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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너무 좋아하는데 상황때문에 헤어져서 미칠것같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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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3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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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우리는 서로 너무 좋아해. 매일 톡하고 문자하고 전화하고 자주만났어. 그 오빠도 애정표현 엄청 해주고 믿음을 계속줬어.

썸탈때 순조롭게 진행되는듯 싶었고 내가 고백을 했는데 오빠가 찼어. 그땐 상황 때문이라 그랬는데 사실 이땐 믿지않았고 그냥 사귈 정도로 내가 좋진 않구나 느꼈어. 남자들 보통 그러잖아. 근데 오빠가 안되겠다고 먼저 연락와서, 연인도 아닌데 할거다하는 관계가 되었어. 약 한달동안.

써놓고보면 내가 호구맞아. 근데 이제 그 상황이라는걸 알게됬어. 일단 집에 빚이 꽤 있고 부모님 두분다 위독하셔서 병원비는 계속 빚으로 쌓이고장남인 오빠가 병간호에 거의 동생들을 책임져야하는 상황인거야. 이거는 나한테 직접 병원에 계신 부모님 사진까지 보내주더라. 그러면서 날 너무 좋아해서 딴여자생겼다는 거짓말도 못하겠고 지금도 너무 좋아한대.
근데 이럴수밖에 없어서 자긴 미치겠고 미안하대.

첨에 애매한 관계로 지낸 이유는 알바랑 취준이랑 병행하면 언젠가 상황이 나아져서 그땐 나한테 당당해질수 있을것같았대.
근데 최근 며칠간 자기가 생각했던거보다 더 위독해지셔서 이제 모든 시간을 알바 병간호 집안일에 투자해야한대. 그럼 나랑 잘될수 없대.

나 어쩌면좋을까. 머리론 이해가 되면서도 쿨하게 못보내주겠다.
서로좋아하는 연애하기 얼마나 힘든지 잘 아는데 진짜 상황때문에 볼수도 연락할수도 없다는 사실이 너무 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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