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heqoo.net/romancefantasy/2858891178
지난 주말에 새싹약국을 나눔받았어
토요일에 받았으니 일요일에 완독하고 월요일에 후기를 써야지!!!!!!!! 라고 생각했지만
세상만사 내 맘대로 되지 않는 법인지 생각보다 분량이 길더라
글재주 없어서 재미없을지도 모르지만 읽어주는 덕들에게 미리 감사를 표하며
까칠하지만 사랑앞에 진심인 따뜻한 찬영과 생활력 만렙에 똥꼬발랄하고 능글맞은 서영의 이야기야
얼마나 생활력 만렙이냐면
한여름에 제주도 가서 만원짜리 소형차를 에어컨이 안된다고 3천원 할인받아서 7천원에 좋다고 렌트해서
그래도 신혼여행인데 청귤청 주문 받았다고 농장가서 청귤따고 있더라고 ㅋㅋㅋ
얼마나 똥꼬발랄한지 속터지는 찬영때문에 더 재미있었어
원수처럼 시작된 관계지만 원래 로맨스란게 원수에서 사랑이 되는거잖아?
봄에만나 여름에 결혼을 했고 가을에 이혼을해서 헤어지고나서 사랑임을 깨닫게 되는 모태솔로 연애고자 둘의 이야기인데 읽으면서 너무 즐거웠어
서영과 찬영의 시작이 계약연애 계약 결혼이지만 결국 처음부터 서로를 사랑할수밖에 없었던 둘의 예쁜이야기 읽어보면 좋을것같아
씬이 난무하는거 별로 안좋아하고 특히나 더티토크 이런거 보면 살짝 현타오는 스타일이라
씬 없이 담백한 둘의 이야기가 너무 좋았어
그리고 서영과 찬영뿐 아니라 주변인물들의 이야기도 꽤나 다양해서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느낌이었어
드라마로 만들면 딱 재미있을거같더라
너무 재미있게 잘 읽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