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티비에서 연예인들이 가위눌린 썰 얘기해도 뭔지 모르니까 아무 감흥이 없고 딴나라 얘기하는 것 같았는데 아까 자면서 나도 첫경험을 함ㄷㄷ
30시간동안 안 자서 되게 졸린 상태에서 자고 있었음.
근데 너무 졸려도 오히려 금방 잠 안드는 경우 있는거 알지? 이번에도 그런 경우였어. 졸린데 잠을 청해도 바로 숙면 취하는게 아니라 자다가 정신 들어오고 또 자다가 정신 들어오고 그랬어.
그러다 또 자다가 밖에서 나는 남자의 말하는 목소리를 들으면서 또 깼어. 지금 생각해보니 창문 닫혀있었는데 그냥 내가 어떤 소리를 남자 목소리라고 왜곡했거나 아예 환청이었을듯.
암튼 그렇게 깸과 동시에 나도 모르게 갑자기 그 남자가 창문을 타고 넘어와서 내 침대로 걸어온다는 느낌이 들었어ㅋㅋ내 방에 들어와서는 나를 보며 나에 대해 뭐라 씨부린다고 생각했음. (뭐라고 했는지 분명 그땐 들었는데 지금은 기억 안남)
나는 그런 느낌이 드니까 갑자기 무섭고 긴장돼서 몸이 딱 굳어버렸어.
근데 나는 이게 현실적으로 말도 안된다는걸, 내 환각이라는 것도 동시에 알아챘음..근데도 걍 무서운거. 약간 자각몽을 vr로 체험하는 느낌이라 보면 됨.
그래서 무섭지만 실제 위기상황은 아니니까 그냥 안무서우려고 반쯤 떠진 눈을 다시 꾹 감고 일부러 무시하려 함.
근데 그러면서도 내 몸이 옷장에 깔린 것처럼 위에서 딱 눌린 느낌 들고 또 그 남자가 내가 자나 안자나 볼려고 내 상체를 아래에서 위로 손으로 꽉꽉 누른다는 망상이 들었어.
그니까 이젠 또 숨이 턱 막힘ㄷㄷㄷㄷ진짜 숨이 안쉬어졌어..아마 이때부터 아 이게 가위 눌린다는거구나 하고 본능적으로 느꼈음.
암튼 숨이 막히다가 내 심장이 엄청 빠르게 뛰는걸 느끼면서 가슴도 아래위로 막 들썩이는 듯한 느낌이 남..가슴쪽에 경련이 오는 듯 했어. 근데 이것도 쌩 환각인지 뭔지 모르겠네..
그러다가 멈추고 정신 돌아와서(정신 이미 돌아와 있었지만 몸의 느낌때문에 딴 생각할 여유가 없었던거) 가위 풀리고 와 나 가위눌렸다 신기하다 생각하다가 다시 잠..
내가 고딩때 학원에서 엎드려 자면서 꿈꾸다가 아 나 지금 학원 책상에서 엎드려 자고 있네 느끼면서도 꿈 계속 꾸다가 꿈 끝났는데도 몸이 안깨서 몇초동안 정신만 멀쩡한채로 엎드려 있었던 적이 있는데 이것도 가위 눌린거긴 하지만 귀신이 없어서 그냥 이럴 수도 있군 하고 말았거든..
근데 이번에 업그레이드돼서 귀신은 아니지만 낯선 남자로 인해 두려움도 느끼고 숨도 막혀보고 연예인이 말한대로 몸을 못 움직이겠고..이런걸 난생 처음 느껴봤네.
글은 길지만 실제 내가 가위 눌린 시간은 아마 몇십초도 안될텐데 내가 정확히 언제 뭘 느끼고 뭘 생각했는지 순서는 실제와 다를 수도 있음ㅋㅋ몇시간 전껄 지금 와서 기억 되살려서 쓴건데 기억은 왜곡되니까..
가위눌림에 대해 내 경험을 바탕으로 총평을 하자면 이건 그냥 렘수면 상태에서 꿈/망상을 꾸다가 현실과 꿈을 동시에 느끼다가 둘이 뒤섞여 꿈으로 인한 신체적 반응을 꿈속에서가 아닌 현실에서 너무 생생히 느끼는 바람에 몸에 일시적인 경련이 오고 그걸 또 곧이곧대로 느끼는 현상이다..가위눌려서 귀신봤다는 썰은 그냥 자기가 귀신 꿈 생생하게 꾼 얘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구나..라고 말할 수 있겠다..
유체이탈도 그냥 자기가 처음 잘 때 어떻게 잤는지 알고 있으니까 그걸 기억해서 꿈으로 시각화해서 꾸는거 아닌가?
암튼 막상 겪어보니 가위눌린 얘기에 무서워할 필요가 없겠다는걸 느꼈음..
30시간동안 안 자서 되게 졸린 상태에서 자고 있었음.
근데 너무 졸려도 오히려 금방 잠 안드는 경우 있는거 알지? 이번에도 그런 경우였어. 졸린데 잠을 청해도 바로 숙면 취하는게 아니라 자다가 정신 들어오고 또 자다가 정신 들어오고 그랬어.
그러다 또 자다가 밖에서 나는 남자의 말하는 목소리를 들으면서 또 깼어. 지금 생각해보니 창문 닫혀있었는데 그냥 내가 어떤 소리를 남자 목소리라고 왜곡했거나 아예 환청이었을듯.
암튼 그렇게 깸과 동시에 나도 모르게 갑자기 그 남자가 창문을 타고 넘어와서 내 침대로 걸어온다는 느낌이 들었어ㅋㅋ내 방에 들어와서는 나를 보며 나에 대해 뭐라 씨부린다고 생각했음. (뭐라고 했는지 분명 그땐 들었는데 지금은 기억 안남)
나는 그런 느낌이 드니까 갑자기 무섭고 긴장돼서 몸이 딱 굳어버렸어.
근데 나는 이게 현실적으로 말도 안된다는걸, 내 환각이라는 것도 동시에 알아챘음..근데도 걍 무서운거. 약간 자각몽을 vr로 체험하는 느낌이라 보면 됨.
그래서 무섭지만 실제 위기상황은 아니니까 그냥 안무서우려고 반쯤 떠진 눈을 다시 꾹 감고 일부러 무시하려 함.
근데 그러면서도 내 몸이 옷장에 깔린 것처럼 위에서 딱 눌린 느낌 들고 또 그 남자가 내가 자나 안자나 볼려고 내 상체를 아래에서 위로 손으로 꽉꽉 누른다는 망상이 들었어.
그니까 이젠 또 숨이 턱 막힘ㄷㄷㄷㄷ진짜 숨이 안쉬어졌어..아마 이때부터 아 이게 가위 눌린다는거구나 하고 본능적으로 느꼈음.
암튼 숨이 막히다가 내 심장이 엄청 빠르게 뛰는걸 느끼면서 가슴도 아래위로 막 들썩이는 듯한 느낌이 남..가슴쪽에 경련이 오는 듯 했어. 근데 이것도 쌩 환각인지 뭔지 모르겠네..
그러다가 멈추고 정신 돌아와서(정신 이미 돌아와 있었지만 몸의 느낌때문에 딴 생각할 여유가 없었던거) 가위 풀리고 와 나 가위눌렸다 신기하다 생각하다가 다시 잠..
내가 고딩때 학원에서 엎드려 자면서 꿈꾸다가 아 나 지금 학원 책상에서 엎드려 자고 있네 느끼면서도 꿈 계속 꾸다가 꿈 끝났는데도 몸이 안깨서 몇초동안 정신만 멀쩡한채로 엎드려 있었던 적이 있는데 이것도 가위 눌린거긴 하지만 귀신이 없어서 그냥 이럴 수도 있군 하고 말았거든..
근데 이번에 업그레이드돼서 귀신은 아니지만 낯선 남자로 인해 두려움도 느끼고 숨도 막혀보고 연예인이 말한대로 몸을 못 움직이겠고..이런걸 난생 처음 느껴봤네.
글은 길지만 실제 내가 가위 눌린 시간은 아마 몇십초도 안될텐데 내가 정확히 언제 뭘 느끼고 뭘 생각했는지 순서는 실제와 다를 수도 있음ㅋㅋ몇시간 전껄 지금 와서 기억 되살려서 쓴건데 기억은 왜곡되니까..
가위눌림에 대해 내 경험을 바탕으로 총평을 하자면 이건 그냥 렘수면 상태에서 꿈/망상을 꾸다가 현실과 꿈을 동시에 느끼다가 둘이 뒤섞여 꿈으로 인한 신체적 반응을 꿈속에서가 아닌 현실에서 너무 생생히 느끼는 바람에 몸에 일시적인 경련이 오고 그걸 또 곧이곧대로 느끼는 현상이다..가위눌려서 귀신봤다는 썰은 그냥 자기가 귀신 꿈 생생하게 꾼 얘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구나..라고 말할 수 있겠다..
유체이탈도 그냥 자기가 처음 잘 때 어떻게 잤는지 알고 있으니까 그걸 기억해서 꿈으로 시각화해서 꾸는거 아닌가?
암튼 막상 겪어보니 가위눌린 얘기에 무서워할 필요가 없겠다는걸 느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