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불호평이니 좋아하는 덬들은 스루해줘~
웹툰 대충 보고 걍 이어서 소설로 봤는데
이 빌어먹을 엔딩까지 봐야 하는 병때문에 봤음
초반엔 내용이 제법 괜찮았음
세뇌당한 남주가 여주한테 매달리고 여주는 나름의 책임감으로 남주 세뇌 풀어주려고 함
여기까진 전개가 괜찮았음
남주가 세뇌든 본인 자의든 집착하는건 얘 캐릭 디폴트값인가보다 해서 뭐 그런가보다 하는데
여주 캐릭이 진짜 스트레스받음
여주는 지가 사이다 맥이는줄 아는데
현실은 고답이가 캐릭으로 태어난다면 얘임
근데 말도 안쳐들어...
남주는 여주 위치추적기 붙여놓은 수준으로 맨날 찾아다니면서 사고처리해주는 사고처리반임
뜬금없이 이 무매력 여주 주변인들이 여주 하렘마냥 좋아하는 것도 갑분싸인데
갑자기 여주한테 센텀시티 온천터지듯 가족애가 미어터져나오면서
전개가 매우 단순해지고 케사 주말 8시 청률 안 나오는 가족주드 보는 기분 들게 만듬
가족애 터지면서 남주는 그냥 소설 바깥에서 뭔 외행성마냥 빙빙 돌고 스토리라인에 걍 끼질 못해 곁다리임
나중엔 보다보다 지쳐서
그냥 차라리 남주가 어디 전쟁가서 비명횡사당하거나 걍 여주한테 죽길 바란 소설은 이게 처음이었음
외전이 차라리 없었으면 그래도 차라리 죄다 죽어서 차라리 잘됐다 싶을텐데
외전 나오고 이 소설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넘
초반에 종종 스트레스 구간 나왔을 때 멈췄어야 했는데
시작하면 엔딩까지 꼭 봐야하는 이 망할 성향때문에 스트레스만 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