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레이디 소피아의 연인(리사 클레이파스)
읽은지 5년도 더 되었지만 내 최애작이어서 양심없이 줄거리 영업해볼까 해

배경은 1n세기 영국. 여주가 남주가 치안판사로 일하는 사무실에 비서로 면접보는데서 이야기가 시작해. 남주는 사생활도 없이 일에 미쳐서 건조하게 사는 남자인데 아름다운 여주에게 육체적으로 반응해서 혼자 당황해..

어렵게 일자리를 따낸 여주는 맡겨진 일을 열심히 하는데 비서일 외에도 마치 부인처럼 남주의 형편없던 식사랑 옷까지 챙겨서 남주를 더 홀딱 반하게 만들어.

남주는 건조한 종이가 물을 빨아들이듯 여주의 관심과 애정에 푹 빠지고 여주도 남주가 얼마나 성실하고 바른 생각을 가진 사람인지 알게 되지

그런데 사실은 여주가 그냥 취직한게 아니라 자신의 동생을 가혹한 판결로 감옥에 보내 죽게한 남주의 약점을 찾아 복수하려고 접근한 거였음

둘의 관계가 깊어지면서 여주는 그 사실을 고백하고 서로 마음을 확인하지만 둘이 연결되려면 장벽이 아주 많이 남아 있어 ㅜㅜ

우선 여주는 과거 귀족이었지만 몰락해서 평민이 된 신분이고 남주는 최상류층은 아니지만 재산많은 귀족출신임.. 게다가 둘 다 과거에 상처를 남기고 떠난 구찐사가 있음. 여기에 둘이 만나게 된 계기인 남동생 문제까지..

암튼 험난한 길을 가는 두 사람이지만 결말은 당근 해피엔딩

오랜만에 알라딘 책장 정리하다 기억나서 써보는건데 검색해보니 알라딘엔 이북이 없고 리디에만 있는 듯

나는 뭔가 여주가 피폐한 남주 돌보는 거랑 그런 남주가 직진하는 거 좋아하는데 그 두가지 요소가 다 있어서 좋았어 번역도 괜찮은 편이고

남주가 여주를 마음에 두게 되는 순간 발췌 몇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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