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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나도 내가 본 로판 후기(중도하차 존재/스포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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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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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거 위주로 읽었어

스포는 스토리 전개에 중대한 부분은 최대한 빼려고 했는데... 초반부 스포나 자잘한 내용 얘기는 나오니 주의해~~

유잼기준 좀 낮음ㅋㅋ

유잼 평잼 비추



비정규직 황후

내 로판 입문작^^ 한민트 작가 특징인지 모르겠는데 초반 도입이 재미가 없어서 한달 넘게 묵히고 도입 넘기고서 뭐야 존잼이잖아 외쳤다

여주 짱쎄물 좋아해서 좋았음 여주가 주인공이라는 느낌 팍 들어서~ 밝고 가벼운 분위기긴 한데 내용 구성은 짜임새 있어서 좋았음. 과도한 사이다나 먼치킨 추구하다가 스토리 어그러지는 느낌 없음. 입문작으로 누구에게 추천해도 딱 좋다는 느낌? 남주 캐릭터도 내가 좋아하는 살짝 가벼운 st라 재밌었어


경성탐정사무소(로맨스?)

로판 설문조사에 언급이 있길래 써봄. 근데 일제시대 경성 배경물이라 굳이 따지자면 로맨스에 가깝지 않나 싶어.

여주가 귀엽고 남주가 멋있고 약간 애국심을 자극하는 면이 있는데 경성 배경이면 그러는 게 안전하고 맞다고 생각해서 괜찮았음

초반은 옴니버스 느낌이고 후반은 그 초반 옴니버스까지 합쳐서 스토리가 클라이막스로 전개되는데 그 느낌이 짜릿하고 좋았다.


리셋팅 레이디

현실...피폐... 어지간한 피폐 굴림물보다 이게 더 난 피폐하더라. 상황 전개가 워낙 그래서 그런가? 개인적으로 로맨스보다도 이후 상황 전개가 너무 궁금했음.

외전 없었으면 로판방에서 주기적으로 난동부렸을텐데 외전 있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추천하고 간다 근데 로맨스 외전 한 30개만 더 내줬음 좋겠다...


흰사슴 잉그리드

개 긴 고구마 밭 ㅅㅂㅅㅂ ㅋㅋㅋ 다 읽고 이거 마약사범 방지 위원회같은데서 마약의 위험성 공익광고로 지원금 줘서 만든 소설 아니냐고 했음 ㅋㅋㅋ

남주 약쟁이라 허미 싶은데 여주도 빙썅이라 가끔 남주가 불쌍해질때도 있는 매직~~ 그와중에 필력 하나는 좋아서 걍 욕하면서 끝까지 다 읽어버렸네

약간 아침드라마 감성으로 읽는거 좋아하는 사람에겐 추천 사이다 좋아하는 사람들한텐 비추 나는 마약하고 싶어질때마다 한번씩 들춰보려고ㅎㅎ 마약중독의 위험성 처절하게 느꼈다ㅎㅎ


메리지 앤 소드

여주 2인자 남주 1인자 느낌으로 재밌게 읽었어 후반 전개는 내취향 아니었는데 필력 괜찮고 작가가 원래 이런 취향인갑다 하면서 걍 읽음

근데 이 소설을 기점으로 빙의물에서 한국 얘기 많이 나오느니 그냥 전생을 먹금하고 안 나오는게 낫다는 취향을 가지게 됨... 음... 나올때마다 좀 그랬어...


프리실라의 결혼 의뢰(중도하차)

메리지 앤 소드 읽고 이런 느낌의 소설 또 없나 찾다가 잡은건데... 음... 70화쯤에서 하차함...ㅎ

패턴이 [여주-남주 의견대립 → 남주가 여주 안전 이유로 반대 → 여주가 미인계 발동 → 남주 '아 저렇게 보는데 어케 안들어줌 ㅠ' → 여주 뜻대로 하는데 예상밖의 일 발생해 위험에 처함 → 남주가 구해줌] 이거 반복인데 첨엔 재밌었는데 갈수록 지쳐서 놔버림... 여주 대마법사라면서 이 세계관속 대마법사의 능력이 너무 애매한거 아닌가 싶고... 어차피 여주 눈 보면 부탁 들어줄걸 왜 싸우나 싶고...


황제궁 옆 마로니에 농장

사실 프리실라 이후에도 몇 작품 더 잡았는데 다 노잼이라 10화도 못넘기고 하차하고 로판 권태기가 온 나에게 혜성같이 찾아온 마로니에 농장~~

로판방 순위 낮은게 의아할 정도로 대유잼 작품이었음... 한 화 한 화가 소소잼인데 소소잼을 250화 쌓으면 대유잼이 된다는 걸 깨달음

살짝 여주 버프가 걸려있긴 한데 ㅋㅋ 로판 먼치킨 사이다 물 보다가 농사능력으로 여기까지 왔으니 이정도 버프는 있어야 250화 쓰나 싶음. 그부분 유치하게 느끼면 비추.

그리고 뭣보다 작품 내에서 사람을 보는 시선이 따뜻한 느낌이라 좋았어. 이만한 힐링 치유물 더 있으면 추천좀 해줘라...


남주의 연적이 되어 버렸다(중도하차)

중도하차했는데 나 빼고 평이 다 좋길래 내가 다시 읽어볼 계획이긴 함.. 어쨌든 하차했다는건 감안하고 읽어.

초반엔 재밌었음. 드립같은거 나오고 하는게 약간 유치한 느낌 받을 수도 있는데 나는 그런거 좋아해서 괜찮았음.

근데 중반에 남주 재등장 하면서부터 약간 뭔가 음... 애매한 느낌이고 집중도 안되고 소장권도 떨어져가고 해서 110화쯤 하차함

근데 다들 평이 좋더라고 ㅠ 그래서 조만간 소장권 질러서 마저 정주행 해보려고...


쉬고싶은 레이디

300화 다 읽긴 했는데 남 추천하고 싶진 않다... 여주 먼치킨 물인데 남주에게 멋있음을 주기 위해선지 남주랑 얽힐수록 여주가 판단 미스도 많이 내고 위험에도 많이 처함.. 남주랑 얽히기 전엔 혼자서도 잘해요 하는 친구였는데 뭔가 납득 안가는 미스를 내니까 캐붕느낌... 근데 심지어 그렇게 조명받은 남주가 별로 매력이 없네... 차라리 섭남들이 더 매력적이었음....

외과의사 엘리제 한번 읽어보려고 했는데 사람들 댓글 보니까 이거랑 비슷한느낌이래서 안읽고있음 ㅠㅠ


악녀는 두번 산다(연재중)

한민트 작가 특징인지 모르겠는데 초반 도입이 재미가 없어서222 초반 꾹 참고 대충 넘겼다가 중반쯤 가서 초반 다시 봄.

여주 능력 있고 정치싸움 짱이고 정말 묵혀서 보고싶다... 한 화 한 화 읽을때마다 주루룩 읽는게 훨씬 재밌는 것 같아서 소장권 쟁여두는 중.

40~80화사이에 댓글에서 개싸움났는데 개싸움난 원흉 스토리 아예 삭제됐으니 댓글창 닫는걸 추천해. 기분만 나빠지고 싸움 내용이 이해도 안감.

캐릭터들이 정말 입체적이고 현실적이라는 생각 들었다. 여주 엄마가 중간에 대사칠때 순간 숨멎했어. 작가님 오래 사시고 돈길만 걸으시고 좋은 글 많이 써주세요...


악녀는 모래시계를 되돌린다(중도하차)

중도하차긴 한데 완결 182화고 난 177화까지 읽었어ㅎㅎ 나머진 기다무로 읽어야지 했는데 그냥 그랬던 나머지 기다무로 읽는걸 까먹어서 지금껏 중도하차상태

회귀 사이다물이고 짜임새같은게 아쉽긴 했는데 그냥저냥 킬링타임용으론 평잼이었어. 다만 킬링타임용 평잼이라 휘발성이 강해서그런지 내용 기억이 잘 안나서 비추.

그래도 사이다는 제때제때 줘서 사이다패스인 내 취향엔 나쁘지 않았던 것 같음. 가끔 이런 유치한 게 땡길때 좋을듯. 유치한거 싫어하면 절대 XXXXXX


여보, 나 파업할게요(연재중)

로판판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물.

남주가 좀 바보같아서 불호일수도 있는데 걍 인간형 강아지 하나 키운다는 마음으로 보니 맘이 편했음. 본업 존잘에 후반엔 그래도 꽤 성장하니까 뭐^^..

여주 똑똑이고 쓸데없는 오해같은게 거의 없음. 솔직하게 말을 하라고!!! 싶은 그런 부분들이 보통 다음화 쯤에서 솔직하게 말하고 해결돼서 ㅋㅋ

사이다가 빨라서 좋았음. 근데 최근화 들어서는 이 스토리가 어디로 날아가고 있는건가 싶긴 함...


나는 악녀로소이다

적당히 유치한 맛과 적당한 사이다 맛으로 볼만 했다. 드립같은게 센스있고 빵빵 터져서 유잼.

남주 캐릭터가 독특해서 재밌었음ㅋㅋㅋ 여주랑 쿵짝 되게 잘맞는다는 느낌이었고 요새 로판 남주 성격 좀 비슷비슷했는데 비슷한듯 달라서 좋았다.

중후반쯤 댓글에선 고구마를 호소하던데 난 별로 목메이지 않았음.. 여주가 알아서 잘 할거란 믿음이 있어선가? 여튼 고구마 민감하면 참고해


에보니

여주 부둥부둥 물 끝판왕이란 소리를 어디서 들었는데 공감감. 우리 여주 어화둥둥 꽃길걸어물인데 육아물 안봐서 모르겠지만 육아물보다 더 어화둥둥 하는 것 같았어.

그치만 주조연급 인물들이 각자 자신의 서사가 확실하고, 이 주조연급 인물들을 향한 시선도 따뜻해서 읽는 내내 마음이 편안했음.

여주도 어화둥둥 받는 상황에서 끊임없이 성장해나가려는 욕구가 있고, 실제로 성장해서 큰 역할을 해내는 게 좋았어.

다만 극초반 등장에서 눈 내리 까는 여주와 / 과거에서 나오는 성깔 더러운 여주와 / 이후 전개에서 활발명랑해지는 여주의 여러 성격들이 조명되는데 이 성격들이 서로 어우러지지 않고 각자 놀아서 캐붕같다는 느낌이 있었음 ㅠ.


구경하는 들러리양

로판방 순위에서 3위나 했길래 봤고... 평잼과 유잼 사이 어드메라서 정말 결정하지 못하고 색칠을 둘다 했음

잘쓴 B급 감성이란 평이 있던데 정말 맞는 말이고.. 다시 읽을 생각은 없고 추천할 생각은 없는데 읽으면서 많이 웃긴 함ㅠ

유치한 감성 땡길때 보면 좋을 것 같음. B급정도의 기대감을 가지고 읽으면 딱 볼만한 작품.

이 와중에 그 어떤 로판을 봐도 남주한테 안설렜는데 여기 남주 약간 인소 감성으로 설렜다...


검을 든 꽃

추천 많은 글은 이유가 있고요~ 여주 짱쎄물 좋아하는 사람은 이거 꼭 봐야함 제목이 거슬려서 좀 늦게 잡았는데 여주짱쎄 취향인 내 취향에 딱이었다.

이지리딩 사이다 물인데 비정규직 황후처럼 가벼운 분위기지만 스토리 어그러지는 부분 없어서 좋은 느낌. 남주도 2인자 느낌 확실해서 좋았곸ㅋㅋㅋ

남들이 추천할 거 다 추천한 것 같아서 안쓰겠음. 저는 말하는 검이 정말 귀여웠습니다.


디어 마이 프렌드(중도하차)

중도하차 안쓰는 기준이 10화인데 11화까지 읽고 하차함.

걍 총체적으로 좀 유치했음.. 사이다물 만들려고 주변사람 멍청이 만드는 그런 물의 전형? 애들 말투도 너무 경박해서 유치함에 한층 무게를 실어줌..


여주인공의 오빠를 지키는 방법

얘도 평잼 유잼 어드메에 있는데 유잼에 좀더 가까웠던 것 같음. 그치만 뭔가 2% 아쉬운 느낌도 있긴 함.

여주가 많이 피폐해져있고 차가운데 그게 좋았어. 그리고 나는 여주 남동생이 최애였다ㅠ 여주네 집안이 여주 포함 진짜 악역같은 점이 맘에 들었다.

200화 넘는 스토리 안 지루하게 잘 끌고간 것 같음. 그치만 나는 마지막에 스토리가 그렇게 봉합되는 건 좀 취향이 아니었음.

하여튼 잘썼다고 생각하면서 보면서도 약간 아쉬운 작품.


악역이 되어줘(연재중)

완결인 줄 알고 집었는데...

필력 안좋았으면 비추일텐데 필력으로 재밌게 끌고 가서 평잼임..

개인적으로 그 일본 이세계물 만화에서 '우와 뫄뫄쨩은 우리에게 맛있다를 가르쳐 주러 온거구나?'하는 감성 디게 싫어하는데 이게 딱 그 감성임ㅠ

맛있다는 종족 스스로 익히도록 하자......... 


왕세자비 오디션

로판방 추천 받고 보게 됨. 추천해준 덬 잘 살구 있니?ㅎㅎ

여주 캐릭터가 약간 답답해서 불호긴 했고 초반에 남주가 남주인줄 몰랐을때 정말 싫어했는데 ㅋㅋㅋ 어찌어찌 완결까지 봤다.

여남주 성격이 크게 바뀌지는 않는데 이후의 스토리 전개같은게 흥미로워서 계속 잡고 있었고 결과적으로 만족함. 스토리가 재밌었다.

다만 캐릭터 매력이 스토리보다 더 중요하게 여겨지는 사람은 비추천.


장르를 바꿔보도록 하겠습니다(연재중)

로판방에서 잠깐 난리났을때 궁금해서 집어봄.

정말 아침드라마를 로판으로 바꾸면 이렇게 되나 싶을 정도로 모든 클리셰를 쓰까놨고 맛깔나게 비벼놓음ㅋㅋㅋㅋ

몇몇 감상이 와 재밌다!! 는 아닌데 정신차려보니 다 읽고 있었다 인데 나도 비슷했고.. 대신 와 재밌다가 아니라서 소장권을 또 지를지는 잘 모르겠음.

애가 귀여웠고 여주가 귀엽고 남주는 음... 행복해라




몇개 안읽은줄 알고 길게 썼는데 생각보다 이것저것 읽었네.... 민망쓰

10화 미만으로 읽다가 하차한 건 안썼어! 판단하기엔 너무 적게 읽었다고 생각해서..

여튼 마로니에농장 비슷한 글 있으면 추천해주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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