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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녹음의 관 🌿👑 후기 (스포있음, 장문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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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7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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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녹음의 관 🌿👑

키워드 : 빙의, 원앤온리, 영지경영, 해피엔딩, 짭근친

배경 : 마법 O, 드워프&엘프&정령이 있는 판타지 세계관

남주 : 직진남, 계략남, 무심남 -> 다정남, 능력남

여주 : 눈치X, 병약녀, 밝은


가볍게 보기 좋은 소설, 고구마 없음. 여주, 남주 중심의 이야기. 빠른전개

여주에게 관심이 없었지만 자꾸 치대서 스며든 남주

자기가 쓴 소설의 피폐한 생활을 하는 원작남주에게

죄책감+살고싶은 마음+a 때문에 잘해줄려고 노력하는 여주

이번에 녹음의 관 웹툰화가 되면서 웹툰봤다가 뒷 내용 궁금해서 책 사서 읽었어!  

2권까지 진짜 재밌었고, 내 인생작이었어! 4권은 상대적으로 지루하게 느껴졌어

하지만 5권에서 이때까지 나온 것들 종합해서 결말 잘 냈다고 생각해

여주랑 남주랑 마음확인하고 사귀기 전이 더 재밌었다


문체 관련해서

나 부터가 일본 만화를 즐겨 봐서인지 크게 신경쓰이진 않았어

"흐응, 하지만 난 원작자라고? 기본적인 설정은 다 안다고요?"

"그러니까 굉장해. 그러니까 믿고 있고. 그러니까 좋아해."

1권에서 이 대사 나올 때, 크게 느끼긴했어


일본 만화, 라노벨을 원래 좋아했던 덬이면 상관 없을듯

읽다보니까 왜 문체때문에 호불호갈리는지는 알거 같아

1권 대여나 미리보기를 추천함


---------------------------(아래부터 스포있음)-------------------------------


여주에 관해서

남주입장에서 피하나 안 섞인 계모의 딸. 엄청 밝은 스타일이고, 눈치가 1도 없음

스토리상 쓰러지거나, 다치는 일이많아서 남주/기사한테 안겨서 다니는 경우가 많음

여주가 태생적으로 건강이 나쁜건 아닌데, 위의 이유로 병약녀라고 생각함

사이다, 걸크러쉬 느낌의 여주는 아니었어


좋았던 부분 1 : 빠른 전개

여주가 알았던 미래에서 남주와 이어졌던 '시나'가 등장하면서, 여주가 삽질함

그런데 답답함을 느낄 순간도 없이 체감상 연재분 1~2화도 안되서 해결되는 등

이야기가 빠르게 진행됨. 스토리상 시간 흐름도 빠름. 몇 개월이 휙후기지나가


좋았던 부분 2 : 적절한 비유

섭남을 구할 때 남주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차(잎)으로 표현/여동생을 꽃으로 표현한점이나

여주가 동생에게 계속해서 마음의 문을 두드리는 걸

물방울이 떨어져 움푹 파인 대리석으로 표시한 거에서 

남주의 마음을 너무나도 잘 표현한 비유여서 감탄했음!


『 

"대리석이 파였네. 가제보가 세워진 지 꽤 오래됐나봐. 물방울에 파인거지?"

유스타프가 그걸 바라보다가 천천히 입을 열었다.


"물방울이 떨어질 때마다 바위는 무슨 생각을 할까요?


"처음에는 귀찮다고 생각할 테고, 매번 조각나서 퉁겨나가는 꼴이 우습다고도 생각하겠죠.

그리고 나중에는 그러든지 말든지 무감각해졌을 겁니다."


"그러다가 언제 바위가 자신이 파였다는 걸 알아채는지 아십니까?

"더는 부딪치는 소리가 아니라, 찰랑 하고 고이는 소리가 났을 때죠."

                                                                                                                         』


좋았던 부분 3 : 남주

이 소설의 재미요소 중에서 남주가 70% 이상은 차지하는거 같아
1권까지만 보고 남주가 표정이 잘 없고, 감정을 안 드러내는
약간 사회성 떨어지는 냉혈한, 칼부터 나가는 스타일인가 생각했는데

여주 지인이랑 피크닉을 가서 자연스럽게 담소 나누거나

자신의 이득을 위해서 황제에게 연기를 하거나

황태자가 황제가 되어 핍박하고 괴롭히는데, 몇개월 참는거 에서 아니라는걸 알았어


『 

"영지전이 뜸해진 요즘은, 사로잡은 귀족을 해치지 않는다지."

"그, 그렇다. 나 아골 폰 캐머론은 후작가의 장남이니 포로로서 정단한 대우를-"

유스타프의 검 끝이 목젖에서 떨어지자 아골은 저도 모르게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나 그게 마지막 숨이었다.

"하지만 여기는 내 라치아지."


"누님께서는 정말로 제 누님이 되고 싶으십니까? 유스타프 라반 드 라치아를,

거를 정말로 남동생으로만 생각하신다고요?"


"누님이 절 배신할 수는 있지만, 제가 누님을 배신할 수는 없을 겁니다."

                                                                                                                    』

   

아쉬웠던 부분 : 악역

1권에서는 숙부가 임시 공작인 여주에게 수면제 먹이고 ㄱㄱ 해서, 자기 아들을 공작으로 만들려고 했고

2권에서는 황태자(난봉꾼, 유부남)가 여주에게 꽂힘. 그런데 여주가 벽치고 거절하자

"아무리 잘나봐야 계집이지, 다 똑같아. 조용히해!" 라면서 ㄱㄱ할려고함.

악역인 숙부랑 황태자의 행동이 개연성이 없는건 아님. 그런데 악역의 행동패턴이 반복되니까 아쉬웠음


여주 괴롭힌다고 엑스트라가 넘어지는 척하면서, 드레스에 음료 쏟을려고 하는 행동이 유치했음

황태후가 악역은 아니지만, 황태자의 개망나니짓을 제대로 제어하지 못한다고 황태자비 탓하는거 어이없었음

황태자비가 비참함을 겪는 이유가 여주 때문이라고 복수를 하는 계획이 납치해서 고문하기임

악역들의 계획이 ㄱㄱ, 납치, 암살, 고문 등 무력으로 처리할려고함

두뇌전이나 정쟁물을 기대한다면 아쉬울 수 있음


+ 추가 리뷰

1,2권 : 여주의 남주로부터 살아남기 + 영지경영

3권 : 여주, 남주 마음확인 및 봉인되어 있던 존재(드래곤)에 대한 경각심, 시나등장

4권 : 황태자비의 복수와 미로공작과의 영지전

5권 : 드래곤과의 전투, 공국으로 독립과 외전


1,2권 영지경영, 남주와의 관계성이 너무너무너무 재밌었어!

4권에서 왜 상대적으로 지루할까 생각해 보니까

황태자비를 한번 정리하고 갔어야 했지만

봉인되어있던 드래곤과 싸우기 위해서 이제 준비하는 과정이 나올 거란 기대 때문이었던 거 같아

그리고 (개인적으로) 루미에(섭남)의 시나와 새로운 연애얘기 별로 안끌려서 ㅠㅠ


어벤져스 엔드게임 전투씬 처럼 이때까지 나왔던 등장인물들이

다같이 합심해서 하나의 목표를 위해 싸우는 내용 가슴이 웅장해 져서 좋아하는데

5권에서 엘프, 드워프 나올때 크으 1,2권의 결실이 이렇게 맺는구나 싶어서 재밌게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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