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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유성에 소원을 빌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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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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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맠다때 살말 고민하다 안샀는데


웰컴맠다에 이벤트해서 사보고 넘 재밌게 봐서 쓰는 후기


남여주는 공군 파일럿이고, 여주가 에이스 파일럿이자 상관이었고 남주는 직속 부관이었음


참전했던 전쟁이 종료됐다는 소식에 기뻐하다가 단순한 전우였던 남여주가 저도 모르게 키스하는데, 그 사진이 신문 1면에 나게 됨. 정부는 남여주를 정치적 선전물에 이용하기 위해 여주가 퇴역신청을 할 때 둘이 결혼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아버림. 

정부의 명령을 어기지 못해 둘은 결혼하고, 억지 신혼생활을 견딜 수 없었던 여주가 쪽지 하나 놓고 도망간 후 몰래 이름을 바꿔 어릴적부터 꿈이었던 가수로 활동하기 시작함


자주 가는 바에서 술을 마시던 여주는 혼자 바에 온 남주와 마주치는데, 남주가 여주를 못 알아보고 거기다가 대놓고 유혹을 하는거임?


군인 시절엔 숫기없고 무뚝뚝하던 남주가 능글거리며 유혹을 하기 시작하니, 여주는 속절없이 유혹에 빠져드는데...






로판 고인물을은 예견했겠지만 남주는 여주를 처음 봤을 때부터 반해 있었고, 여주는 아무 감정 없는 키스였다고 생각했지만 남주의 충동으로 하게 된 키스였음


군인 시절 남주가 상관에 대한 사랑 억누르려고 수첩에 맨날 일기 쓰는데 넘 귀여움 ㅋㅋㅋㅋ 이거 나중에 이프외전으로 상하관계 반전된 내용 나오는데 거기서도 일기 쓰고 앉아있음


냉담했던 신혼생활도 서로 자기때문에 상대방을 억지 결혼으로 주저앉혔다는 죄책감때문에 생겼던 일이었고


둘이 염병천병 사랑하는 내용으로 꽉꽉 차 있음 ㅋㅋㅋ 끝으로 갈수록 에바다 싶을 정도로 둘이 계속 붙어 있어


남주가 하다하다 본인이 여주를 어떻게 사랑했는지 회고록까지 써서 출판함 ㅋㅋㅋㅋ 그렇게까지 할 일인가


여주 캐릭터는 호불호 좀 갈리나봐 난 좋았는데..


암튼 내가 넘 좋아하는 남주캐릭터였음! 다정 헌신 순정 사랑꾼 충견 남주! 


좋았던 부분 발췌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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