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 <당신의 사미> 나눔받아서 재밌게 읽은 후기 📝
367 2
2023.07.26 22:46
367 2

https://theqoo.net/romancefantasy/2784373682

위 나눔글에서 <당신의 사미> 나눔받은 12덬이고

후기글 남기러 왔어!


사실 이 작품은 다양한 인물들간에 사건과 감정이 얽히고설킨 이야기라

빨리 파악해서 쉽고 빠르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은 아니라고 생각해

그래서 초반에는 읽는데 속도가 안 나는데 

읽어나가면서 머릿속에 어느 정도 인물과 사건이 자리잡게 되면 

그 뒤로는 작품에 손을 못 떼고 몰입하면서 읽게 되는 것 같아 ㅎㅎ


1. 동화적인 분위기와 피폐한 스토리의 공존

개 고양이 쥐 백조 등 동물들에 비유한 스토리도 등장하고 

마법으로 시간을 돌린다는 설정 등 

어딘가 동화적인 분위기가 있는데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뒤로 갈수록 피폐물이... 😱

(개인적으로 동화적 요소와 피폐적 요소 둘 다 좋아해서 만족!)


2. 여주 남주 여조 남조1 남조2 

다섯 명의 인물이 등장하는데 

각각의 캐릭터의 과거와 성장과정, 

그리고 이 다섯이 어떻게 엮이고 어떤 관계성을 가지는지 찬찬히 보여줘서 

캐릭터들에 대한 서사가 풍부해


3. 은은한 섹텐이 아주 만족스러움

같이 승마하는 씬, 거울 보면서 여주한테 립스틱 발라주는 씬, 욕조 씬 등 

사실 씬이 많지는 않고 요즘 나오는 작품들처럼 고수위는 아닌데 

은은한데 긴장감있게 잘 묘사하신다고 생각해 

'사미'하고 이름만 불러도 떨리고 설레는데 작가님 대단하심...!!


4. 조사 오류 등 비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작품 전반에 깔린 분위기가 좋고 여러 인물을 통해 쌓아온 서사가 흥미로움

아까 캐릭터들의 서사를 풍부하게 보여줘서 좋다고 했잖아

근데 그냥 스토리 자체의 흐름만 봐도 흥미진진했어!


5. 모든 캐릭터가 해피엔딩을 맞는 건 아니어서 더 여운이 있고 

처음 읽을 때보다 재탕할 때 더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해

물론 나는 첫 눈으로도 존잼으로 읽었는데 

모든 사건의 전말을 아는 상태에서 다시 읽으면 

놓쳤던 부분이나 문장들을 더 자세히 보게 되는 그런 거 있잖아 ㅎㅎ

그래서 올해안에 한 번 더 읽어보고 싶어!


사실 발췌짤도 올리고 싶었는데 도저히 몇 개만 고를 수가 없고

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아쉽지만 글로만 후기 남겨ㅠㅠ

뒤로 갈수록 인물들간의 관계성과 서사가 탄탄하고 

스토리도 흥미로워서 진짜 오랜만에 너무 재밌게 읽었어

여운도 남고 기억에 남는 인상적인 장면들도 있어서

뭔가 완독하고나서 끝! 이게 아니라 

처음부터 천천히 다시 읽어보고 싶어지는 그런 작품이었어

근데 작가님 다른 작품 있으면 읽어보고 싶었는데 작품이 왜 이거 하나뿐일까...ㅠㅠ

아무튼 나눔해준 덬 덕분에 정말 만족스럽게 잘 읽었어 고마워!!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넷플릭스x더쿠 팬이벤트❤️] 시간이 흐르는 만큼 무한히 쌓이는 상금, 혹하지만 가혹한 <The 8 Show>의 팬 스크리닝&패널토크 초대 이벤트! 2 13:00 6,24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918,933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453,72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219,65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36,081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720,346
공지 알림/결과 🏆 𝟮𝟬𝟮𝟯 올해의 로맨스 작품 결과 발표 🏆 (스압주의) 37 23.12.25 33,638
공지 알림/결과 🏆 𝟮𝟬𝟮𝟮 올해의 로맨스 작품 결과 발표 🏆 67 23.01.05 88,613
공지 알림/결과 📣 2021 로판방 인생로설 조사 (결과발표) 27 21.12.01 128,207
공지 알림/결과 📚 더쿠다네 영애를 위한 로파니야 안내서: 로판방 가이드 📖 90 20.07.19 214,832
모든 공지 확인하기()
1873 후기 울빌 후기...... 3 05.02 608
1872 후기 존속 2 05.01 273
1871 후기 스팀펑크 신간 추천해 3 04.29 795
1870 후기 너무 많이 늦은 <자보트를 새 언니라고 부르지 마세요> 나눔 받은 후기 04.26 327
1869 후기 소비에슈 외전 존잼이네 ㅋㅋㅋㅋㅋㅋ 04.22 1,051
1868 후기 상류사회 불호 후기... (스포ㅇ) 3 04.19 1,076
1867 후기 요정의 유산 읽어본 후기 1 04.17 800
1866 후기 초단편 3작품 읽은 후기 스포X 1 04.13 701
1865 후기 묘령의 황자(네웹) 그냥 갓벽한 MASTERPIECE 였구나... 방금 정주행마치고 이 새벽에 혼자 쳐울고 있음ㅠㅠ 이 작품 안본사람 없으면 좋겠다 (다소 짧은 후기/스포x) 6 04.13 1,235
1864 후기 분리불안 남편이 고백을 안해서 읽었는데 왤케 슬프냐... 이런걸 생각하고 읽은 건 아니었는데... 6 04.07 1,409
1863 후기 시따마 너무너무 재밌게 읽은 후기...(스포 발췌 있음) 4 04.02 903
1862 후기 남여주 첫만남 장면 너무 좋다 (발췌 유) 2 03.30 1,633
1861 후기 용사를 사랑하는 방법 후기 (스포 많음) 13 03.25 1,793
1860 후기 문왕 [문제적 왕자님] 에르나로인해 확립된 비에른의 유일성 (스포 o - 매우 긴 글) 6 03.23 1,326
1859 후기 태양 아래의 에벤하트 중기 5 03.21 795
1858 후기 내 애인은 여주한테 관심 없다고요 중기(ㅅㅍ 다수, 스압) 2 03.17 1,118
1857 후기 울어봐 빌어도 좋고 간단 후기 4 03.11 1,177
1856 후기 미스펜들턴 읽었어 2 03.09 601
1855 후기 💛나눔받은 달콤짭싸름한 나의 연애 후기💛 2 03.05 475
1854 후기 남자주인공이 파산이라니요 후기ㅇㅅㅍ 4 03.01 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