 불안감이 있었어요.
미야다테 : 제가 연기하는 것은 오리지널 캐릭터니까 여섯 쌍둥이 역할인 6명보다는 하기 쉬울지도 몰라요.
무카이 : 그래도 중요한 역할이야. 페트병으로 말하면 뚜껑 정도로 중요
미야다테 : 뭔가 약하지 않아?(웃음)
무카이 : 중요한거야. 없다면 내용물이 쏟아지니까!
드디어 비주얼도 공개되어 여섯 쌍둥이의 상징인 후드를 입은 모습도 나왔네요
무카이 : 라울의 토도마츠 귀여워
후카자와 : 어울리네
무카이 : 눈이 반짝거려
후카자와 : 나는 그대로야
무카이 : 나도 그대로!
후카자와 : 히카루의 카라마츠는 본 적 있어. 예전에 그런 느낌이었어.
미야다테 : 히카루의 어릴 때 사진을 보면 닮았어(웃음)
이와모토 : 3, 4살 정도의...
미야다테 : 머리 길이도 그정도였고. 닮았다고 할까 본인이지만
이와모토 : 아하하. 어릴 때의 나 말이지
무카이 : 삿쿤의 쥬시마츠도 어울려
후카자와 : 어울려. 사쿠마가 고 1, 2 정도에 그런 비주얼이었던 것 같아. 가장 신선한건 쵸로마츠역의 메메일까. 기본적으로 가르마를 탄 앞머리가 내려져 있으니까.
무카이 : 매쉬헤어의 메메!
후카자와 : 겉모습도 신선하고 츳코미 역이니까. 새로운 메메라는 느낌
'오소마츠상'이라고 하면 20살을 지나서도 백수. 하지만 어딘가 미워할 수 없는 마츠노가의 여섯 쌍둥이의 폭풍같은 개그가 전개. 작품의 볼거리나 촬영의 모습을 들어보면 현장에서는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고
후카자와 : 실사판은 애니메이션의 에피소드와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완전 오리지널 스토리. 하지만 캐릭터 설정이나 관계성은 충실하게
무카이 : 오소마츠는 토도마츠를 톳티라고 부르지 않는다거나
후카자와 : 어떤 장면에서 히카루가 나를 살짝 밀었어. 그런데 애니메이션에서는 이치마츠가 카라마츠에게 강하게 대하는 설정이니까 다시 찍는다거나
미야다테 : 연기는 자유롭게 하게 해주시는데 그런 부분은 제대로
무카이 : 이번에 실사판의 오리지널 캐릭터가 장난 아니야. 숏삐라거나 꽤 날뛰고 있어.
미야다테 : 오소마츠랑 엔드는 얽히는 장면이 많지 않아?
무카이 : 맞아. 그래서 숏삐가 날뛰는게 재밌어서 웃음이 나올 것 같아. 나는 버텼는데 메메는 한 번 터졌어
후카자와 : 나도 웃어서 NG는 아니지만 컷이 나오자마자 웃은 적은 자주 있어
미야다테 : 나는 카라마츠랑 있는 장면이 많은데 꽤 심해(웃음) 감독님도 말한 적 있지?
무카이 : 카라마츠, 피리어드는 손을 쓸 수 없다고(웃음)
미야다테 : 내가 리허설이랑 본방을 전혀 다르게 하니까 대본대로 되지 않고 히카루는 더 신나서 하니까.
이와모토 : 대사가 아니라 지문으로 된 부분에서 꽤 장난치고 있어
미야다테 : ○○하는 피리어드, ○○하는 카라마츠같은 3줄 정도의 지문으로 평소라면 2분 정도인데 15분 정도 걸려서
후카자와 : 3줄로? 대박!
미야다테 : 어디까지 나올지 모르겠지만
이와모토 : 피리어드의 재미는 조금씩 나오고 있어. 본인은 진심으로 하고 있지만 웃기려는 건지 진지하게 하는 건지 아슬아슬한 선을 노리고 있으니까
미야다테 : 그건 진지하게 연기하고 있어!
이와모토 : 그렇지. 그래서 재밌어
후카자와 : 아베쨩의 장면도 엄청 재밌어
이와모토 : 아베가 가장 대박이야(웃음)
후카자와 : 제일 장난치고 있어(웃음) 아베쨩의 크랭크인이 나랑 같이 하는 장면이었는데 처음에 아베쨩도 자제하는 연기를 했지만 감독님한테 '아베쨩 좀 더 해도 괜찮아'라고 듣자마자 장난치기 시작해서. 감독님도 즐기고 있어
미야다테 : 새로운 아베라는 느낌이네
후카자와 : 자신이 카메라에 안 찍힐 때는 이상한 표정을 하고 있다거나. 그녀석 진짜로 즐겁게 하고 있어
무카이 : 내가 추천하는 포인트는 카라마츠의 동작 하나 하나. 멋있는데 열받는 느낌
이와모토 : 카라마츠는 눈뜨고 보기 힘든 나르시스트 캐릭터니까 의식하면서 하고 있어
무카이 : 응. 그게 좋아! 미리 살짝 말해주면... 카라마츠가 뭔가를 가지고 있을 때 손의 움직임에 주목해줘
후카자와 : 저질개그는 오소마츠가 많지?
무카이 : 응. 어디까지 나올지 모르겠지만 촬영했어
후카자와 : 꽤 아슬아슬하니까(웃음) 그걸 보고 우리도 웃었고. 다들 몰입해서 연기하고 있으니까 기대해줬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