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단독주택 주차 문제로 동네사람들이 지긋지긋한 후기 https://theqoo.net/review/856300700
2편. 후기방 조언듣고 주차사업자 등록하려는 중기 https://theqoo.net/877097706
3편. 주차장 사업등록 완료. 진상들과 대전중인 중기.. (스압) https://theqoo.net/879352988
4편. `경찰 출동 - 아아. 이것은 소유권이라는 것이다` https://theqoo.net/review/880702312
5편 그외 주차장은 완성되어 가지만 시비들이 끊이지 않는 중기. https://theqoo.net/review/884126639
다시 올리게 되었음. 그리고 그건 또 누군가가 시비를 걸었다는 뜻이지.
요약 :
우리 집 옆 땅이 도로처럼 되어있는데 사실 우리집 땅임. 근데 이웃(?)들이 당연하게 자기네 주차장인줄 알고 쓰면서 진상부리길래 본격적으로 대응.
서류 확인하고 구청가서 소유권 시비 결착짓고. 세무서에 영업신고 시작함. 주차선 도색 완료.
여기까지 진행이 되었는데도. ****가 머리가 나빠서 이해를 못하다가 나에게 욕 시전. 쌍욕 됫박으로 부어줌.
...
(그나마 말이 통했던) 공무원 상대하는 요령과 팁 올리고 끝내려고 했는데. 진3이 또-_-시비를 걸었음. 자기전에 하도 빡쳐서 또 글올림..
7일날 글을 올리고. 지금까지 큰 충돌은 없었음.
물론 공무원에게 `누군가`가 민원을 넣어서 그 쪽에 해명을 해줬던 사례는 있었지만. 뭐 적어도 대놓고 시비는 안걸었음.
그 동안 골목이 어떻게 돌아갔는지 간략하게 말씀드리자면. 양쪽 끝이 뚫려 있던 골목이 한쪽이 막혀버렸음. 처음에는 합심해서 내 욕을 했겠지...
근데 내 욕을 해봐야 그것도 하루 이틀이고. 주차를 해서 들어오면 돌려서 나갈 수가 없음. 차 2대가 겨우 지나갈만한 골목에 6집이 있어보면 어떻게 될까요?
즐거운 두뇌개발 시간!!
이미 골목은 도로로써 기능이 상실됨. 점심때 보면 사람 한명 다닐 자리빼고는 골목이 다 막혀있음. 건물 위에서 골목 보면 하는주차하겠다고 차가 꽉꽉 들어찬거보면 진짜 장관임..
나한테 시비 걸때 도로라면서.... 니들은 주차장으로 쓰냐? ... 이 새우들 우리집 2자리 쓰고 지내다가 지들끼리 인제 자리 다툼하는거임.
소소하게 재미있었던것. 진3이 이 골목으로 차를 몰고 들어왔는데. 퇴근할때 후진해서 나가다가 들어오는 차를 만남. 빵빵거리니까 표정 *같아 지더라....
이동네 주차 개념이 상놈소리 들을만한게 세울자리 없으면 공영주차장에 가서 세우던가 그래야하는데 남의 집 앞(외국인 교회앞)에 출입문 막고 또 대고 있더라.
다른 덬들의 조언대로라면 주차선 긋고. 담을 설치하거나 볼라드를 박고. CCTV 설치하라고 했었음. 물론 좋은 의견인데 그걸 다 하려면 돈이 좀 많이 들어서. 선만 긋고 말았었음.
근데 자꾸 적치물을 치워놓는다거나. 경고문에 씌워둔 비닐을 누군가가 가져간다는 일이 생겼음. 그리고 가져간 비닐이 꼭 진3네 가게 옆에 있드라....
짜증이 살며시 끓었는데. 뭐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음.
그런데 오늘 밖에 있다가 들어와 보니까. 뒷집과의 경계를 넘어서, 우리집 주차장 선에 바짝대서 누가 오토바이를 세워놨음.
.... 아. 진짜 *발. 차를 세우지 말라니까 이젠 오토바이로 간보냐? 란 욕이 목끝까지 나옴. 오토바이를 걷어차버릴까하다가 누구건지는 보자 싶어서 팔짱끼고 숨을 고름.
근데 내가 서있으니까 진3이 슬금슬금 나오더니 오토바이 밀고 가더라...
그래서 도대체 왜 그랬냐니까. 세운 위치는 당신 땅 아니지 않냐고 함..
`주차선은 영업상 그렇게 그어뒀고. 여기까지는 다 내 땅이라고 주장중이니까 이상한 소리말고 넘어와서 뭐 세울 생각 자체를 하지 말라고`
그러니까 진3이가 `자기가 지적도를 봤는데. 도로 중간까지만 그 쪽 땅`이라는거야. (근거 자기 머릿속)
전에 이야기했지? 쟤 뭔가 찾아보는건 많은데. 머리가 나쁘고 곡해하느라 맞는게 없다고.
그래서
`그 주장은 근거가 없고. 나는 토지소유권자로 지적도에 따라 권리를 행사중이니까. 토지 소유자도 아닌 사람은 아무런 권리가 없다. 이해가 안되면 숙지하시라`고 말함.
그러니까 지금까지 개구리 낯짝에 물붓기로 `내가 생각하기엔 안그런데?`라고 유들거리던 진3이 갑자기 이새끼 저새끼 하기 시작함.
욕했냐고? 초반부터 그럴 필요 없음. 그거보다 더 효과적인게 있더라고...
`아. 이해력 진짜 안좋으시네요. 머리가 나쁘면 이해가 안될 수도 있지. 근데 이해를 못해면 외워야지. 토지 소유권 있으세요? 내가 보니까 거기는 땅이 끝 점으로 만 닿아있던데.
그거 가지고 주장하면 양심이 없는거 알잖아. 어디가서 그러면 개념없단 소리 듣기 딱 좋다고. 현황도로만 배우면 어떻게 해? 소유권 제대로 봤어야지.`
http://www.inven.co.kr/board/webzine/2097/700668?iskin=webzine
욕은 누가봐도 티나는데. 이건 욕이 아니거든. 게다가 상대가 나이든 아저씨다 이러면 바로 직방. 뉘앙스와 배합비가 중요한 것 같았음.
이래서 상대방이 때리면... 연장자에게 존댓말 안하니까 맞을만하다고 하는 바보가 어디있겠냐..
계속 이렇게 나갔어야 했는데. 신경질나서 나도 욕을 한 됫박을 퍼부어줌. 원래대로라면 별로 그럴 필요도 없었는데.. 요새 다이어트 중이라....
그러니까 또 늙다리 똘마니가 나와서 지 사장 역성들어줌.
그러면서 나보고 그러더라 `사람이 경우가 없고. 막되 먹었다`라고...
... 야. 내가 검색을 해봤는데. 이 문제(현황도로란 개념으로 남의 토지 무단 사용하는 것의 정당성)으로는 더쿠는 물론이고.
웃대.... 일베나 조선일보 게시판에서도 니네 같은 애들 날도둑놈이라고 일치단결해서 까드라...
그러고 머리를 굴렸는지 명언을 남김. (저번에는 소방도로라고 하드니..)
`그래서 여기가 당신땅이야?`
.... 우리집 땅인데 뭐 어쩌라고. 아니 부모땅 가지고 유세하지말라 이런 말 하고 싶었던건가?
그 순간 걔네들 사고 방식 작동구조를 이해함.
남의 집 옆이라도 공도니까 내가 점유하고 목소리 높여서 쓰면 되는거지 -> 남의 땅이라고? 어. 그건 알아. 근데 안중요해. 법적으로 현.황.도.로.란 개념이 있어. 내가 여길 쓸 권리가 법적으로 있다고. -> (니 소유권을 제한하는데) 현황도로 개념이 안통한다고? 통행권을 주장하면 되는거 아니겠어? 지나다니기 불편하면 놓여있는거 좀 치울수도 있지. 안걸리면 땡 아님? 왜 화내지? 경찰이 왜오지? -> 현황도로에 영업을 한다고? 그게 말이되나? 어떻게 꼬투리 잡아서 취소시킬수 없을까? 구청에 민원넣자-> 그 골목이 전부 네땅은 아니잖아? 다른 사람땅은 그럼 내가 쓸 정당한 권리가 있는거 아님? 니가 왜 시비야?
.... 진짜 그짤(`사고방식 자체가 우리와는 다릅니다. 훔치면 되는데 왜 돈을 주고 사느냐는 식이죠. 범죄가 곧 생활방식입니다`) 생각났음.
저 짤 찾으려고 검색하니까 루리웹에서 누가 첨언해뒀는데 동감.
`자신의 행동이 남들에게 피해를 준다는 개념 자체가 없음. 그리고 그 행동을 멈춰야한다는 인식 자체가 없는 상황... 흔한 예시로 복돌이에게 그러지 말라고 하면 "그럼 돈이 없는데 어떻게 해요"가 있다`
그 자리에서 똘마니에게도 욕을 됫박으로 퍼부어줌. 그리고 치려고 오길래 눈 똑바로 바라보고 말해줌.
`치고 싶으면 쳐. 이번에 경찰서 가면 또 저번처럼 중언부언하고 헛소리 하다가 안된다는 소리나 듣는걸로 안끝날거니까`
해도 져가는데 2:1로 폭행이면 뭘까... 라고 생각하는데. 재미있더라고.
그러니까 둘이 서로 참는척하더니. 진3이 나보고 그러더라 `빌어먹고 살라`고...
기껏 한다는 욕이 그거야... 디씨는 고사하고 더쿠에서도 그것보다는 좀 더 긁는 악플을 달겠다
근데 들어와서 엄마가 왜 시끄러우냐고 물으심.
그래서 경위를 설명하고. 그 쪽에서 빌어먹으라 라고 했다니까. 막 화를 내시는거야.
그러면서
`너는 그걸 듣고만 있었어? 뭐라고 좀 하지!!` 라고 가볍게 핀잔하심.
... 아니 제가 뭐라고 많이 하긴했는데. 그걸 엄마 앞에서 이야기할 수 없는 수준이에요... 그걸 어떻게 말해요... 그래도 곱게 키워주셨는데 (...)
아 참.
.... 공무원 사용기에서 쓸려고 했었는데. 진3입장에선 나에게 타격을 준다고 구청에 민원을 넣었었나봄.
그래서 주차문화과에서 전화가 와서 답을 해줌. 근데 민원인이 불만족했다고 또 물어본다고 하더래.
기껏 묻는게
`거기가 현황도로인데 영업이가능하냐` `현금 영수증 문제는 어떻게 되냐. 탈세는 문제없냐`
.... 이런거 묻고 있는거임. 주차문화과에서 남이 영업을 어떻게하건 말건 그걸 신경을 왜써.... 보아하니 진3이가 또 민원 넣은 듯.
그래서 좋게 이야기 해줌.
`여기는 사유지고. 현금 영수증은 연매출 2400만원 이하로는 발행의무 없어요`
근데 한다는 질문이...
`그러면 카드 결제 단말기는 있어요?`
.... 순간적으로 우리 진3이 얼굴이 생각남. 집에가서 자다가 벌떡 일어나서 묘안이라고 세금 문제랑 카드 결제 문제를 제기하면 되겠구나!! 옳다구나!!! 라고 얼마나 신나했을까.
영업을 취소 시킬 수 있겠구나!!! 라고 쾌재를 불렀겠지.
응 아냐. 등신아..
생각 끝내고 전화기에 대고 한숨쉬고 이야기함.
`저기요. 주무관님. 주차장 영업 그거 허가나 신고 아니고 통보죠? 법규가 그렇더라구요. 게다가 세금 문제는 세무서랑 알아서 할거고. 주차문화과에서 하는거 아닌거 다 알아요.
근데 지금 물어보시는거 그거 누가 민원 넣었는지 알것 같네요. 그리고 그 문제 때문에 경찰 불렀었어요.
주무관님 민원 처리하셔야 하는건 알겠으니까 답변해 드리는데.
이제 좀 다시 전화 안하셨으면 좋겠네요. 민원은 그 사람만 넣을 줄 아는거 아닙니다. 주차문화과에 문의하고 영업 개시했는데 전화가 두 번이나 오고 뭐에요.
그리고 현금 영수증도 발급 의무가 없는데. 카드 가맹은 이야기 안해도 아시겠죠? `
라고 말해주고 끝냈었음. 그 이후론 안오더라.
한 번만 더 전화 오면 국민신문고 - 구청장 - 주차문화과 직접 레이드 갈려고 했음. 정보공개청구도 하고 싶었던거 다 해보고...
그런데 다행히 안옴..
...
여튼 이쯤 되면 좀 포기할 줄 알았는데. 무식한 귀신은 부적도 못 알아본다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였음. 얘를 진짜 어쩌냐... 왜 주자장 못잃어. 현황도로 못잃어 이러고 있냐...
역시 돈을 쓰고 편해졌어야함. 이 밤중에 정보 검색해서 CCTV 구매 신청하고. 공구 꺼내서 찾아보다가 후기 올리고 감..
다음엔 건설적인 CCTV 설치 후기를 올리게 될 것 같애. (공무원 사용기는 생각보다 복잡하더라고...)
요새 프로젝트가 좀 큰게 걸려서 글에 성의가 없어서 죄송합니다.
부록으로 콩이 닮은 길냥씨... 요즘 마감때문에 거의 나도 저렇게 퀭한것 같애..
좋은 하루들 보내!!