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남주엄마는 제목이 안티라고 하는데 이게 제목이 틀린말은 아니거든...
분명 그건 맞는데....음...
일단 초반은 전형적 ㅋㅋㅍ 소설빙의물로 시작하긴 해.
대충 설정은
소설<페르소나>의 남주 아벨의 열혈 덕후인 여주는 저자의 팬사인회 가는길에 교통사고를 당하고
페르소나 소설속 세계로 빙의하는데 주연도 조연도 악역도 엑스트라도 아닌 <그 세계 어딘가에 사는 한 귀족영애>로 빙의한다.
그 세계에서 남주인 아벨은 아직 어린시절이고... 이렇게 된거 덕질이나 하자!! 하고 여주는 아벨의 일정을 알아내고
따라다니며 조공도 하는 등 열혈팬의 모습을 보이는데 이걸 아벨의 아버지 하데스가 오해를 하게 됨
어떤 오해냐면....ㅋㅋㅋㅋㅋㅋㅋ
설마 아직 어린나이인 아들을 따라 다니는거라 생각 못하고 자기를 쫒아다니는 짝사랑녀라고 여주를 오해함
그래서 하데스는 하...내가 그렇게 좋냐... 그래 결혼해주지... 이렇게 되는 초반은 남주수치사, 착각계로 진행됨
여주가 자길 짝사랑하는 줄 아는 남주착각계로 유명한 들키면 죽습니다. 봤음?? 약간 초반 이런 느낌으로 좀 웃기긴 함 ㅋㅋㅋㅋㅋㅋ
초반은 이런 착각계물+육아물+힐링물로 진행되다가 한 40화쯤 점차 떡밥이 풀리기 시작하면서 분위기가 확 바뀌는 구간이 있음.
내용은 다르지만 읽으면서 폐또죽이 생각났다. 제목이나 초반이 전형적 ㅋㅋㅍ 회빙환이구나 싶다가
점차 떡밥풀리고 세계관 나오면서 독자 통수를 때리고 감정선 깊고 약피폐한 것까지 ..
이 떡밥이 어찌나 치밀한지 초반에 여주가 어린 원작남주 덕질하는 게 아무리 소설캐릭이라고 해도
저런 어린애한테 좀;; 싶고 갠적으로 주접스러운 느낌도 있어서 여주 왜저래;;; 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주가 초반에 그런 덕질하는 것도 복선이라... 이게 주접인게 아니라 이유가 있었음
로판에서 재미를 느끼는 포인트가 각각 캐릭터 매력/ 로맨스 / 서사나 스토리.. 이렇게 나뉜다면
남주엄마는 서사나 스토리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물론 사람에 따라 남주엄마 캐릭터나 로맨스로도 충분히 매력을 느낄 수 있지만
짜임새 있는 서사 선호하면 좋아할 거 같음
특히 신화적 세계관이고 과거 현재 미래가 섞여있는데 이걸 어렵지않게 잘 풀어 낸 작가님 역량에 놀랐다
이 작품은 스포를 모르고 봐야 재미있어서 구체적으로 감상으로 설명하기 어려운게 안타까운데 ㅜㅜㅜㅜㅜㅜ
약간 설명을 하자면 여주는 빙의인줄 아는데 빙의물이 아니고 여주가 빙의라고 착각하는 것
신의 저주로 사랑하는 사람(특히 가족)을 죽여야 하는 운명을 타고난 인물들이
신과 대립하면서 그 운명을 바꿔서 해피엔딩을 맞이하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음 ...
12월에 웹툰으로도 나온다고 하니까 웹툰유입으로 더 많이 흥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