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 👑왕좌를 돌려주고 사라지려 했는데 발목 잡혔다 나눔 후기👑
504 3
2023.07.31 12:07
504 3

아리탕 작가님의 <왕좌를 돌려주고 사라지려 했는데 발목 잡혔다> 나눔후기!

 

아리탕 작가님 다양한 장르를 쓰시지만 

어쩌다보니 나는 동양물만 읽어봐서 

서양풍 로판은 어떨까 궁금해서 이 작품으로 부탁해봤어 ㅎㅎ

 

이 작품 속의 왕족은 물을 다스리는 힘을 갖고 태어나는데 

왕좌에 오르게 된 공주는 물을 다스리지 못 해 

그런 여주 앞에 물을 다스리는 자가 나타나는데 죽은 줄 알았던 남주였어

 

여주와 남주는 누나 동생 사이인데 

내막은 여주는 왕비와 왕비의 찐사 사이에 태어난 아이고 

남주는 왕과 다른 여자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여서 

사실상 둘은 남남이고 

진짜 왕의 피를 이어받은 건 여주가 아니라 남주인거지

 

여주는 살아돌아온 남주가 자기를 죽이고 왕좌를 차지할거라 생각하는데 

남주는 오히려 왕좌엔 관심이 없고 그저 여주와의 혼인과 함께 하는 것만 원해

 

여주는 누나동생하던 사이였던 남주와

연인으로 발전하는데에 망설임이 있고 

남주는 어렸을때 둘이 같은 피가 아니라는 진실을 알게된 이후로 

누나만 바라봤기 때문에 

재회 후 둘의 감정의 방향과 크기가 달라

 

그래서 좀 더 배덕하고 긴장되는 텐션을 기대했는데 

그런 부분이 없진 않지만 내 기준엔 좀 순한맛이어서 조금 아쉬웠어ㅠㅠ 

그래도 은은하게 깔려있어서 맛볼 수는 있어 ㅎㅎ 

 

그치만 둘 사이의 관계성 외에도 

물을 다스리는 권능과 

샤미르라는 신의 존재와 

그들의 오래 전의 과거 

이런 이야기들이 재밌게 엮여있어서 꽤 흥미로웠어

특히 망한 사랑을 좋아하는 나는 샤미르의 과거 서사가 인상적이었어 ㅎㅎ

그리고 하렘과 서브남도 잠깐 등장해서 

남주의 질투도 볼 수 있다구 😋

 

나눔덬 덕분에 이색적인 배경의 흥미로운 작품을 읽어볼 수 있었어 

다시 한 번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 재밌게 잘 읽었어!! 😆

 

————————————————————————————————

 

“전하께서 저를 외면하시니 태양이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부디 절 용서하시고 입맞춤을 허락해 주세요.”

 

찐왕족은 자신이면서 여주를 섬기고 받드는 남주 

 

 

“필요할 땐 애첩으로 쓰셔도 좋고.”

 

은은한 플러팅을 날리는 남주

 

 

그녀가 자신을 기다릴 게 분명했다. 무슨 일이 있어도 혼인식 전까지는 돌아가겠다고 약속하고 말았으니까.

 

죽지 않고 어떻게든 살아남아 여주와의 약속을 지키는 남주 

 

 

칠흑처럼 어둡던 그의 삶을 이끌어 온 길잡이별, 사랑.

그 사랑의 이름은 아시나스.

 

한평생 여주만 바라보고 살아온, 살아갈 남주

 

 

궁금하다면 한 번 읽어봐봐!! ☺️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소이 X 더쿠] 각질부터 모공속까지- 매일 맑은 피부결 완성! 완전 럭키비키잖아!?🥰 신제품 #파하딥클렌징폼 체험 이벤트 317 05.21 15,56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871,35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602,07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976,817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162,625
공지 알림/결과 🏆 𝟮𝟬𝟮𝟯 올해의 로맨스 작품 결과 발표 🏆 (스압주의) 38 23.12.25 37,147
공지 알림/결과 🏆 𝟮𝟬𝟮𝟮 올해의 로맨스 작품 결과 발표 🏆 68 23.01.05 91,346
공지 알림/결과 📣 2021 로판방 인생로설 조사 (결과발표) 28 21.12.01 129,469
공지 알림/결과 📚 더쿠다네 영애를 위한 로파니야 안내서: 로판방 가이드 📖 91 20.07.19 220,1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1868 후기 ㄹㄷ 와 진짜 30호 이작품 머냐 4 05.18 738
1867 후기 이토록 몸좋은 가이드 후기(feat 선업튀) 2 05.16 639
1866 후기 취향 아니라며 읽덮했다가 다보고 여운이 가시질않아서 쓰는 오베르의들판 후기,, (약ㅅㅍ 6 05.14 637
1865 후기 울빌 후기...... 3 05.02 865
1864 후기 존속 2 05.01 459
1863 후기 스팀펑크 신간 추천해 3 04.29 983
1862 후기 너무 많이 늦은 <자보트를 새 언니라고 부르지 마세요> 나눔 받은 후기 04.26 470
1861 후기 소비에슈 외전 존잼이네 ㅋㅋㅋㅋㅋㅋ 04.22 1,180
1860 후기 상류사회 불호 후기... (스포ㅇ) 3 04.19 1,268
1859 후기 요정의 유산 읽어본 후기 1 04.17 927
1858 후기 초단편 3작품 읽은 후기 스포X 1 04.13 834
1857 후기 묘령의 황자(네웹) 그냥 갓벽한 MASTERPIECE 였구나... 방금 정주행마치고 이 새벽에 혼자 쳐울고 있음ㅠㅠ 이 작품 안본사람 없으면 좋겠다 (다소 짧은 후기/스포x) 6 04.13 1,312
1856 후기 분리불안 남편이 고백을 안해서 읽었는데 왤케 슬프냐... 이런걸 생각하고 읽은 건 아니었는데... 6 04.07 1,611
1855 후기 시따마 너무너무 재밌게 읽은 후기...(스포 발췌 있음) 4 04.02 1,028
1854 후기 남여주 첫만남 장면 너무 좋다 (발췌 유) 2 03.30 1,792
1853 후기 용사를 사랑하는 방법 후기 (스포 많음) 13 03.25 2,055
1852 후기 문왕 [문제적 왕자님] 에르나로인해 확립된 비에른의 유일성 (스포 o - 매우 긴 글) 6 03.23 1,470
1851 후기 태양 아래의 에벤하트 중기 5 03.21 885
1850 후기 내 애인은 여주한테 관심 없다고요 중기(ㅅㅍ 다수, 스압) 2 03.17 1,296
1849 후기 울어봐 빌어도 좋고 간단 후기 4 03.11 1,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