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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사랑하는 나의 억압자 다 읽었다..! 간만에 재밌게 읽은 로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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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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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들의 감정변화, 서술이 기가막히더라고 이런걸 두고 글빨이라 하는건가.. 느끼게 해준 작품이야

서사희님꺼 사나억이 첫눈인데 지금 고민중임 혼걷새를 사야하나 말아야하나 워낙.. 남주가 좀 찌질? 쫌생? 같다그래서 고민중 근데 이 필력이면

다 이겨내고 읽을수 있을것 같기도 하곸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사나억 얘기로 돌아와서, 나는 다 재밌었지만 하이너 과거에 고문당하면서 아네트 이름 염불처럼 외는 씬이.. 진짜 머릿속에 콕 박힘ㅠㅠㅠ

 

읽는 내내 둘이 이렇게 절절히 사랑하는데 그냥 다시 합치면 않되? 외않되,,? 하면서 읽음..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후반부 가서 둘이 투닥투닥

사랑싸움 질투 하고 이런거 너무 귀여웠음

 

다소 아쉬운점을 꼽자면 읽을땐 몰랐는데 다 읽고 써치해보니까 남주 말투가 이상하다고 하는 후기들이 더러 있더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글 보고 나니까 아.. 좀 이상하긴 했지.. 납득 끄덕끄덕 하게됨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뭔가 좀... 존대와 반말을 요상하게 쎀ㅋㅋㅋㅋㅋㅋㅋ

마치 외국인이 한국어 갓 배워서 하는 느낌이랄까 근데 읽을 당시엔 그냥 글이나 소재 자체가 ~감정피폐찌통물~ 이라 거기에 빠져서 못느꼈고

다 읽고나서 아 그러고보니 말투가 좀 웃기긴 했지.. < 하는 정도

 

아무튼 재밌었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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